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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에서 가신(家神)에게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민간 신앙. 민간 신앙은 크게 마을 신앙과 가신 신앙[가정 신앙], 무속 신앙으로 구분할 수가 있다. 마을 신앙은 마을 단위의 안녕과 풍작을 기원하는 공동체적인 신앙인 데 비해, 가신 신앙은 가족 구성원의 안녕과 무사를 기원하는 개별적·개인적인 신앙이다.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모셔지는 가신으로는 성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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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전해지는, 남의 음식을 먹고 탈이 났을 때 행하는 주술적 성격의 치병 의례. 객귀(客鬼) 물리기는 현대 의학이 발달되기 전에 영천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던 민간요법으로, 주술적 치병 의례(治病儀禮) 중의 하나이다. 1989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이 실시되기 이전까지는 상당히 강한 전승력을 가졌던 민간요법이었다. 영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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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액운을 없애고 안녕을 기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내는 제사. 고사(告祀)는 일반적으로 집안 단위의 의례이지만, 마을에서 제물을 차려 놓고 비손[간소한 상을 차려놓고 두 손을 비비면서 기원하는 가장 간단한 무속의례. 손으로 빌어 모신다는 뜻에서 비손이라 하며, 손비빔이라고도 한다]과 소지(燒紙)로 정성을 드릴 때도 동고사·당고사 또는 서낭고사라는 말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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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신앙. 영천시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속 신앙(巫俗 信仰)은 마을 신앙보다는 가정 신앙에 대한 역할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가정 신앙에서도 정기적이고 일상적인 의례인 삼재풀이나 안택(安宅)을 주관하는 경우가 있다. 36세에 내림굿을 받은 고명신 보살[여]은 정초에 사람들이 신수를 보러 오면 삼재가 들거나 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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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에서 근대 의학이 발달하기 전에 민간에서 전승되던 의료 행위. 영천시에서 전승되던 민간 의료(民間醫療)로 대표적인 것은 구병제(驅病祭)와 객귀(客鬼)물리기이다. 구병제는 치병 의례 중 하나로서 무당을 불러 굿을 함으로써 병을 치유하게 하는 방법이고, 객귀돌리기는 현대 의학이 발달되기 전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던 주술적 치병의례 중의 하나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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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생활 풍속. 영천 지역 주민들의 구체적인 생활 방식의 하나인 민속 행위는 과거 농경 사회라는 사회경제적인 조건을 기반으로 하여 구성된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오늘날까지 지속되는 민속 행위 가운데에는 현재적 요구에 적합한 것만이 전승되고 있는 실정이고,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것은 점차 자취를 감추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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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이의 출산과 성장을 관장하는 가신(家神). 삼신은 가정신앙의 하나로 영천시에서는 주로 ‘삼신할매’로 많이 불리는데, ‘삼신할매’는 아이를 점지해 주며, 태어난 아이가 크는 동안 탈 없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몸에 몽고반점이 많으면 엄마 뱃속에서 늦게 나간다고 ‘삼신할매’한테 맞아서 멍든 자국이라는 속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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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전승되어 오는 물·불·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재해. 삼재(三災)는 물·불·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재해로서 수종(水腫)·심화(心火)·풍병(風病)을 의미한다. 따라서, 새해가 되면서 가정에 삼재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이런 재해를 막기 위해서 부적(符籍)이나 기타 주술적(呪術的) 행위의 액막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것을 ‘삼재막이’라고 부른다.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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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집안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가신(家神). 성주는 가정 신앙의 여러 대상 신(神) 중에서 가장 높은 가신(家神)으로 여겨진다. 성주신은 집안의 모든 일을 관장하는 가옥신(家屋神)이기 때문에, 집을 새로 짓고 나서 성주 고사를 모시는 경우가 있다. 영천시에서는 주로 성주를 ‘성주 단지’ 형태나 한지에 수숫대를 실에 매어 마루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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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에서 가신(家神)에게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례. 안택(安宅)은 집안의 신들에게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의례로서, 지역에 따라서는 안택·안택고사·무고안택·독경·재수굿·축원굿·소원굿·운수맥이·성주달래기·성주안택·성주굿·상달고사 등과 같이 다양하게 불리지만, 그 축원적인 의미와 맥락은 유사하다. 안택고사(安宅告祀) 혹은 안택굿은, 그 유래가 분명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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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에서 2월 초하루에 내려온다고 믿는 가신(家神). 영등할매는 농사의 풍흉을 관장하고 집안을 평안하게 해 주는 가신(家神)으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2월조에 “영남 지방에서는 집집마다 신에게 제사하는 풍속이 있는데 이를 영등이라 한다. 신이 무당에게 내려서 동네로 돌아다니면 사람들은 다투어 이를 맞아다가 즐긴다. 이달 1일부터 사람을 꺼려 만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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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우물이나 강에 가서 용왕에게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례. ‘용왕먹이기’는 ‘용왕 빌기’라고도 하는데, 원래는 정월 대보름에 우물에 가서 치성 드리는 것을 가리켰지만, 점차 변화되어 물이 있는 강에 가서 가정의 평안과 무탈을 기원하기도 한다. 영천시 금호읍 석섬리 주민 박옥출[여, 79세] 씨에 따르면, 우물에 가서 비는 것을 ‘용왕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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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부엌과 불 및 재물을 관장하는 가신(家神). 조왕은 가정신앙의 하나로, 영천시에서는 부엌 전체, 가마솥, 부뚜막의 신(神)으로 여기고 있으며, 가정의 재물을 관장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신체(神體)는 주로 조왕중발이라고 하여 정화수를 한 그릇 떠 놓는 것을 말하는데, 신체가 없는 것은 ‘건궁조왕’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조왕은 섣달그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