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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옥도면 개야도리 개축 마을 개야제 남쪽 기슭에 있는 고분떼. 1123년 송나라 사신단의 일원으로 고려를 다녀간 서긍이 기록한 기행문인 『선화봉사 고려도경』에서 서긍은 고려의 수도인 개경 다음으로 군산도를 언급하였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고려 시대에 있어 군산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이러한 이유를 통하여 군산도에 속해있는 개야도에서 확인된 고분은 고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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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 일대에서 수습된 해저 유물. 고군산군도 일대의 해저 유적으로는 십이동파도·야미도·비안도 해저 유적이 있다. 먼저 십이동파도는 총 두 차례의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조사 결과 도자기를 포함한 선체 등 8,743점 14편이 수습되었다. 야미도는 세 차례의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는데, 발굴 조사 과정에서 수습된 유물은 청자류와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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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 에 세거한 제주 고씨 입향조. 고돈겸(高惇謙)은 12세기 중엽에 중앙의 고위 관리로 있다가 모함을 받고 현재의 군산시 오식도동[옛 옥구현]으로 유배되었으나 유배가 풀리지 않자 계속 거주하게 되었고, 그 후손들이 옥구에 터를 잡고 세거하게 되었다. 이들은 자신들을 제주 고씨 문충공파라고 부르고 있다. ‘문충공’은 고돈겸의 현손 문충공 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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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역사. 757년(신라 경덕왕 16) 대대적인 행정 개편에 의해 군산은 임피군, 옥구현, 회미현으로 지명이 개정되었다. 이후 다시 고려시대에 옥구는 옥산으로, 회미는 연강으로, 임피는 취성현으로 변경되었고, 옥구현 옆에 문창현이 새로이 설치되어 네 개의 현이 존재했다. 그리고 고려 중기인 인종 21년에 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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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나포면 장상리에 있는 고려 시대 절터. 고산사 터는 나포면 장상리 불지산 지류의 동편 기슭에 위치한다. 현재 절터는 밭으로 개간되면서, 건물의 부재인 초석이나, 석물 등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태이다. 다만 절터로 추정되는 곳에서 ‘고산사(高山寺)’라고 새겨진 고려 시대 기와편이 수습된 바가 있기 때문에, ‘고산사’라는 절이 이곳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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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에 있는 고려 시대 석등. 발산리 석등은 원래 완주군 고산면 봉림사에 있었던 석등으로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대규모 농장주였던 시마타니 야소야가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발산리 석등은 고고 미술사적으로도 의의가 매우 깊지만 당시 군산 지역 문화재 침탈이라는 아픈 우리의 역사를 담고 있다. 건립경위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발산리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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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발산 초등학교에 있는 고려 시대 석탑. 발산리 오층석탑은 원래 완주군 고산면 봉림사에 있었던 것으로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대규모 농장주였던 시마타니 야소야가 현재 놓여있는 발산 초등학교로 옮겼다. 이 석탑은 고고 미술사적으로도 의의가 매우 깊지만 당시 군산 지역 문화재 침탈이라는 아픈 우리의 역사를 담고 있다. 발산리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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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내흥동에 있는 고려 시대 가마터. 1998년 9월 전북 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지표 조사를 통해 유적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이듬해 개정-성산 간 국도 29호선 확포장 공사 구간 내 문화 유적 시굴 조사를 통하여 유적의 성격을 확인하였다. 전라북도 군산시 내흥동 산 161번지 일원으로 군산역에서 남쪽으로 560m 지점의 낮은 구릉에 자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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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대장도리 일원에 있는 고분떼.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대장도리에 있는 고분으로 면담 조사 당시 주민들의 전언과 더불어 주변 지역의 수습 유물을 통해 보았을 때 고려 시대 고분떼로 추정된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대장도리에 있는 섬마을 풍경 펜션에서 서북쪽으로 130m 지점의 산 남사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대장도 조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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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 일원에 있는 고분떼. 무녀도 고분떼는 무녀도 일원에 2개 지역으로 나뉘어 분포하고 있다. 무녀도 고분떼 1은 무녀도리 2구에 위치한 무녀도 교회 북쪽 큰잣산 남사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2013년 군산 대학교 박물관에 의하여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무녀도 고분떼 2는 무녀도리 1구에 위치한 큰 무녀봉 북사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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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 발산 초등학교에 있는 고려 시대 부도. 