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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1리에서 가래질을 하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가래는 흙을 뜨고 파는 데 쓰는 연장으로서, 이 가래를 이용하여 노동을 하는 것을 가래질이라고 한다. 가래질은 우리나라에만 있던 협동 노동의 한 방법으로, 어업노동에서의 가래질과 농업노동에서의 가래질, 그리고 묘가래질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평해읍 거일1리에서 전해 오는 「가래 소리」는 농업노동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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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거일리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거일리 고분군은 거일리 남쪽의 해안에 접해 형성된 구릉에 위치한다. 거일리 개바위마을에서 남쪽으로 덕운수산공장으로 가는 진입로의 왼쪽 골짜기 일대에 자리한다. 안동대학교박물관의 지표 조사에서 신라 토기인 대부호와 굽다리접시 등이 수습됨에 따라 고분군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식으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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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고목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군. 죽변읍에서 해안의 구 국도를 따라 3㎞ 가량 북상하면 신화리와 고목리쪽에서 흘러내리는 하천과 마주치게 된다. 여기서 하천을 따라 1.2㎞ 가량 거슬러 올라가면 구 국도에서 고목3리 감나무골로 들어가는 소로(小路)에 닿는다. 이 소로의 오른쪽에 나직하고 완만한 경사의 산이 있다. 고목리 고인돌군은 이 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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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 분포하고 있는 선사시대에서 고대에 이르는 무덤. 고분(古墳)은 글자 그대로 옛무덤을 뜻하기도 하나, 고고학에서는 특정 시기의 무덤 양식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고고학 자료로 볼 때, 죽은 사람을 처리하는 장례법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무덤의 양식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모든 무덤, 특히 고분의 구조는 크게 매장시설(埋葬施設)·봉분(封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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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고분(古墳)이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삼국시대에 조성된 옛 무덤을 일컫는다. 고분은 입지·외형·규모 및 시설, 그리고 내부 구조와 피장자(被葬者)·부장품(副葬品) 등 많은 요소들이 서로 결합되어 존재하고 있으며 고분 및 출토 유물을 통해 그 지역의 문화, 생활 풍속, 장법, 예술, 종교 등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울진군의 고분은 그 분포 상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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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구만마을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돌화살촉. 고성리 출토 석촉은 1960년대 초에 출토되었다. 당시 울진교육청에 보관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행방을 알 수 없다. 출토 상태에 대해서는 당시의 사진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석촉은 모두 4점으로 재질은 점판암이며, 단면은 아주 얇은 편육각형(扁六角形)이다. 이 가운데 1점은 유경식(有莖式)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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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2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우리나라에서 전해 오는 「권주가」는 대개 허무한 인생을 탄식하고 부귀와 장수를 빌며 술을 권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나, 울진읍 연지2리에서 전해 오는 「권주가」는 오동나무가 보이는 창을 열어 두고 주모에게 술 한 잔 청하는 감흥을 말하는가 하면, 이 술로 인해 나가는 돈에 대한 염려의 뜻도 담고 있다. 현실적인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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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진복1리에서 그물로 고기를 낚아 올리면서 부르는 어업노동요. 고기잡이할 때 그물을 잡아당기면서 부르는 「그물치기」는, 고기가 많이 잡혔으므로 지체 없이 그물을 끌어올려 풍어를 이루자는 내용의 민요이다. 풍어를 기정사실화함으로써 풍어를 기원하는 일종의 언령주술적 노래라고 할 수 있다. 1991년 근남면 진복1리에 사는 서도석[남, 81]이 구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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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음력 정월 보름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올리는 마을 제사. 기성리 동제의 제당은 남쪽과 북쪽 각각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을 남소(南所)와 북소(北所)라 부르기도 하며, 해신과 동신이라 부르기도 한다. 과거에 마을이 웃동네와 아랫동네로 나뉘었기 때문인지 남소, 북소가 각각 다른 동신당에서 동제를 지낸다. 남쪽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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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나곡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나곡리 고인돌은 해안에서 약 1㎞ 떨어진 골말의 북쪽에 있는 나직한 구릉 아래인 산기슭에 위치한다. 이곳은 골말과 나리마을 사이에 동서로 나지막하게 돌출해서 가로막고 있는 산 아래로 가파른 경사가 끝나고 나직한 넓은 대지로 이어지는 곳으로 대지 아래로는 세천이 흐르고 있다. 고인돌은 울진군 북면 나곡2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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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남포적삼」은 심심파적으로 부르는 유희요의 하나로, 성적 매력을 물씬 풍기는 쪽빛 속옷을 입은 여인을 등장시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남포적삼을 입고 있는 여인의 모습과, 그 속옷을 입고 싶은 화자의 마음이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묘사되었다. 