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농민운동가. 1931년 4월 4일 창립된 양산농민조합의 조합원으로 활동하면서 일제의 소작료 착취에 항거하다가 1932년 3월 16일 양산농민조합의 간부가 구속당하자 탈환 작전에 가담하였다. 강만수는 300여 명의 조합원과 함께 경찰서 정문에서 대치하면서 구속한 간부를 무조건 석방하라고 외치다가 검거되어 1932년 10월 13일 벌금 50원의 형을 받...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한 사회주의 여성 운동가. 권은해는 1903년에 지주였지만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했던 부친 권상중(權商重)과 모친 강처일(姜處一) 사이에서 1남 2녀의 장녀로 태어났다. 권은해의 아버지는 개인 재산으로 기장의 사립 학교인 보명학교와 명정의숙을 설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여 지역의 인재 양성 교육에 기여하였고, 지역의 유지, 지주들과 함께...
-
6·25전쟁 전후에 대한청년단을 이끈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인물.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서룡리 신주마을에서 태어난 김갑조는 6·25전쟁을 전후하여 공비들의 출몰이 심해지자 의용경찰(대한청년단 전투대)에 앞장서 향토 방위에 힘쓰는 한편 공비 토벌 작전에도 참가하였다. 1951년 봄, 김갑조는 기습해 온 공비 몇 명을 기지로 유인, 생포하여 원동 지서에 인계하였다. 이 일...
-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행정 관료. 청도김씨(淸道金氏) 29세손으로, 1932년 3월 양산시 남부동에서 출생하여 양산초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진주사범학교에 입학하여 1945년 광복 후 학제 변경시에 경남고등학교로 전학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1953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 입학하여 2학년 재학시 고등고시 행정과 제3부(외교행정)에 합격하였고 2년 뒤 졸업...
-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군인. 김해김씨 수로왕 69대손으로 양산시 동면 개곡리에서 출생하였다. 1941년 3월 영천초등학교를 졸업하였고, 경남중학교와 경남고등학교를 거쳐 1965년 2월 건국대를 졸업하였다. 1950년 11월 25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8사단 10연대장을 거쳐 1972년 1월 1일 육군 준장으로 장군의 반열에 올랐다. 33사단장 재임시 육군...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한 정치가. 김영병은 1952년 동아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 한국해외개발공사 전무이사를 지냈다. 1966년 경제담당 무임소장관의 경제담당 보좌관(차관급)을 맡았고, 1968년 민주공화당의장 보좌역과 민주공화당 훈련부장으로 활동하였다. 제7대 민주공화당 김해지구 당위원장을 역임하였고, 1971년 제8대 국회의원(김해, 민주...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활동한 국회의원. 김택수는 1926년 9월 10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출생하였다. 1946년 경남고등학교, 1952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남수직공업주식회사 전무, 경상남도 체육회 회장, 경일중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제3공화국 출범 당시 민주공화당에 입당하여 1963년 김해 지역에서 제6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당내 핵심...
-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군인. 김현택은 1928년 출생하였으며, 부산해동중학교를 졸업한 뒤 1949년 3월에 부산수산대학에 입학하였다. 재학 중이던 1950년에는 육군에 입대하여 1950년 12월 육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1972년 육군 대령으로서 육군화학기지창 창장을, 1974년에는 육군화학학교 교장을 지냈다. 1974년에는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국어학자이자 교육자. 1917년 경상남도 양산군 상북면 신전리에서 나기언의 넷째아들로 태어났다.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사범학교 연습과에 진학하였다. 23세에 동래 유락초등학교 훈도로 취임한 후, 부산·경상남도의 중·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하였다. 1959년 경남방언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에 취임하였다. 1963년 10월에 부산국문법연구회를 조직하...
-
경상남도 양산군수를 역임했던 행정가. 손찬조는 1925년 서울 중동학교 1년을 중퇴한 후 1926년 면서기 시험에 합격하여 고향인 경상남도 울산 삼동면 서기로 공직 생활을 시작하여 총독부 산하에서 경상남도·부산시 등에서 근무하였다. 1950년 9월 23일 양산군수로 부임하여 1951년 10월 4일까지 재임하다가 김해군수로 전임하였다. 양산군수 재임 중에 양산초...
-
경상남도 양산 지역 출신의 청년 운동가이자 정치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의 하북초등학교와 통도중학교(보광중고등학교의 전신)에 이어 건국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다. 광복 이후인 1946년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양산군지부 발기결성 청년부장 및 대한독립촉성 하북면 청년연맹 발기결성 위원장직을 역임하였다. 1952년에는 대한청년단 양산군지부 부단장과 양산군 하북면 의...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한 사기장(沙器匠). 신정희는 1930년 8월 29일 경상남도 사천에서 태어나 부산 지역에서 골동품 행상과 수집상으로 생활하면서, 전국의 오래된 옛 도요지 200여 곳을 탐사하여 깨진 그릇 조각을 수집하였다. 이것을 통해 태토와 유약을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1968년에 자연 유약으로 진주 지방의 제기였던 황도사발(黃陶沙鉢) 재현...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약한 지역 문화 연구 및 운동가. 안종석(安種石)은 광복 직후 민족 국가 건설 운동에 참여하였고, 양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체계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시민의 문화 의식 향상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힘쓴 인물이다. 안종석은 광복 직후 건국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하였으나 건국준비위원회가 점차 좌파 중심의 인물들로 운영되자...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육영사업가. 본관은 파평(坡平). 호는 경운(耕雲). 현감 윤홍(尹洪)의 아들이다. 형은 고성군수와 울산군수를 역임한 윤명은이며, 사촌으로 양산 지역 출신의 윤상은과 윤현진 등이 있다. 윤영은은 1907년(순종 1)에 문중의 재산으로 구명학교(龜明學校)[현재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2동의 구포초등학교]를 창립하였으며, 1908년(순종 2) 우...
-
경상남도 양산군수를 역임했던 행정가. 이계형(李啓亨)은 1924년 5월 30일 경상남도 밀양군 부북면 월산리에서 출생하였으며 1944년 3월 선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46년 8월부터 1951년 5월까지 경상남도 밀양 부북초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이후 밀양군·양산군·동래군·창원군 등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였으며 진주부시장과 마산부시장을 역임하였다. 197...
-
경상남도 양산군수를 지낸 행정가. 1946년 진주중앙초등학교, 1952년 함안농업고등학교, 1956년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였다. 1956년 6월 하동군에서 기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서 밀양군, 김해군, 경상남도청에서 근무한 후 1975년 5월 산청군수에 부임하였다. 1976년 4월 1일 양산군수로 부임하여 1978년 7월 31일까지 재임하였다. 이후 울주군수, 창...
-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정치가이자 경제인. 지영진은 서울 보성중학교 2년 중퇴 후 청년기에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신간회 활동에 참여했다. 1928년 김철수(2대 경상남도지사, 도쿄 2·8 독립운동 주도) 등의 주도로 창립한 신간회 운동에 동조하여 1929년 2월 20일 신간회 양산지회 임시집행부 부회장을 맡았으나, 그 이듬해 5월에 신간회 양산지회에서 완전히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