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흙이나 쇠, 나무 등을 다루다가 탈이 났을 때 이를 풀려고 행하는 굿. 동토굿(動土-)은 흙이나 쇠, 나무 등을 잘못 다루어서 겪는 여러 가지 액(厄)을 푸는 굿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집 안에서 또는 외부로부터 물건을 들이거나 나무를 베거나 하는 행위 등을 한 뒤 집안에 사람이 아프거나 운수가 사나워지는 등을 무속에서는 '동토가 난다.'고 한다. 집 안에서...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혼인하지 못하고 죽은 남녀의 영혼들을 결혼시켜 주는 굿. 망자혼사굿(亡子婚事-)은 저승혼사굿이라고도 하는데, 결혼하지 못하고 죽은 남녀의 영혼을 부부로 맺어 주는 굿이다. 옛사람들은 사람이 결혼을 하지 못하고 죽으면 어른으로 대접받을 수 없고 몽달귀신이나 처녀 귀신이 되어 산 사람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여겼다. 따라서 결혼을 하지 못하고 죽은 영혼들의 원을 풀...
광주광역시에서 강신무가 자신이 모시는 몸주신을 천도시킬 목적으로 행하는 굿. 몸주천도굿은 신내림을 받은 강신무가 자신이 모신 신을 천도시키고, 무신도나 무구 등을 철거하기 위해 행하는 굿이다. 무당의 집에 차려진 신당을 철거하고 자신이 모시는 신을 천도시킨다는 의미로 '신당 천도'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몸주천도굿은 본인이 직접 할 수가 없어 다른 무녀가 해 주는데, 세습무가 그...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죽은 사람의 신체가 빳빳하게 굳어지지 않을 때 행하는 굿. 사람이 죽으면 으레 빳빳하게 굳어져야 하는데, 살아있는 사람처럼 팔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이면 '복 걸렸다.'고 한다. 이때에는 복숭아나무 가지로 시신을 때리기도 하고 굿을 행하기도 한다. 시체가 빳빳해지지 않고 유연하면 죽은 사람이 이승에 품은 원한이 많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이때에는 반드시 굿을 해야...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신병을 앓는 사람이 무당이 되기 위해 행하는 굿. 신내림굿은 몸에 내린 신을 맞이하기 위해 행하는 굿을 말한다. 신이 내리면 불가사이한 질병인 신병(神病)을 앓게 되는데, 내림굿을 하여 무당이 되어야만 낫는다고 한다. 따라서 내림굿은 신병을 치유하고 무당이 되기 위한 굿이다....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집안에 재수가 형통하기를 빌며 하는 굿. 재수굿(財數-)은 재수와 재복을 기원하기 위해 행하는 굿을 말한다. 때로는 집안에 우환이 생기거나 불행한 일이 생길 때 행하기도 한다. 재수굿은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굿으로 살아있는 사람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여 복을 얻으려는 목적에서 행하는 굿이다....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장차 무당이 될 사람에게 씌는 허깨비 신을 떼어 내는 굿. 무속에서는 신내림을 받을 사람은 일반적으로 신병(神病)을 앓게 된다고 믿는다. 이때 마지못해 신내림을 받게 될 처지가 되면 먼저 몸에 붙어 있는 허주(虛主)를 떼어 내야 한다. 허주는 무당이 될 사람에게 씌는 허깨비 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허주떼는 굿은 내림굿을 받을 무당이 허튼 신을 받지 않고 옳...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혼인 운이 생기기를 기원하며 행하는 굿. 혼인문여는 굿은 혼인(婚姻)을 못한 사람의 삼재(三災)를 막고 혼인 운이 생기기를 기원하면서 행하는 굿이다. 자식들이 결혼을 못할 경우에 부모들이 주로 청한다고 한다....
전라남도 광주 지역에서 뜻하지 않은 재난을 예방할 목적으로 행하는 굿. 횡수(橫數)는 뜻밖에 당하는 운수를 말하다. 때문에 삼재와 같은 악재가 포함될 수도 있다. 횡재(橫災)는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횡수는 곧 횡재를 뜻한다. 횡수막이는 닥쳐올 횡수의 재앙을 예방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