1991년 기성면 기성리에 사는 김태란[여, 56]이 부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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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논의 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논매기 소리」는 논농사가 가능한 울진군의 거의 모든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업노동요의 하나이다. 한 마을에 최소 2종 이상의 「논매기 소리」가 존재하는데, 비록 가까운 곳일지라도 가사나 율조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논매기 소리」에는 농사일을 천직으로 생각하는 민중들의 낙관적인 정서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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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에서 땅에 받침목을 박을 때 부르는 작업노동요. 1970년대까지만 해도 울진군 전역에서는 땅에 받침목을 박을 때는 으레 「다리종목 지짐이 소리」를 불렀다고 한다. 주로 다리를 놓을 때 많이 쓰였던 다리종목, 곧 받침목을 박는 작업은 일고여덟 명의 일꾼이 같이 하는 작업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네 개의 큰 나무를 세워 끝을 모으고, 그 꼭지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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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담배를 주제로 하여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기성면 기성리에서 전해 오는 「담방구 타령」은 담배농사가 한창일 때 울진 지역에서 널리 불리던 유희요의 하나이다. “구여 구여 다리방구여”로 시작되는 부분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불리던 「담방구 타령」과 비슷하나, 일반 사설에 포함된 담배의 유입과 기능 등에 관한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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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 후리동에 있는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산포지. 민무늬토기산포지는 민무늬토기들이 흩어져 있는 곳을 일컫는 고고학적 용어로, 청동기시대에 사람이 살았던 유구들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동해안 국도 7호선 주위에 있는 덕신리 후리동에서 국도를 따라 300m 가량 북쪽으로 가면 도로 좌우의 산이 간격을 좁혀 병목처럼 작은 계곡을 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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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 후리동에 있는 조선시대 유물산포지. 동해안 국도 7호선 주위에 있는 덕신리 후리동에서 국도를 따라 300m 가량 북쪽으로 가면 도로 좌우의 산이 간격을 좁혀 병목처럼 작은 계곡을 이루는 곡저평야가 있다. 덕신리 유물산포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동쪽 산의 서사면에 위치한다. 2000년 국도 7호선 확·포장을 위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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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천리 웃마을과 아랫마을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덕천리 고분군은 덕천리의 울진원자력발전소 남쪽에 있는 웃마을과 아랫마을에 걸쳐 위치한다. 울진원자력발전소 후문 진입로 동쪽 구릉과 평지 일대이다. 이 밖에 울진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선 곳에도 상당수의 신라 고분들이 분포했다고 한다. 전자를 덕천리 고분군2, 후자를 덕천리 고분군1로 나누어 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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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달구질을 하면서 부르는 의식요. 「덜구 소리」는 장지(葬地)에서 봉분을 만들기 전 땅을 다질 때나 집터를 다질 때 부르는 민요이다. 신명을 돋우도록 하기 위해 행하는 의식요의 하나로, 울진 지역에서 채록된 두 편의 자료는 사설에서는 차이가 있으나 전형적인 「덜구 소리」의 형태를 보여준다. 1991년 평해읍 직산리에 사는 장완식[남, 62]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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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에게 드리는 마을의 공동 제사. 경상북도 울진 지역 어디를 가나 전통적인 마을에는 그 마을을 수호해 준다고 믿는 마을신[洞神]을 모신 제당(祭堂)이 있다. 주민들은 해가 바뀔 때마다 매년 같은 때에 제당에서 마을 제사를 지내면서 질병과 재액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빈다. 따라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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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지역의 별신굿은 주로 해안 지역 마을에서 행해진다.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며 올리는 별신굿은 마을의 경제력에 따라 10년, 4년, 5년 등 그 주기가 차이가 있다. 별신굿이 진행되는 곳에서는 해당 마을 주민뿐 아니라 인근 마을 사람들까지 참여하는 축제이며, 모든 비용은 마을의 노반계 또는 어촌계 등 공동 조직의 기금으로 운영된다. 2001년까지 울진에서 별신굿은 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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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논에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울진 지역에서는 다수의 「모심기 소리」가 전해 오는데, 특이하게 ‘아침에 부르는 노래’, ‘점심때 부르는 노래’, ‘저녁때 부르는 노래’의 사설이 다르게 구성된다. 이 중 아침에 부르는 「모심기 소리」에서는 모 심기의 준비 과정이나 수확에 대한 기대를 서술하며, 점심때 부르는 「모심기 소리」는 공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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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울진 지역에서 전하여 오는 여러 가지 놀이는 전승이 중단되었거나 기억만으로 전해져 오는 경우가 많다. 