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김운선(金雲仙)은 원주에서 평민으로 태어났으며, 포군으로 활동한 듯하다. 단발령 이후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났을 때 제천을 중심으로 봉기한 유인석(柳麟錫)의 호좌의진에 가담하여 우선봉으로 활약하였다. 나중에 원주에 들어가서 참위(參尉) 손재규(孫在奎)의 부하로 있다가 1907년(순종 1) 여름 군대 해산이 있은 후 손재규와 함께...
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장. 이명상(李明相)[?~1909]은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하진리 출신이다. 고종의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 이후에 의병을 일으켜 단양·청풍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청단장의장(淸丹仗義將)을 자처하였다. 이때 함께 활동한 인물로는 군사(軍師) 이진하(李晋夏), 중군장 김규철(金奎喆), 좌군장 민영팔(閔泳八), 우군장 이영승, 서기 이치정...
조선 후기 제천에 거주한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 자는 기삼(箕三), 호는 혜인(惠人). 시호는 충문(忠文). 증조할아버지는 조진관(趙鎭寬)이고, 할아버지는 조인영(趙寅永)이며, 아버지는 현령 조병석(趙秉錫)이고 조병기(趙秉夔)에게 입양되었다. 신정왕후(神貞王后) 조대비(大妃)의 조카이다. 어머니는 김유근(金逌根)의 딸 안동 김씨(安東金氏)이다. 생모는 이의석(李義碩)의 딸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