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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양력 3월 5일 무렵에 지내는 24절기(節氣) 중 세 번째 절기. 경칩(驚蟄)은 우수(雨水)와 춘분(春分) 사이의 세 번째 절기로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고 동면하던 개구리나 벌레들이 땅속에서 나오는 시기를 말한다. 중국의 『한서(漢書)』에 “열 계(啓)자와 겨울잠을 자는 벌레 칩(蟄)자를 써서 계칩(啓蟄)이라고 기록되었는데, 후에 한(漢)의 무제(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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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초여드렛날에 지낸 풍속. 곡일(穀日)은 음력 정월 초팔일(初八日)을 말하며, 곡식날이라고도 한다. 이 날에 곡식 심을 준비를 하면 풍년이 든다고 하여 보관하고 있던 씨앗들을 점검하고, 농기구와 축사(畜舍)를 손질한다. 곡일에 대한 기원을 옛 문헌에서 찾아보기는 쉽지가 않다. 그러나 ‘칠인(七人) 팔곡八穀)’이라 하여 초이렛날인 ‘사람날[人日]’의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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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대보름 아침에 귀가 밝아지기를 기원하여 술을 마셨던 세시 풍속. 귀밝이술 마시기는 정월 대보름 식전에 데우지 않은 청주 한 잔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며 1년 동안 귓병이 생기지 않고 귀가 밝아져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을 듣는다고 하여 행해졌던 세시 풍속이다. 귀밝이술은 한자어로 이명주(耳明酒), 명이주(明耳酒), 유롱주(牖聾酒), 치롱주(治聾酒),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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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설날 또는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과일나무 가지에 돌을 끼워 넣었던 세시 풍속. 나무시집보내기는 과일나무에 열매가 많이 열리도록 하기 위해 했던 세시 풍속이다. 가수(嫁樹), ‘과일나무 장가 보내기’라 불리기도 하며, 과수(果樹)를 가진 사람들이 대추나무, 배나무, 감나무, 밤나무 등의 나뭇가지 사이에 돌멩이를 끼워 넣어 나뭇가지가 벌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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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나이 수만큼 떡을 만들어 먹었던 세시 풍속. 음력 2월 1일은 중화절(中和節) 또는 ‘머슴날’이라고 불렸으며, 농사일을 시작하는 날로 여겼다. 이날에는 숟가락으로 식구들의 나이 수만큼 쌀을 퍼서 송편을 만들어 먹었는데, 이 떡을 나이떡이라고 한다. 나이떡은 나이 수만큼 먹으면 좋다고 여겼는데, 이러한 풍습을 ‘나이떡 먹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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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14일에 여러 가지 곡식을 싸서 장대에 매달아 풍년을 기원하던 풍속. 낟가릿대는 음력 정월 14일이나 정월 보름날에 짚이나 헝겊 등에 벼, 보리, 조, 수수, 기장 등의 여러 가지 곡식을 싸서 장대에 매달아 높게 세우고 풍요를 기원하던 풍속이다. 지역에 따라서 볏가릿대[화간(禾竿)] 또는 노적가리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형태나 세우는 위치의 차이가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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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5월 5일에 다양한 행사를 하며 지내는 명절. 단오(端午)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일본 등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이다. 단오의 단(端)은 첫 번째를 의미하고, 오(午)는 오(五), 곧 다섯과 뜻이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를 말한다. 원래 음양 철학에서는 기수(奇數)[홀수]를 양(陽)으로 치고 우수(偶數)[짝수]를 음(陰)으로 치는데,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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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대보름 저녁에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속. 달맞이는 정월 대보름의 주요 풍속으로 동쪽에서 뜨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속이다. 달을 맞이한다고 하여 영월(迎月)이라고도 하며, 달을 바라본다는 의미로 망월(望月) 혹은 달보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조선 순조 때의 학자 홍석모(洪錫謨)가 지은 민속 해설서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초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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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정월 14일 아침 해뜨기 전에 만나는 사람에게 더위를 파는 풍속. 더위팔기는 정월 14일 또는 정월 대보름 아침 해가 뜨기 전에 “내 더위”, 또는 “내 더위 사라.” 하고 더위를 파는 풍속을 말한다. 해가 뜬 뒤에는 효과가 없다고 여겼으며, 아침에 만난 사람의 이름을 부르거나 적당한 호칭을 하여 대답하는 사람이 있으면, “내 더위” 하고 소리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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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설날부터 정월 12일까지의 일진(日辰)을 따져서 길운(吉運)을 점쳤던 풍속. 모충일(毛蟲日)은 털날이라고도 하며, 설날부터 정월 12일까지 십이지 상일의 일진을 따져서 유모일(有毛日)과 무모일(無毛日)로 나누어 구별한다. 