과거 여느 지역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울진에서도 남녀 아이들이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돌과 깡통을 가지고 놀이 도구를 만들고 빈 공터가 있으면 그곳을 터전으로 삼아 놀이를 행하였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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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민중들의 일상적인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 오는 노래. 민요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 생활의 필요에 의해 생성되고 향유되어 전승되는 민간의 노래를 말한다. 따라서 울진 민요에는 울진 지역 민중들이 살아온 삶의 모습과 내용, 생활공동체의 심성과 정서, 민중의 기쁨이나 애환, 또는 그들의 사고방식이나 풍속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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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방구 타령」은 타령의 전형적인 성격을 보이는 민요로, 방구에 대한 나열식 서술이 특징적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 아들, 딸 등과 방구가 희화적으로 연결되어 웃음보를 터뜨리게 한다. 1991년 기성면 기성리에 사는 김순남[여, 70]이 부른 것을 울진군의 문화재조사연구단이 채록하여 1991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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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어업노동요. 1991년에 후포면 후포2리의 안호인[남, 74]과 평해읍 직산리의 장완식[남, 62], 평해읍 거일2리의 방상금[여, 61] 울진읍 연지2리의 김옥련[여, 61]이 부른 것을 울진군의 문화재조사연구단이 채록하여 1991년에 출간한 『울진의 문화재』에 수록하였다. 한 사람이 선소리를 하면 여러 사람들이 후렴을 받는 선후창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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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범벅 타령」은 범벅이 하나의 소재이기는 하나 구낭군 이도령과 신낭군 김도령, 그리고 이도령 부인 사이의 갈등 관계를 기본 줄거리로 하는 서사 민요이기도 하다. 울진 지역에서 전해 오는 「범벅 타령」은 줄거리가 축약되어 있기는 하지만 열두 달에 따른 사설이 온전히 갖추어져 있어 서사의 완결성도 높은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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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가사노동요. 「베틀 노래」는 지역을 막론하고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의 하나이다. 길쌈이란 일의 특성상 오랜 시간 해야 하는 일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부르게 된 노래여서, 사설을 보면 베틀을 설치하고, 베를 짜는 행위 및 베틀 기구 등의 내용을 포함하여 장편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울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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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불과 연기를 이용한 통신 시설. 봉수는 고려시대부터 있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조선 전기에는 더욱 정비되어 서울의 남산인 목멱산(木覓山)으로 집중되어 있었다. 국경과 해안에서 올라오는 봉수 노선은 크게 직선 봉수[直烽]과 간선 봉수[間烽]로 구분된다. 직선 봉수는 기간 선로이며, 간선 봉수는 직봉과 직봉 사이의 중간 지역을 연결하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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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옹지마마을에 있는 신라시대의 고분군. 봉평리 고분군은 봉평신라비 남쪽 개천 건너편의 옹지마마을에 위치한다. 현재 고분군의 주변에 봉평신라비전시관이 건립되어 2011년 6월 개관하였다. 현재 고분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곳에서 출토되어 신고된 유물들로 보아 6세기 무렵의 구덩식 돌덧널무덤 또는 앞트기식 돌덧널무덤들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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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고임돌[支石]·묘역 시설·무덤방[墓室] 등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외형에 의해 크게 북방식·기반식·뚜껑식·위석식 등 4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울진 지역에서 발견된 고인돌은 기금까지 발굴 조사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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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군. 고인돌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거대한 바위가 지상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받침돌·묘역 시설·무덤방 등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외형상 크게 북방식·기반식·뚜껑식·위석식 등 4종류로 나뉜다. 지금까지 울진 지역에서 지표 조사로 확인된 70여 기 가운데 북방식과 위석식은 보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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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사랑 타령」은 수심이 많으면 가까이 할 곳이 없다는 내용을 전제하고, 한 여성의 노래에 수심이 많다고 말하여 여성의 실연과 연모의 정황을 노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슬픔의 정황도 후렴의 사설을 유희적으로 처리하여 유쾌한 카타르시스를 발생시킨다. 1991년 후포면 금음리에 사는 김말순[여, 6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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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사랑가」는 사랑하는 임을 떠나 보낸 화자가 임이 없는 처지의 외로움을 표현하고, 사랑하는 임과 이별 없이 함께 살고픈 심정을 드러내는 노래이다. 처지와 심정을 적절한 비유를 통해 잘 묘사하고 있다. 1991년 기성면 기성리에 사는 한억란[여, 61]이 부른 것을 울진군의 문화재조사연구단이 채록하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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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의식요. 