발산리 부도의 본래 위치는 알 수 없으며,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 농장주였던 시마타니 야소야가 현 위치인 발산 초등학교로 옮겼다. 발산리 부도는 고고 미술사적으로도 의의가 있지만 당시 군산 지역 문화재 침탈이라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다. 발산리 부도의 건립 경위와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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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에 있는 고려 시대 부도. 부도란 덕이 높은 스님의 사리를 안치하는 구조물을 일컫는다. 현재 발산 초등학교 후원에 자리한 발산리 육각 부도는 전체적인 구도와 조각미가 뛰어나다. 특히 신부(身部)가 육각인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드물다. 또한 발산리 육각부도는 일제 강점기 때 공공연히 자행되었던 일본인의 우리나라 문화재 수탈이라는 아픈 역사를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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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리 방축 마을에 있는 고분떼. 1123년 송나라 사신단의 일원으로 고려를 다녀간 서긍이 기록한 기행문인 『선화봉사 고려도경』에서 서긍은 고려의 수도인 개경 다음으로 군산도를 언급하였다. 특히 방축도는 서긍이 “군산도에 정박하였을 때 열두 봉우리가 서로 이어져 성처럼 원형으로 둘러쳐 있다.”고 직접 언급한 섬이다. 이렇듯 군산도에 속해있는 방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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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해저유적에서 수습된 목제류. 2002년 소라 잡이 어부의 신고로, 비안도 부근 해저에 다량의 청자가 매몰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문화재청에서는 국립 해양 유물 전시관에 현지 조사 및 긴급 탐사를 실시하도록 해, 총 다섯 차례의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다. 다섯 차례의 발굴 조사에서 다량의 청자류가 수습되었으며, 이와 함께 노와 선제의 부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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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해저유적에서 인양된 청자류. 2002년 소라 잡이 어부의 신고로, 비안도 부근 해저에 다량의 청자가 매몰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문화재청에서는 국립 해양 유물 전시관에 현지 조사 및 긴급 탐사를 실시하도록 해, 총 다섯 차례의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다섯 차례의 발굴 조사에서 다량의 청자류가 수습되었다. 수습된 청자류로는 대접,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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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둔덕리 성흥사에서 발견된 청동관음보살입상. 1991년 성흥사 대웅전 건물이 붕괴된 자리에서 크기가 40㎝ 가량 되는 청동 보살 입상과 함께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불상은 크기가 60㎝ 가량 되게 조성되었는데 보살상의 기단 뒷면에는 ‘성거산천성통화28년(聖居山天聖統化二十八年)’이라는 명문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1010년(고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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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선유도[고군산 군도]에서만 만들었던 배의 한 종류. 『선화 봉사 고려 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에 등장하는, 군산도에서 만들었던 고급 선박이다. 송방(松舫)은 고려 시대 군산도에서 만들었던 배이다. 송나라의 사신 서긍이 고려에 와서 체험한 사실을 기록한 『선화 봉사 고려 도경』에는 다음과 같이 송방의 형태를 적고 있다. "배의 앞과 뒤가 직선으로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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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십이동파도 해저유적에서 출토된 닻장. 닻장은 자체 부력으로 인해 가라앉지 않는 나무 닻에 부착하여 닻이 해저에 쉽게 가라앉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십이동파도 해적 유적에서 출토되었다. 닻장의 크기는 길이 127~137㎝, 너비 49~57㎝, 두께 8㎝이다. 그리고 닻장 중앙부[63~66㎝ 부분]에 나무 닻과 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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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십이동파도 해저유적에서 인양된 고려 시대 선박의 선체. 선체는 편평한 저판과 ‘L’자형 부재인 만곡부재(彎曲部材)를 갖추고 있는 평저형 구조이다. 그러나 선체의 대부분이 유실되고 개흙에 묻혀있던 저판과 만곡종통재(彎曲縱通材) 일부만 남아있어 정확한 구조는 파악할 수 없었다. 즉, 선체의 상부는 대부분 유실되고 저판(底板)과 만곡부(彎曲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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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십이동파도 해저유적에서 출토된 철제솥. 십이동파도 해저유적에서 철제솥은 2점 인양되었는데, 선체 중앙 투시간 부근에서 출토되어 선원들의 식생활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철제솥은 전을 갖추고 있으며, 복부(腹部)가 깊은 유형이다. 선상 생활에 편리하도록 다리를 부착한 세발 달린 솥 1점과 다리가 없는 솥 1점이 인양되었다. 