쥐, 소, 호랑이, 토끼, 말, 염소, 닭, 개, 돼지의 날은 털이 있어 모충일 또는 유모일이고, 용, 뱀의 날은 무모일이다. 설날이 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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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7월 15일에 행하던 세시 풍속. 백중(百中)은 음력 7월 15일을 일컫는 말이며, 백종일(百種日), 중원(中元), 망혼일(亡魂日)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백종일은 이 무렵에 과실과 소채(蔬菜)가 많이 나와 백 가지 곡식의 종자(種子)를 갖추어 놓았다 하여 유래된 명칭이다. 또한, 중원은 도가(道家)의 표현이다. 도교에서는 천상(天上)의 선관(仙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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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대보름 아침에 이로 딱딱한 견과류를 깨뜨리는 세시 풍습. 부럼 깨기는 정월 대보름 이른 아침에 밤, 호두, 잣, 땅콩 등의 견과류(堅果類)를 이로 깨물어 먹는 행위를 말한다. 부럼은 한문으로 종과(腫果)라 하여 굳은 껍질로 된 과일을 총칭하는 말로도 쓰였으며, 부스럼[종기(腫氣)]의 준말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부럼 깨기의 목적은 두 가지로 하나는 부스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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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모든 사람에게 9년마다 세 가지 재해가 돌아온다고 믿었던 민간 신앙. 삼재(三災)는 세계를 파계(破戒)하는 수재(水災), 화재(火災), 풍재(風災), 또는 연장이나 무기에 의한 재난인 도병재(刀兵災), 질병에 걸리는 재난인 질역재(疾疫災), 굶주리는 재난인 기근재(飢饉災)를 말한다. 삼재는 해마다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십이지(十二支)에 따라 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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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정월 5일, 14일, 23일을 불길한 날로 여겼던 풍속. 삼패일(三敗日)은 음력으로 정월 5일·14일·23일을 말한다. 이 날들은 불길한 날로 여겨 행동을 조심하여 외출을 삼갔으며, 집에서 근신하면서 부정(不淨)한 것을 보거나 접하는 것을 꺼렸다. 삼패일에 대하여 조선 순조 때의 학자 홍석모(洪錫謨)가 지은 민속 해설서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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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세시 풍속. 설은 새해의 첫날, 즉 정월 초하룻날을 의미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이다. 설은 설날·원일(元日), 원단(元旦)·원정(元正)·원신(元新)·원조(元朝)·정조(正朝)·세수(歲首)·세초(歲初)·연두(年頭)·연수(年首)·연시(年始)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진다. 또한 양력 1월 1일을 신정(新正)으로 부르는 것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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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설날에 새해를 송축하고 재앙을 막기 위해 대문 또는 벽에 붙인 그림. 세화(歲華)는 새해 첫날의 세시 풍속 중 하나로 문짝에 주로 붙이기 때문에 문배(門排) 또는 문화(門畫)라고도 하였다. 질병이나 재난 등의 불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기복적(祈福的)인 성격을 가진 풍속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는 설날 새해를 송축(頌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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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섣달그믐 밤에 불을 밝히고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새우는 풍속. 수세(守歲)는 섣달그믐 밤에 방, 마루, 부엌, 곳간, 변소, 문, 장독대 등 집안 곳곳에 불을 밝혀 놓고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았던 풍속을 말한다. 특히 부뚜막 솥 뒤에 꼭 불을 밝히는데, 부엌을 주관하는 조왕신(竈王神)이 하늘에 올라가서 천신(天神)에게 그 집에서 일 년 동안 있었던 일을 낱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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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10월에 날을 가려 집안의 안녕을 위해 가신(家神)들에게 올리는 고사(告祀). 시월 고사(十月告祀)는 상달 고사 또는 가을 고사, 성주 고사라고도 한다. 시월 고사는 음력 시월 중에 손 없는 날을 택일(擇日)하여 시루떡을 쪄서 햇곡식과 과일로 성주신을 비롯한 가신(家神)에게 고사를 지내는 것이다. 시월 고사를 드리는 성주신은 집안의 평안을 관장하는 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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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1일부터 12일까지 십이지(十二支)에 해당하는 열두 동물들의 날에 행하는 세시 풍속. 십이지 상일(十二支上日)은 정초 십이지일(正初十二支日) 또는 짐승 날이라 하며, 음력 정월 1일부터 12일까지 십이지(十二支)에 해당하는 열두 동물들의 날을 말한다. 즉, 십이지 상일은 상자일(上子日)[쥐날], 상축일(上丑日)[소날], 상인일(上寅日)[범날], 상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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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14일에 집안의 안녕을 위해 가신(家神)들에게 올리는 고사(告祀). 안택(安宅) 고사(告祀)는 집안에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개인제(個人祭)이다. 대개 음력 정월 대보름 이전에, 주로 정월 14일에 많이 하였다. 