울진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상여 소리」는 죽은 사람을 애도하며 죽음을 인생무상, 한번 가면 다시 못 오는 슬픈 이별로 표현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상두가」, 「상부 소리」, 「영결 소리」, 「향도가」, 「향두가」, 「해로가」로도 불린다. 1991년 기성면 기성리에 사는 한억란[여, 61]과 평해읍 직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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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 있는 외침에 대비하여 흙과 돌로 구축한 방어 시설. 우리나라는 전체 면적의 약 70%가 산지로 되어 있어 일정 지역에 모여 사는 사람들은 옛부터 자연적·인공적 외침에 대비하며, 스스로의 거주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적인 구조물을 축조해왔다. 성곽은 군사적·행정적인 집단이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거주하면서 공동 활동을 할 수 있는 일정한 공간을 확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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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구석기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간석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신석기시대는 원시 농경과 목축에 의한 식량 생산 경제를 배경으로 정착 생활·토기·간석기 등으로 대표된다. 지역에 따라서는 농경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토기의 제작이나 간석기와 같은 신석기 문화의 특성을 갖춘 곳이 있다. 우리나라의 신석기시대는 농경보다는 토기군이 출현한 때부터 기원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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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2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농업노동요. 「쌈싸기」는 논의 김을 다 매어 갈 때 남은 부분을 둘러싸고 들어가면서 부르는 노래로, 그 모습이 마치 쌈을 싸는 것과 같다 하여 ‘쌈싸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짧은 형식의 노래로서 지역에 따라 「싸대 소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1991년 매화면 매화2리에 사는 윤병모[남, 75]가 부른 것을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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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일본인 이주촌이 생긴 죽변은 울진군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 각종 공공시설이 일찍 들어섰다. 항만시설은 물론이며 전기, 상하수도 등과 함께 어업에 관련된 현대적 장비들이 등장하였다. 일본 시마네현 어민이 울진으로 집단적으로 이주하는 1920년대에는 1880년대부터 일본에 도입된 서구의 선박과 새 기술을 도입한 현대화된 어선들이 대거 유입되었으며, 죽변에는 당시 원주민들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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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을 소재로 시와 기문을 남긴 문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당지(當之), 호는 근재(謹齋). 증조할아버지는 호장 안득재(安得財)이고, 할아버지는 호장 안희서(安希諝)이다. 아버지는 봉익대부밀직제학에 추증된 안석(安碩)이고, 어머니는 검교군기감 안성기(安成器)의 딸이다. 부인은 검교군기감 문구(文龜)의 딸이다. 1299년(충렬왕 25) 성균관시에 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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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북면 부구리에서 전해 오는 「애정가」의 첫머리에 나오는 “니가 먼저 살자고/옆구리 콕콕 찔렀나”는, 사랑 노래에서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사설이다. 남녀 사이의 애정을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1991년 북면 부구리에 사는 김춘연[여, 69]이 부른 것을 울진군의 문화재조사연구단이 채록하여 1991년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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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 여러 가지 유희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라고 하여 유희요로도 불리는 유희가는 노동요나 의식요와 함께 기능요에 속한다. 놀이를 질서 있게 진행시키며 놀이 자체를 흥겹게 하거나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 부르는 유희가는 놀이의 양상에 따라서 종류를 나누기도 한다. 유희요의 가사는 놀이의 성격에 따라 놀이와 직결되는 것과 여기에 부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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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육자배기」는 산 속의 나무와 식물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인연을 만나듯 화자 또한 정든 님과 만나리라는 것을 기대하는 노래이다. 사설로 보아 전라도 지방에서 불리는 「육자배기」와는 상관성을 찾기 어렵다. 1991년 후포면 금음리에 사는 김말순[여, 64]이 부른 것을 울진군의 문화재조사연구단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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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하토일마을에 있는 신라시대 고분군. 읍남리 고분군은 울진읍 시가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500m 떨어진 하토일마을의 북편 해발 약 60m의 나지막한 구릉에 위치한다. 읍남리 고분군에 대해서는 지표 조사가 여러 차례에 걸쳐 실시되었으나 성격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2004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 의한 울진군의 문화유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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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울진 지역을 주제로 시와 기문을 남긴 문신.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중보(仲父), 호는 가정(稼亭), 초명은 운백(芸伯). 한산이씨 시조인 이윤경(李允卿)의 6대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비서랑(秘書郞) 이효진(李孝進)이고, 할아버지는 판도판서(版圖判書) 이창세(李昌世)이다. 