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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양력 4월 20일 무렵에 오는 24절기 중에서 여섯 번째 절기(節氣)와 관련된 풍속. 곡우(穀雨)는 24절기의 여섯 번째로 봄의 마지막 절기이며, 청명(淸明)과 입하(立夏) 사이에 있는 절기로 양력 4월 20일 경이다. 봄비가 내려 백곡(百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농촌에서는 볍씨를 물에 담가 모판을 준비하고 논에 못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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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촛불이나 등잔을 이용하여 다양한 그림자가 생기게 하여 노는 아이들 놀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그림자 놀이는 전깃불이 없던 시절 촛불이나 등잔을 옆에 두고 벽을 향해 손이나 다른 소도구를 이용하여 벽에다 그림자 모양을 만들어 누가 더 잘 표현하는가를 겨루는 놀이였다. 오늘날에는 조명이 발달되어 이 놀이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렇지 않았던 시절에는 무료함을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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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행해지는 어린이 놀이. 꼬리따기 놀이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여 두 팀으로 나눠 진행하는 야외·단체 놀이이다. 팀이 구성되면 아이들은 두 손으로 앞에 있는 사람의 허리를 잡고 길게 늘어서서 맨 앞에 선 사람이 상대방의 맨 마지막 줄에 있는 사람을 잡거나 떼어내면 이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는 꼬리따기 놀이를 꼬리잡기, 쥔 쥐새끼 놀이, 족제비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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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초에 행하는 여자아이들 놀이. 답판(踏板), 도판(跳板), 초판희(超板戱), 판무(板舞)라고도 불리는 널뛰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행해지는 놀이이며 특히 정초에 주로 여성들이 즐겨하였다. 두 사람이 널의 양쪽 위에 서서 서로 균형을 잡아가며 발을 굴러 서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반복하는 놀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행해지는 널뛰기의 역사는 명확하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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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두 줄로 마주 앉아 서로 다리를 상대방의 다리 사이에 엇갈리게 뻗고서 노래에 맞추어 다리를 세어 가는 아이들 놀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다리 세기 놀이는 아이들이 서로 마주 보고 앉아 다리와 다리를 엇갈리게 교차하여 뻗고서 노래를 부르며 다리를 세어 가는 놀이다. 추운 겨울날 방안에서 많이 하던 놀이이다. 노래에 맞춰 손을 옮겨가다 노래가 끝나는 순간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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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집단 노동[두레] 과정이나 명절 등에 흥을 돋우기 위해서 연주되는 전통 놀이. 농악 놀이는 농민들 사이에서 예부터 전해 온 농악[풍물]에 맞춰 노는 놀이로, 김매기, 논매기, 모심기 등 힘든 일을 할 때 일의 능률을 올리고 피로를 덜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농악 놀이는 오늘날 명절이나 각종 행사가 있을 때 흥을 돋우기 위해 행해지기도 한다. 농악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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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각자의 말[돌]을 퉁겨 다시 돌아오는 데 성공하면 그만큼 자기 땅을 갖게 되는 놀이. 땅빼앗기, 땅재먹기, 땅뺏기, 꼭꼬락치기 등으로 부르는 땅따먹기 놀이는 말을 잘 놀려 일정한 땅을 획득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의 땅을 차지하는[따먹는] 놀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언제부터 땅따먹기 놀이를 했는지 알 수 없다. 돌이나 사금파리 등을 이용하여 맨 땅에 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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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댓조각과 두꺼운 종이 등을 이용하여 만든 바람개비를 손잡이 자루에 꽂고 바람을 마주하여 뛰면서 돌아가게 하는 아이들 놀이. 바람개비 놀이는 팔랑개비 놀이라고도도 부른다. 종이 등을 이용하여 만든 바람개비를 손잡이에 끼워 바람을 맞으며 도는 것으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아이들이 과거에 많이 했던 대표적인 놀이다. 주로 바람개비를 손에 들고 바람을 맞으며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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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정월 초하룻날 새벽에 장만하여 걸어 놓고 복을 빌었던 조리. 조리는 쌀을 이는 데 쓰는 도구로 돌이나 잡물을 피해 알곡만을 건져 올리는 부엌살림의 긴요한 물건이다. 조리 중에서도 정초에 새로 장만하는 것을 특별히 복조리(福笊籬)라 하였으며, 부엌이나 마루에 걸어 두면 복을 받는다고 믿었다. 섣달그믐 자정이 지나 복조리 장수들이 “복조리 사려.”