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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가산1리 가덕마을에서 매년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가덕마을은 100년 전에 형성된 자연마을로서 산두에 살던 사람들이 흉년을 자주 만나 덕을 보자고 가덕(加德)이라 하였다. 가산1리 가덕마을 동제는 매년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수호신이 기거하고 있다는 소나무를 당목으로 삼아 한 해 동안 마을 사람들의 평안과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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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집안에 모신 신들에게 의례를 올리는 신앙 행위. 우리 조상들은 마루·안방·부엌·대문·변소·우물 등 집안의 곳곳에 신이 있다고 믿고 철 따라 섬겨 왔다. 구미 지역은 2월 영등, 10월 성주고사와 성주·조상신 등을 모시는 의례가 관행이었지만, 1970년대 이후부터 점차 사라져 간 것으로 보인다. 2월 영등을 구미 지역에서는 ‘영등날’, ‘영등할매 오는 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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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집안에서 ‘떡국제사’를 지내는 날이라고 하여, 떡국을 끓여 조상에 차례를 지낸다. 떡국은 집에서 쌀을 불려 떡메로 쳐서 떡가래를 만들어 끓였다. 차례가 끝나면 젊은 사람들은 2~3일간 마을을 돌며 집안어른들에게 세배를 한다. 마을 앞 문성지 제방에서 건너편에 있는 당산을 향해 제를 지내며, 마을에서 제관을 선출하여 새벽에 제를 지낸다. 아침 일찍 새끼줄에 불을 놓고 뒤안 장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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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일대에 전승되고 있는 풍물. 무을풍물은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에 있는 수다사에서 도를 닦았던 승려 정재진이 마을 사람들에게 풍물을 가르치면서 시작되었다. 정재진의 쇠가락은 무을면 오가리에 살았던 이군선이 이어받아 나름대로 새롭게 하였다. 이군선의 쇠가락은 무을면 오가리의 이남문과 윤필선, 그리고 무을면 무이리의 최일영 등이 이어받았다. 이남문은 6·25전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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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지산동 일대에서 농사일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 「구미 발갱이들소리」는 구미시 지산동을 중심으로 넓게 펼쳐진 평야 지대인 발갱이들에서 농사일을 할 때 불렀던 농업노동요, 즉 농요(農謠)이다. 농요는 농사일이 기계화되기 이전 어느 농촌에서나 두레나 품앗이 등으로 공동 농경 작업을 할 때 고된 일을 잊기 위해 부르던 소리와 풍물을 말한다. 지산동 앞들인 발갱이들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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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구봉1리 봉촌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봉촌마을은 노봉산 밑에 자리를 잡은 자연부락이다. 구봉1리 봉촌마을 동제는 1960년대 초반까지 밤나무가 있던 제당에서 돼지머리와 팥시루떡을 제물로 삼아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지내던 마을 제사이다. 이를 동신제라고도 부른다. 봉촌은 지형이 용의 꼬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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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구봉2리 구시골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구봉2리 구시골 동제는 자연마을 구시골 뒤편 서낭댕이의 소나무와 마을 입구 우측 산에 있는 소나무에서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제당은 두 곳이었으나, 마을 뒤편 서낭댕이의 소나무만 남아 있고, 마을 입구 산에 있는 소나무와 토굴은 없어졌다. 고려 말기부터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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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금산리 숯골에서 음력 7월 7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뒷산에 숯을 구웠던 굴이 있다는 지명유래를 지닌 숯골마을은 금산리의 서쪽에 있다. 금산리 숯골 동제는 마을에 있는 떡버들나무를 ‘골매기 서낭님’ 또는 ‘골매기 할매’로 모시고 매년 음력 7월 7일 오전 11시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마을 제사이다. 이를 ‘동사’ 또는 ‘동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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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단되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문성지 못제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남아 있다. 하루는 원호리 마을 사람들이 자고 일어나니 마을 앞 늪의 둘레에 지금 있는 못의 둑 모양대로 짚으로 나란히 이어 놓았으므로 농민들이 이상하게 여기다가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간밤에 앞산에서 여우가 몹시 울더니 이는 반드시 여우 짓이다. 이대로 둑을 쌓으라는 암시로 알고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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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6월에 날이 가물면 비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기우제는 가뭄이 계속되어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해가 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의(祭儀)이다. 