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논일이나 밭일, 또는 바다에서 고기잡이할 때 입는 옷. 여수는 예부터 농업과 어업이 함께 발달한 지역이었다. 해안선을 끼지 않은 농촌 지역의 경우 주로 농사일을 하는데, 벼나 보리·고구마·깨 등을 많이 심는다. 섬 지역인 돌산의 경우 농업보다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으나, 생선을 잡지 않을 때는 농사도 많이 지었다. 여수 지역의 경우 예부터 밭일이나 논일은 남...
여수시 중흥동과 평여동·월하동·적량동·월래동·낙포동 일원에 위치한 여수의 산업단지는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계획에 따라 1967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된 뒤 현재 백여 개 입주업체가 가동 중에 있는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 산업단지이다. 최근 들어 공장용지가 부족하여 확장단지를 조성하는 등 그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중화학공업단지로서 여수의 산업단지는 환경문제에서만큼은 자유로울...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사람들이 평상시에 입는 옷. 여수 지역의 경우 1900년대 전반까지만 해도 평상복으로 전통복과 양복이 혼재하여 나타났다. 이즈음 양복을 착용한 사람들은 주로 젊은 남자들이었다. 여수 지역은 사계절이 뚜렷하여 계절에 맞게 여름옷은 모시나 삼베를 이용하되 홑겹으로 하고, 겨울에는 명주나 무명을 겹이나 솜을 두고 누비거나 하였는데, 특히 봄·가을에 누비옷을 입는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