라고 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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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대보름 아침에 이로 딱딱한 견과류를 깨뜨리는 세시 풍습. 부럼 깨기는 정월 대보름 이른 아침에 밤, 호두, 잣, 땅콩 등의 견과류(堅果類)를 이로 깨물어 먹는 행위를 말한다. 부럼은 한문으로 종과(腫果)라 하여 굳은 껍질로 된 과일을 총칭하는 말로도 쓰였으며, 부스럼[종기(腫氣)]의 준말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부럼 깨기의 목적은 두 가지로 하나는 부스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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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아이들이 비석[돌이나 기왓장]을 던지거나 혹은 신체 부위에 올려놓고 가서 맞혀 쓰러뜨리는 놀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비석 치기 놀이는 둘 또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패를 나누어 노는 놀이로 비사(飛砂) 치기, 비석 차기로 부르기도 한다. 이 놀이는 일정한 거리에 상대방의 비석을 세워두고 자신의 비석을 던지거나 신체 부위에 올려놓고 가서 상대편의 비석을 쓰러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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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가정에서 집안의 최고신이며 대청에 모셔지는 신. 성주(城主)는 집안의 최고신이다. 예로부터 집을 짓고 나면 성주굿을 하였다. 성주를 좌정시키고 나야 비로소 집안이 안정이 되는 것이다. 성주의 신체나 신체를 모시는 위치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대청의 대들보에 모셔 놓기도 하고 안방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위에 모시기도 한다. 또한 성주의 신체는 황해도에서는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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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자염법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소금의 생산 과정을 놀이로 재현한 민속놀이. 1907년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 염전이 주안, 즉 현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 2동 558번지 7의 서울 제강 정문 부근에 생겼다. 당시 주안 염전은 지형, 지질, 기후 등 모든 여건이 소금을 생산하는 데 아주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안 염전에서 생산되던 소금은 청나라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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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두 사람이 서로 맞잡고 힘과 기술을 통해 상대를 먼저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는 놀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씨름은 아이들이 힘을 겨룰 때 많이 하던 놀이로서, 모래판이나 두꺼운 이불을 펼쳐 놓은 방안에서 주로 하였다. 씨름의 어원은 ‘서로 버티어 겨루다’의 뜻을 가진 경상도의 방언인 “시루다”가 명사화하여 ‘씨름’이 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한자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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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바람을 이용하여 연을 하늘에 띄우며 놀던 겨울철 아이들 놀이. 연날리기는 종이에 가는 대나무 가지를 붙여 연을 만들고 연에 실을 연결하여 하늘에 띄우며 노는 놀이이다. 이 놀이는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놀이이며, 주로 정초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행해졌다. 정월 대보름 이후에는 연을 날리지 않는데, 그럴 경우에는 한 해 운수가 좋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정월 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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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으로 평년의 12개월보다 1개월 더 보태진 달에 행해지는 풍속. 윤달은 태양력(太陽曆)과 태음력(太陰曆)을 별도로 계산할 때 나타나는 차이를 줄이기 위해 평년보다 1개월을 더 보태는 달을 의미하며, 윤월, 공달, ‘여벌 달’, ‘덤 달’이라고도 한다. 음력으로 날짜를 계산할 때 삭망월(朔望月)[보름달이 된 때부터 다음 보름달이 될 때까지의 시간] 한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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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네 개의 윷가락을 던져 나오는 궤에 따라 말[馬]을 옮겨가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 윷놀이는 한국인의 놀이 중에서 가장 널리 퍼져있는 놀이로 네 개의 윷가락을 던져 나오는 궤에 따라 말을 옮겨가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이 놀이는 주로 겨울철에 많이 행하는데, 특히 정월 초하루에서부터 대보름날까지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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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주민의 수 또는 집단. 1967년 3월 30일 법률 제1919호로 「인천시 구 설치에 관한 법률」이 공포되어 1968년 1월 1일 구제(區制)가 실시되며 경기도 인천시 남구로 개칭되었다. 