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대룡리 동화사에 있는 고려와 조선 후기 부도군. 신라와 고려시대 부도와 탑비는 주인공이 오랫동안 주석했거나 하산소에 건립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전통은 고려 후기까지 지속된다. 동화사에 고려 후기로 편년되는 부도가 건립되었다는 것은 고려 후기에 들어와 유력한 승려가 동화사를 중심으로 활동했음을 시사한다. 동화사 부도군은 관련 기록이나 전해...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서편의 서부도전에 있는 부도군. 조선 후기에는 유력한 승려들이 머물렀던 사찰들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부도가 건립되었다. 조선 후기에 들어와 불교가 다시 부흥하고, 승려들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부도가 살아생전 법계에 따라 건립되지 않고 입적 이후 추모적인 성격으로 인식이 변화되면서 많은 승려의 승탑이 건립되었다. 특히 사찰의 입구나...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입구의 탑비전에 있는 조선 후기 부도. 조계산 일대의 순천 선암사와 순천 송광사는 당시 유력한 사찰로 많은 승려가 머물면서 상당량의 부도가 건립된 대표적인 사찰이었다. 순천 선암사 입구에 있는 탑비전에 건립된 부도들도 조선 후기 선암사에 주석했던 승려들의 승탑이 지속해서 건립되면서 무리를 이루게 되었고, 이를 통해 조선 후...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순천 선암사 탑비전에 있는 일제 강점기 세워진 고승 화산대사의 승탑. 화산대사(華山大師)[1823~1914]는 조선 후기 고승인 침명(枕溟) 한성(翰醒)[1801~1876]의 법제자이고, 경붕(景鵬) 익운(益運)[1836~1915]의 친형으로 한말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순천 선암사에서 활동한 고승이다. 순천 선암사에 화산대사진영이 전한다...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시대 승려 고봉화상의 부도. 송광사 고봉화상탑은 순천 송광사 출신 16세로 마지막 국사였던 고봉국사(高峰國師) 법장(法藏)[1350~1428]의 부도로 조선시대 건립되었으며, 다른 국사들의 부도와 마찬가지로 2세 국사의 부도였던 송광사 진각국사 원조탑의 양식을 충실하게 계승하였다. 순천 송광사에 남아있는 고봉국사...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부도암에 있는 조선 후기 부도군. 조선 후기에 들어와 불교가 다시 부흥하고, 승려들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그리고 부도가 살아생전 법계에 따라 건립되는 것이 아니라 입적 이후 추모적인 성격의 조형물로 인식이 변화되면서 많은 승려의 부도가 건립되었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사찰의 입구나 특정한 지역의 일정한 공간에 법맥이나 사제관계 등...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워진 고승 부휴대사의 승탑 송광사 부휴대사 탑은 부휴(浮休) 선수(善修)[1543~1615]의 승탑으로 1609년(광해군 원년) 순천 송광사로 주석처를 옮기면서 400여 명의 제자를 이끌고 와서 적격자를 뽑아 대규모로 순천 송광사를 중창했다. 이에 순천 송광사가 대찰로 거듭나면서 송광사 부휴대사 탑이...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원감국사 충지의 부도. 송광사 원감국사 보명탑은 고려시대 순천 송광사 출신 6세 국사였던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沖止)[1226~1293]의 부도이다. 원감국사 충지가 수선사에 주석한 지 8년째 되는 해에 문도들을 모아놓고 마지막 게송을 남긴 다음 1293년(충렬왕 19) 1월 10일 입적했다. 이에...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세워진 고승 벽암대사의 승탑. 벽암대사(碧巖大師)[1575~1660]는 순천 송광사에서 머물며 부휴(浮休) 선수(善修)[1543~1615]의 법맥을 이은 직계제자여서, 스승인 송광사 부휴대사 탑 바로 아래쪽에 벽암대사의 승탑을 세운 것으로 생각된다. 송광사 원조벽암대사 탑은 하단면석에 단을 마...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순천 송광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세워진 고승 융묘대사의 승탑. 융묘대사(融妙大師)는 부휴(浮休) 선수(善修)[1543~1615]의 제자로 1621년(광해군 13) 「순천 송광사 십육조사진영기」와 1628년(인조 6) 소조사천왕상 중수 시 증명법사로 기록되어 있어 17세기 초반에 순천 송광사에서 활동했던 고승으로 생각된다....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자각국사 정열의 부도. 현재 송광사 자각국사 징령탑의 주인공인 자각국사(慈覺國師)의 행적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다만 송광사 자각국사 징령탑에 남아 있는 명문으로 시호가 자각(慈覺), 탑호(塔號)가 징령(澄靈)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각국사가 1301년(충렬왕 27)...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자정국사 일인의 부도. 송광사 자정국사 묘광탑의 건립 경위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고려시대 수선사(修禪社) 법주(法主)는 이전의 법주가 입적한 직후나 입적 직전에 후임자에게 인계되었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송광사 자정국사 묘광탑은 1301년(충렬왕 27) 자정국사(慈靜國師...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광원암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진각국사의 부도. 고려시대 순천 송광사 출신 16국사의 부도 중에 9기가 송광사에 건립되어 전해지고 있다. 16국사 부도 중에서 송광사 경내를 중심으로 서편에 있는 광원암에 송광사 2세 국사였던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의 부도인 송광사 진각국사 원조탑이 건립되어 있다. 송광사 진...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청진암지에 있는 고려시대 승려 청진국사 몽여의 부도. 고려시대 순천 송광사 출신 16국사의 부도 중에서 송광사 3세 국사였던 청진국사(淸眞國師) 몽여(夢如)[?~1252]의 것으로 청진국사 몽여가 살아생전 주석했던 청진암지 근처에 세워져 있다. 송광사 청진국사 적조탑은 순천 송광사 2세의 부도인 송광사 진각국사 원조탑을 충실히 계승하...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 탑전 북편에 있는 조선 후기 건립한 부도군. 조선 후기에는 사찰의 입구나 특정한 지역의 일정한 공간에 법맥이나 사제관계 등에 따라 부도를 건립하는 경우가 많았다. 송광사 탑전 부도군도 송광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승려들로 조선 후기에 건립된 6기의 부도가 좌우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송광사 탑전 부도군의 부도들은 조선 후기 성행한...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금둔사지에 있는 9세기 후반의 삼층석탑. 금둔사의 창건은 발굴조사 결과 9세기경 창건한 사찰로 추정되고 있으며, 강원도 영월 흥녕사지 징효대사탑비(寧越興寧寺址澄曉大師塔碑)의 내용 중 현재의 금둔사로 추정되는 동림사(桐林寺)에 891년(진성여왕 5) 잠시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고, 입적 후 유골의 사리를 동림사에 모시고 와서, 907...