상달[上月(10월)] 고사(告祀), 가을 고사, 성주(城主) 고사(告祀)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는 가을의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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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설날 밤에 하늘에서 내려와 신발을 훔쳐간다고 믿었던 귀신. 야광귀(夜光鬼)는 정월 초하루 밤에 사람이 사는 집에 몰래 내려와 신발을 훔쳐가는 귀신을 말한다. 지역에 따라서 ‘달귀 귀신’, ‘야귀 할멈’, 이강신(羸羌神), 야유광(夜遊狂), 야광신(夜光神) 등으로 불린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는 ‘꾀꾀 할미’라고도 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를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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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어 먹었던 음식. 오곡밥은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 절식(節食)[명절에 따로 차려서 먹는 음식]의 하나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대보름 전날일 음력 1월 14일에 오곡밥을 지어 먹었다. 쌀에 좁쌀, 보리쌀, 수수, 팥, 콩을 섞어 밥을 짓고 여러 가지의 묵은 나물을 갖추어 이웃끼리 서로 나누어 먹는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는 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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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대보름날 새벽에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오는 풍습. 용알뜨기는 정월 대보름날 첫닭이 울 때쯤에 부인들이 마을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 오는 것을 말한다. 용알 건지기, 복물, 수복수(壽福水), ‘용알 떠 온다’고도 하였다. 이 물은 집안에 복을 가지고 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정화수(井華水)를 말하는 것이다. 정월 14일 밤에는 하늘에서 용이 내려와서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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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초하룻날 해가 질 무렵 문 밖에서 한 해 동안 모은 머리카락을 태우는 풍습. 원일소발(元日燒髮)은 정월 초하룻날 저녁에 한 해 동안 버리지 않고 모았던 머리카락을 태우는 풍습을 말하며, ‘머리카락사름’이라고도 한다. 남녀 모두 머리카락을 길렀던 옛날에는 머리를 빗을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을 함부로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정월 초하루에 이를 태워서 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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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6월 15일에 지내는 세시 풍속. 유두(流頭)는 음력 6월 15일을 이르는 말로써,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한다는 뜻인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약자이다. 소두(疏頭), 수두(水頭)라고도 하는데, 소두란 머리를 감는다는 의미이며, 수두란 물마리[마리는 머리의 옛말], 곧 물맞이라는 뜻으로 모두 유두날의 행사와 관련이 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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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으로 평년의 12개월보다 1개월 더 보태진 달에 행해지는 풍속. 윤달은 태양력(太陽曆)과 태음력(太陰曆)을 별도로 계산할 때 나타나는 차이를 줄이기 위해 평년보다 1개월을 더 보태는 달을 의미하며, 윤월, 공달, ‘여벌 달’, ‘덤 달’이라고도 한다. 음력으로 날짜를 계산할 때 삭망월(朔望月)[보름달이 된 때부터 다음 보름달이 될 때까지의 시간] 한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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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한 해의 액(厄)을 막기 위해 짚으로 만든 사람의 형상. 제웅은 추령(芻靈), 처용(處容)이라고도 한다. 정월 14일 초저녁에 짚으로 사람의 모양을 만든 뒤에 그 머리 부분이나 허리 부분에 돈을 넣어 길가나 개천에 버려 한 해의 액을 막기 위해 쓰인다. 남녀의 나이가 나후직성(羅睺直星)[제웅직성이라고도 하며, 나이에 따라 그 해의 운수를 맡아보는 아홉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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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초에 『토정비결(土亭秘訣)』이라는 책을 통해 한 해의 운수를 알아보는 대표적인 점복 풍속. 『토정비결』은 조선 중기의 학자 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이 지은 도참서(圖讖書)이다. 개인의 사주(四柱) 중 태어난 연·월·일 세 가지로 육십갑자(六十甲子)를 이용하여 일 년 동안의 신수를 열두 달별로 알아보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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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3월에 버드나무 가지로 만든 피리. 호드기는 음력 3월경 봄에 아이들이 물 오른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서 버드나무 껍질을 통째로 뽑아서 만들어 불던 피리를 말한다. 호디기 또는 버들피리라고도 한다. 조선 순조 때의 학자 홍석모(洪錫謨)가 지은 민속 해설서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3월의 풍속으로 “아이들이 버들가지를 꺾어서 피리를 만들어 분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