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이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355
한자 古西伊縣
영어공식명칭 Goseoihyeo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계곡면|산이면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신동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6세기 - 고서이현 설치
개정 시기/일시 757년연표보기 - 고서이현에서 고안현으로 개편
관할 지역 고서이현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지도보기|계곡면지도보기|산이면지도보기

[정의]

삼국시대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계곡면, 산이반도 일대를 주축으로 하는 백제의 지방 행정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6세기 백제가 해남 지방을 통치하면서 백제의 행정구역으로 편입하기 위해 설치하였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양무군 조에 따르며 “고안현(固安縣)은 원래 백제 고서이현(古西伊縣)이었던 것을 경덕왕이 개칭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고려사지리지(高麗史地理志)』에 따르면 “죽산현(竹山縣)은 본래 백제의 고서이현으로 신라 경덕왕 때 이름을 고안현으로 고쳐 양무군의 영현으로 삼았다.”라고 되어 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죽산(竹山)은 본래 고서이현이었는데, 신라에서 고안현으로 고쳐서 양무군의 영현으로 삼았고, 고려에서 죽산으로 고쳐서 영암의 임내(任內)로 하였다.”라고 적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죽산은 본래 백제의 고서이현이었는데, 신라 때에 고안현으로 고쳐 양무군에 딸린 현이 되었으며, 동안(同安)이라고도 썼다. 고려 때에 지금의 이름으로 고쳐 영암군에 예속되었다가 본조에 이르러 본현에 내속되었다. 그곳에 옛 돌성이 있는데 둘레가 2,640자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내용]

고서이현은 현재의 마산면과 계곡면, 산이반도 일대였다. 학자에 따라서는 영암호 주변의 마산면옥천면계곡면 일대로 비정하기도 한다. 또 마산면의 맹진리산성·산막리산성·죽산성지 등의 고성(古城)에 치소가 위치하였을것으로 보고 있다.

[변천]

해남 지역은 삼국이 정립되는 시기까지 독자적인 세력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4세기 근초고왕 무렵 백제에 의해 일시적으로 복속되기는 하였으나 다시금 독자적인 세력을 유지하였다. 해남이 백제의 직접적인 지배에 들어간 것은 6세기 성왕대 담로제 실시 시기와 5방(方) 1군제(郡制)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이 무렵에 고서이현이 설치된 것으로 보이며, 고서이현이라는 명칭은 통일신라 초기까지 이어졌다. 757년 경덕왕 때 전국 군현의 명칭을 중국식으로 고치면서 고안현(固安縣) 혹은 동안현(同安縣)이 되었고, 양무군의 영현이 되었다. 고려 때 이르러 죽산현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영암군의 속현이 되었다.

[의의와 평가]

고대 시대 해남 지역 행정 구역 연원과 변천 과정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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