-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동화사에서 고려시대 초기에 건립한 석탑. 동화사는 『조선사찰자료(朝鮮寺刹資料)』에 나온 「전낙안군개운산동화사중창기(前樂安郡開雲山桐華寺重創記)」에 대각국사 의천(義天)[1055~1101]이 창건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순천 동화사 삼층석탑이 고려 초기 석탑으로 추정되어 사찰의 창건은 대각국사 의천이 아닌 고려 초기로 생각되며, 사찰의 창건...
-
전라남도 순천시 매곡동 주택가에 있는 조선시대 건립된 석탑. 순천 매곡동 석탑은 조선시대인 1468년 4월 순천부(順天府) 남촌(南村) 별량리(別良里) 죽사(竹寺)에서 미타불, 관음불, 지장불을 조성하여 1468년 4월 15일 점개안(點開眼)하고 발원문(發願文)을 썼으며, 승려와 불자 280여 명이 극락왕생을 바라며 불상을 조성하고 탑에 봉안했다....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조계산 일원의 순천 송광사와 선암사는 고려시대 중요 사찰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기의 부도들이 건립되었는데, 선암사에도 고려시대 건립된 3기의 부도가 있다는 것은 특기할 만한 사실이라 할 수 있다. 순천 선암사 대각암 승탑은 상당히 우수한 제작 기법을 보인다. 순천 선암사 대각암 승탑의 건립 경위를 알...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의 동북편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고려시대에는 살아생전에 왕사나 국사를 역임하였거나 상당한 예우를 받았던 승려들을 중심으로 전국의 주요 사찰에 유력한 승려들이 하산하여 머물면서 상당량의 부도가 건립된다. 순천 선암사는 고려시대 중요 사찰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기의 부도들이 건립되는데, 순천 선암사에 고려시대 건립된 3기의 부도가 있다는...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건립한 석탑. 선암사는 도선국사가 875년년(헌강왕 1) 호남의 삼암사(三巖寺)의 하나로 사찰을 창건하면서 1철불, 2보탑, 3부도를 세웠다고 전해진다. 순천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 기단의 탱주[석탑의 기단부에서 중간에 일정한 간격으로 세운 기둥]가 상·하 각각 1개로 줄어든 점, 초층 탑신 받침이 각...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조계산 일원의 순천 송광사와 순천 선암사는 고려시대에 중요 사찰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기의 부도들이 건립되었는데, 순천 선암사에 고려시대 건립된 3기의 부도가 있다는 것은 특기할만한 사실이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 순천 선암사 북 승탑은 신라와 고려시대에 성행했던 팔각당형 양식을 계승하여 건립되었으며,...
-
전라남도 순천시 인제동 순천고등학교 교정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 순천고등학교 교정 삼층석탑의 처음 건립 경위나 위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일제강점기 기록인 『사탑고적고(寺塔古蹟攷)』에 ‘기단 일부가 파손된 신라식 삼층석탑, 승탑, 석담, 석재, 석문[입석], 석주 등이 남아 있으며 사지 안에는 풀이 우거져 있다. 이 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고룡사지(古...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에 있는 고려시대 부도. 고려시대에는 순천 송광사 출신 16국사가 있었는데, 이 중 9기의 부도가 송광사와 그 주변 암자에 건립되었다.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은 송광사 1세(世) 국사의 부도로 신라와 고려 전기에 성행한 팔각당형 양식을 계승하면서 독특한 치석(治石) 수법이 적용된 선구적인 양식이다. 순천송광사보조국사감로탑 비문 기록에...
-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청소리에 있는 정혜사에서 조선 후기 입적한 승려들의 유골이나 사리 등을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한 부도군. 정혜사는 고려시대 번창했던 사찰로 조선 후기까지 꾸준하게 법등이 유지되면서 많은 승려가 주석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도재들은 정혜사의 여러 불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혜사 부도군 관련 기록이 없어 주인...
-
전라남도 순천시 석현동 향림사에 건립된 고려 후기의 석탑. 「향림사대웅전중수기(香林寺大雄殿重修記)」에 경문왕 5년(865)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에 의해 창건되었고, 현종 10년(1669)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 것으로 기록되고 있는데, 도선국사 창건과 관련된 유적이나 유물은 남아 있지 않다. 향림사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로는 동·서삼층석탑과 석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