가뭄이 심하면 농사짓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우제를 지내 비가 오기를 비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구미 지역에도 마을 단위로 지역의 지방 수령이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들이 보인다. 현지 조사에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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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2리 원촌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원촌(院村)에는 옛날 미라원(彌羅院)이 있어 오고가는 길손을 도와주던 마을이었다. 원(院)이란 중요한 교통로에 설치한 국립여관으로 세조 때에는 전국에 1,220개에 달했고, 원주전(院主田)이라는 토지를 주어 운영하였다. 낙산2리 원촌마을 동제는 산제당과 동수나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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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는 원호1리의 남자, 여자 노인 중 60세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입이 되며, 60세 이상은 준회원 65세 이상은 정회원으로 구분한다. 설립 초에는 가입비와 회비가 5,000원이었으나 현재는 회비없이 가입비만 20,000원이다. 회원은 44명이며, 임원은 회장 김장교(남, 71세), 부회장 이천희(여, 68세), 총무 장화자(여, 68세), 감사 김재봉, 김교진 씨로 구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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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원호리의 토질이 질은 까닭에 밭작물이나 과수원 등의 작물이 발달하지 못하고 토질에 맞는 논농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과 달리 문성지가 있어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은 크게 없이 논농사를 지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에 과수를 하였던 마을사람들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논농사만을 짓는 전업농 김재평 씨의 경우, 25년 전인 20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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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2리에서 음력 10월 첫 오일(午日)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옥성면 농소리는 본래 주아면 지역으로 조선시대에 농막이 있다 해서 ‘농소’라 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옥성면에 편입되었다. 농소2리 동제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성시하여 주민들이 보호하는 은행나무 앞에서 매년 음력 10월 말날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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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다곡2리 신화촌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다곡2리 신화촌 동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 가운데에 있는 소나무 숲에서 마을의 무탈함을 기원하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다곡2리 신화촌 동제는 산신을 모시던 마을 제사였으나 1970년대 초반에 중단되었다. 1970년대 초 동제를 지내기 며칠 전에 마을에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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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 대원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대원리는 조선 초기에 형성된 촌락이라고 하나 정확한 연원은 알 수 없다. 처음에는 죽원리라고 했으나 어감상 좋지 않다는 주민들의 진정에 따라 1990년 1월 6일 선산군 조례 제1247호에 의거하여 대원리로 변경하였다. 대원리 대원마을 동제는 1949년경까지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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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도개2리 웃마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밤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도개2리 웃마마을 동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 밤, 즉 보름날 첫 시간인 자정에 ‘골맥이 성황’이라 부르는 수호신이 깃든 마을 입구의 당목에서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웃마마을에서는 “동제사 잡숫는다”라고도 부른다. 도개리(道開里)는 고구려 아도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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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도중리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산동면 도중리는 도리미, 아랫도리미, 탑마, 윗도리미로 자연부락이 구성되어 있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도임(道林)과 중평(中坪)의 글자를 모아 도중으로 호칭하였다. 도중리 동제는 음력 정월 보름에 윗도리미의 당집인 동신사에서 유교식 절차에 따라 지내고, 마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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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마을 수호신에게 풍요와 마을 평안을 기원하는 의례. 마을 단위로 지낸 동제는 마을 공동 제의로서 마을 주민의 신앙 행위일 뿐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생활을 유지, 강화하는 원천이었다. 