아버지는 찬성사(贊成事) 이자성(李自成)이고, 어머니는 흥례이씨로 이춘년(李椿年)의 딸이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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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2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장구 타령」은 화자가 한스런 자신의 신세를 회상하는 내용으로, 서사적 성격을 띠고 있는 유희요이다. 1991년 매화면 매화2리에 사는 윤병모[남, 75]가 부른 것을 울진군의 문화재조사연구단이 채록하여 1991년에 출간한 『울진의 문화재』에 수록하였다. 독창 형식의 노래로, 4음보격이 우세한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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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매화면 매화2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정선아리랑」은 경상북도 울진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에서 5백여 유형이나 보고될 만큼 지역별로 각양이며 주제 또한 다양한 민요이다. 울진군 매화면 매화2리에서 채록된 「정선아리랑」은 다소 미완의 형식으로 ‘연정’을 형상화한 노래이다. 1991년 매화면 매화2리에 사는 윤병모[남, 75]가 부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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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울진 지역에 있었던 정어리 가공 공장. 정어리는 청어목 청어과의 바닷물고기로 큰 무리를 지어 다닌다. 지방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어리 기름은 각종 공업용 원료로 이용되었고, 나머지는 사료와 비료로 이용되었다. 학명은 ‘Sardinops melanostictus’이다. 정어리 떼는 두만강에서 흘러 내려오는 붉은 흙탕물이 남쪽으로 흐르면 이 물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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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원삼국시대·삼국시대 유물산포지. 죽변리 유물산포지는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죽변중고등학교 북쪽에는 해발 41.4m의 얕은 구릉이 남동으로 흐르고 있었으나 학교 개설로 인해 절토되었으며, 구릉의 남은 부분은 현재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유물산포지1은 이 구릉의 남서 사면에 위치한다. 유물산포지2는 죽변항의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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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1리 자산마을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 마을의 풍년과 평화를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우리나라는 마을마다 그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을 모신 당집이 있다. 당집 혹은 당산나무를 신이 깃드는 신성공간으로 여기고 그 곳에서 마을 주민들이 제를 올린다. 제를 지낼 때에는 온 마을 사람들이 준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공동으로 해결하여 결속력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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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사설의 대부분이 청춘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청춘가」는 경기민요의 하나로서, 일제강점기 때 음반으로 취입되면서 전국에 널리 퍼진 유희요이다. 통속민요로서 새로운 가사 붙임에 의해 재생산된 대표적인 유희요로 꼽힌다. 1991년 기성면 기성리에 사는 한억란[여, 61]이 부른 것을 울진군의 문화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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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칭칭이」는 지역에 따라 「칭칭이 소리」, 「치기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로도 불리는데,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즐겁게 부르는 노래로 울진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잘 알려진 소리이다. 후렴구의 ‘치야칭칭’이나 ‘쾌지나칭칭’은 임진왜란 때 “[왜군 장수]가등청정이 오네"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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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에서 1970년대 이전까지 행해졌던 임야를 불태운 자리에 일군 밭이나 그 밭에 곡식을 재배하는 농경법. 화전(火田)은 임야를 불태운 자리를 일군 밭이나 그 밭에 거름주기를 하지 않고 곡식을 재배하는 가장 원시적인 농법을 의미하기도 하며 그 두 가지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불태운 초목의 재가 거름이 되므로, 조·피·메밀·기장·옥수수·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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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화투 노래」는 삶의 희로애락을 화투의 열두 패에 비유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화투의 패는 1월부터 12월까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정해진다. 가령 12월은 비도 안 오는데 사람이 우산을 들고 있고, 그 밑으로는 강물이 흐르며 개구리가 있다. 개구리는 설화에 나오는 청개구리를 나타내는 것으로, 모든 것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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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남아에서 청년까지 행하던 민속놀이. 횃불싸움에 대한 문헌기록으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정월 상원조(上元條)」에 “충청도 풍속에 횃불싸움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고, 『중종실록(中宗實錄)』에는 혼인식 거행에서 서로 다투어 횃불 든 사람을 많이 세워 격에 맞지 않게 사치하는 폐단을 금지하기 위하여, 신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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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에 있는 신석기시대 집단 무덤. 후포리 선사유적은 후포3리의 바다쪽으로 돌출한 해안단구 상면인 해발 45m의 등기산[속칭 등대산] 정상부에 위치한다. 정상부의 동쪽과 남쪽은 해안 절벽이다. 이곳에서 사방을 바라보면 동북쪽과 동남쪽에는 동해가 펼쳐져 있고, 뒤쪽에는 후포항과 시가지가 내려다보인다. 이러한 입지는 바다와 관계가 깊은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