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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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십이동파도 해저유적에서 출토된 고려 시대 청동숟가락. 십이동파도 해저유적에서 출토된 청동 숟가락은 선원들이 사용한 것으로 고려 초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숟가락의 전체 길이는 24.5㎝로 설장(舌長) 8㎝, 설폭(舌幅) 4.3㎝이다. 손잡이가 뭉퉁한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술부가 심하게 부식되었다. 손잡이가 고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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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16세기에 군산 지역 해안에서 약탈을 하던 일본인 해적의 침입 군산 지역은 14세기에 들어와 왜구(倭寇)의 극심한 침략에 시달리게 된다. 14세기 중엽 이후 왜구(倭寇)가 크게 세력을 키워 한반도는 물론 중국 연해안까지 침략하게 된 것은 동아시아 정세 변화와 이와 관련된 일본 국내의 정세 변화와 관련되어 있다. 14세기 중엽에 들어 원(元)이 쇠퇴하게 되자,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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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은적사 경내에 있는 삼층석탑. 현재는 삼층석탑의 형태를 하고 있으나, 흔히 ‘선종암 오층 석탑’이라고 부른다. 탑이 본래 선종암 근처에 있었기 때문이다. 백제 말기 당나라가 신라와 손을 잡고 백제를 침략할 때 소정방이 군산 지역으로 들어왔는데 갑자기 풍랑이 일고 짙은 안개가 끼자 선종암을 찾아가 그 곳에서 수도하고 있던 자장율사의 도움을 받아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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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은적사 경내에 있는 오층석탑. 은적사에 남아있는 유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원래 은적사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충청도 어느 곳에 있었던 것을 옮겨 왔다고 하나, 그 곳이 어디인지 언제 옮겨 왔는지는 알 수 없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고 높이가 4.4m이며 고려 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1층 기단으로 지대석의 한변 길이는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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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중앙로에 있었던 석조여래입상. 군산시 중앙로에 있었던 석조여래입상으로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정읍에서 옮겨왔다고 하는데 정확한 사정은 알 수 없다. 중앙로 석조여래입상은 육계가 높고 소발이며 삼도가 뚜렷하다. 백호는 없고 얼굴 부분이 심하게 마멸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원만하고 듬직한 모습이다. 통견의 법의 주름은 타원형을 그리며 흘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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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세웠던 조창(漕倉). 진성창(鎭成倉)은 고려 시대 각 지방의 세곡(稅穀)을 개경으로 운반하기 위해 마련한 12개 조창 중의 하나였다. 『증보문헌비고』에 따르면, 진성창은 임피 지역에서 서쪽으로 10리쯤 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위치는 성산면 창오리와 도암리 경계에 있는 망경산(望京山) 부근이다. 망경산 부근에 아직도 진성창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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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창오리 창안 마을에 있는 석불. 창오리 창안 석불은 고려 시대에 제작된 불상으로, 불상의 하부는 컨테이너 바닥에 묻혀 있으며 현재는 거의 방치되어 있다. 창오리 창안 석불은 현재 성산면 창오리 창안 마을 입구 컨테이너 박스 안에 있는데, 원위치로 추정된다. 이곳에는 원래 무속인의 집이 있었다고 한다. 불상은 크기가 15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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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축산리 교동 마을에 있는 석불. 예산 석불은 다른 곳에서 군산시 임피면 축산리 교동 마을로 이전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거의 방치된 상태이다. 예산 석불은 본래의 자리가 아닌 이전된 것으로 보이며, 거의 방치된 상태이다. 머리와 다리 부분은 결실되었으며 목 부분은 시멘트로 접합시킨 흔적이 있다. 불상의 법의는 통견으로 옷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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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죽산리에 있는 고려 시대 석탑. 탑동 삼층석탑은 고려 시대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며, 백제 양식을 띠어 당시의 지역 문화를 보여주는 특징적인 탑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나 건립 경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죽산리 66-1번지로 탑동 마을에 자리한 죽산 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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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 금암리에 있는 고려 시대 건물터. 군산시 서수면 금암리 신기촌 마을의 중앙부에 건물터가 자리한다. 화등리 건물터는 현재 임야 지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일부는 밭으로 경작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건물의 형태 및 구조는 파악할 수 없다. 다만 주변에 고려 시대 기와편과 도기편 등이 산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건물이 자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