1981년 경기도 인천시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인천직할시 남구가 되었고, 1985년에는 40개의 동이었던 것이 1988년 인천직할시 남동구의 신설로 일부 동이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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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편을 나눠 행해져 온 전통적인 활쏘기 시합.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행해져 온 전통적인 활쏘기 시합인 편사 놀이는 편을 어떻게 나누는가에 따라 사정(射亭)과 사정 간의 편사 또는 마을과 마을 간의 편사 등이 있다. 사정을 ‘활터’라 해서 사정과 사정 간의 편사를 터편사라고 부르고, 마을과 마을 간의 편사를 골편사[洞便射]라고 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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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제기를 가지고 발로 차는 놀이. 제기차기는 엽전이나 쇠붙이에 얇고 질긴 종이나 천을 접어서 만든 제기를 발로 차며 노는 놀이로 주로 겨울철에 많이 하였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로 하였는데, 놀이의 방법은 단순히 발로 차는 방법부터 손과 발 등을 이용하여 즐기는 방법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제기차기는 고대의 공차기인 축국(蹴鞠)의 발달 과정에서 분리되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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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쥐를 쫓는 뜻으로 논둑과 밭두렁 등에 불을 놓으며 하던 놀이. 쥐불 놀이는 논밭두렁의 잡초와 잔디를 태워 해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놀이이며, 주로 정월대보름에 많이 했다. 쥐불 놀이는 한자어로 서화희(鼠火戱), 훈서화(燻鼠火)라 부르기도 한다. 일제 강점기에 발간된 『조선의 향토 오락』에는 ‘논두렁 태우기’로 기술되어 있다. 이 놀이가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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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마을의 풍물패가 정초에 집안의 지신을 다스리고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기 위해 풍물을 치며 가정을 도는 놀이. 마당밟기·매구[埋鬼]·걸립(乞粒)·걸궁 등으로 불리는 지신밟기는 마을의 풍물패가 각 가정을 돌아다니며 지신을 다스리고 가정의 행복과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놀이다. 풍물패가 각 가정에 방문하여 지신밟기를 하면 그 집에서는 음식 등을 풍물패에게 대접하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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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원도(猿島)의 신을 비롯한 인근 섬들의 신에게 뱃길의 안녕과 풍어 등을 축원하는 과정에서 유래된 놀이. 청황패 놀이는 인천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문화이며, 신앙과 관련된 놀이이다. 예전에 원도사(猿島祠)에서 인천도호부사가 해마다 봄·가을 두 차례, 뱃길의 안녕과 풍년·풍어, 그리고 무액·무질(無疾)을 축원하는 제를 지낸 데에서 유래된 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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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집안의 터를 지켜 준다고 믿는 신. 터주는 집터를 맡아보며 집안의 액운을 걷어 주고 재물 복을 주는 신이다. 터주는 집의 뒤뜰 장독대 옆에 터주가리를 만들어 모시는 경우가 많다. 터주가리는 서너 되 들이의 옹기나 질그릇 단지에 벼를 담고 뚜껑을 덮은 다음 그 위에 짚으로 원추형 모양으로 엮어 덮어 놓은 것을 말한다.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의 삼목도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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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여러 가지 그림이나 문자 따위를 넣어 끗수를 표시한 종이 조각을 가지고 노는 놀이. 투전 놀이는 오락이기보다는 어른들이 하는 도박에 가까운 우리나라의 실내 놀이이다. 놀이의 내용에 따라 80장을 다 쓰거나 줄여서 40장 또는 25장만을 가지고 놀기도 한다. 투전 놀이의 투전은 투전(投箋)이라고도 쓰는데, 이에 대한 기록으로는 조선 정조 때 학자 유득공(柳得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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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병을 일정한 거리에 놓고 그 속에 정해진 화살을 던져 승부를 가리는 놀이. 투호 놀이는 일정한 거리에서 앞에 놓인 병 속에 살을 던져 노는 놀이이다. 청색과 홍색의 화살을 가지고 어느 편이 더 많은 화살을 병 속에 던져 넣는가에 따라 승부를 가린다. 두 사람이 하거나 편을 나누어 청·홍의 화살을 병 속에 던져 넣은 후에 그 수효로써 승부를 결정한다. 인천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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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61세가 된 부모님에게 자식들이 해 드리는 잔치. 환갑잔치는 장수를 기념하는 축하연으로서 갑연(甲宴), 수연(壽筵), 회갑연(回甲宴)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나이로 61세인 환갑(還甲), 70세인 고희(古稀), 77세인 희수(喜壽), 88세인 미수(米壽) 등 장수를 축하하는 잔치가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환갑잔치는 가장 비중이 높았다. 옛날에는 근래와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