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의 산업 중 광물의 채굴·선광·제련 등의 작업을 행하는 업종. 광업은 광업법상으로 광물의 채광·채굴 및 여기에 따르는 선광·제련·기타 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학상으로는 유용 광물의 채굴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만을 주로 지칭하며 따라서 제련에 관련된 산업은 산업 분류상 제조업 중에서 금속 관련 공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광업은 그 분류 방법이 다양하...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복암리에 있는 대한 석탄 공사 산하 광업소. 대한 석탄 공사 화순 광업소는 석탄 수급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대한 석탄 공사로 재편된 광업소이다. 석탄 채굴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국가 발전을 기하기 위해 한국 전쟁 이후 미 군정청이 관리하던 화순 광업소의 운영권을 이관 받음으로써 대한 석탄 공사 산하 화순 광업소로 재편되...
화순 광업소 방향으로 충의로를 따라 달리면 바로 옆에 화차가 달리는 화순선이 있다. 1960~70년대 화순 광업소에서 생산된 석탄이 모두 이곳을 통해 운반되었다고 한다. 과거 석탄 개발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석탄을 수송할 철도 시설의 미비였다. 그래서 석탄을 증산하기 위해 철도 부설은 중요한 것이었고, 화순선이 그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이다. 화순 광업소 석탄...
1945년 8월부터 10월까지 전라남도 화순 지역 화순 광업소의 재산과 운영을 위해 현지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제반 시설을 관리했던 일. 화순 광업소는 광복 이전에는 종방 탄광과 남선 탄광의 두 사업체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1945년 12월 미군정에 의해 화순 광업소로 통합되었다. 화순 광업소는 화순군에서 가장 큰 단일 사업체였으며 당시 국내 석탄의 80%가 북한 지역에...
대한 석탄 공사 화순 광업소 정문 앞 거리에는 예전 즐비했던 가게 자리가 그대로 남아있다. 대부분이 문을 닫고 형체만 남아있는 건물들 사이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대한 석탄 공사 지부’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2012년 복수 노조가 시행되면서 한국노총 소속의 ‘대한 석탄 공사 노동조합 화순 지부’와 달리 민주노총 소속으로 새롭게 설립된 지부이다. 그리고 구암...
천운 마을 회관에서 최병철 씨를 만났는데, 멀쩡했던 다리를 저신다. 이유를 물었더니 작업장에서 돌덩이가 튀어 허벅지에 박혔다는 것이다. 다친 곳을 보여주며 사고 얘기를 하는데, 다리 여기저기에 상흔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발목에는 철심도 박혀 있단다. 화순 광업소의 갱도는 수직으로 지하 600m를 내려가야 한다. 온도는 30℃를 넘고, 캄캄한 그곳에서 작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