구미 지역은 이에 대한 조사·연구 자료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1937년 조선총독부 자료로 무라야마 지쥰[村山智順]의 『부락제』가 있고, 해방 이후 자료로는 1967년 당시 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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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신에게 기원하는 신앙 행위. 마을신앙은 그 범주가 대체로 마을 단위로 이루어지는 공동체 의례들이라 할 수 있다. 마을 공동체 의례로서 가장 일반적인 신앙이 동제이고, 이외에 기우제도 마을신앙의 하나로 볼 수 있다. 구미 지역에서 기우제는 마을 단위에서부터 지역의 지방 수령까지 지냈다는 기록들이 보인다. 마을 단위의 기우제는 여러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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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명곡리 가마실마을에서 음력 1월 9일 또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명곡리 가마실마을 동제를 지내는 날짜는 동네에서 날을 잘 받는 사람에게 물어서 결정한다. 제삿날은 주로 정월 9일이나 14일로 정하고, 그 날 12시 전에 골맥이 산신령님이 깃든 ‘박골’의 당목에서 마을 공동으로 제사를 지냈다. 명곡리의 중심마을인 가마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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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등리에서 음력 1월 16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무등리 앞은 안곡천과 농경지로 형성되었고 뒤에는 산으로 이루어졌는데, 마을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 무동(無洞)이라고도 한다. 무등리 동제는 음력 1월 16일에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당목에서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무등리 동제는 1970년대 후반 새마을운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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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수리 무수골에서 음력 1월 15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무수골은 약 330년 전에 경주이씨가 무쇠[鑛]를 녹여 주물을 만들었던 곳이라 하여 무쇠골이라 했다. 또한 임진왜란 때 피난처로서 전화(戰禍)가 없는 동네였다고 한다. 그런데 무쇠골이 어감이 좋지 않고, 근심이 없는 동네라는 말에서 ‘무수곡(無愁谷)’·‘무수골’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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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이리 무이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무이리(武夷里)는 600여 년 전에 원통산(怨痛山)의 약수터에서 매년 동일한 수량이 흘러내리기 때문에 수동(水洞, 물골)이라 하였고, 그 후 마을의 경치가 너무 좋아 중국 복건성(福建省)에 있는 무이구곡(武夷九谷)에 비유된다고 하여 지어진 마을명이다. 무이리 무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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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문량2리 기리골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기리골은 원래 글골이던 것이 속음화해서 변했다는 설과, 기러기가 많이 날아와 서식했기 때문에 기릿골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기리골과 황새골 2개의 자연마을에서 따로 지내던 것을 1995년부터 합쳐서 지내는 문량2리 기리골 동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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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 문성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문성리는 산이 들을 둘러싸고 있어 마치 성을 이루는 것과 같다고 하여 일컬어진 이름이다. 또는 들에 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문성리 문성마을 못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오후 8시경에 문성지(文星池)로 가서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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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리의 선산김씨는 조선시대 문과(文科) 16명, 무과(武科) 14명, 생원진사과를 포함한 연방과(蓮榜科)에 65명, 음사(蔭仕) 등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 문집을 발간한 사람도 65명이 될 정도로 인물이 많이 난 곳이다. 후손들은 대대로 마을에 터 잡고 살기도 하고, 다른 지역으로 나가 살기도 한다. 현재 마을에서 가장 큰 종친회는 충신 김종무의 판서공파이다. 판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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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신앙. 민간신앙에는 무속신앙·가신신앙·마을신앙·속신 등을 포함시킬 수 있으나, 구미 지역에 나타나는 민간신앙은 가신신앙과 마을신앙으로 대표된다. 구미 지역의 가신신앙으로는 2월 영등, 10월 성주고사와 성주·조상신·삼신 등을 모시는 의례가 대표적이었다. 여성들이 중심이 되는 이러한 가신신앙은 현재 할머니 세대들이 며느리 세대로 바뀌면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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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전승되는 민간인의 생활풍속. 민속은 민간인 삶의 가장 기초를 이루는 문화의 총체이다. 여기에는 가족·친족 생활을 포함하여, 평생의례, 민속신앙, 세시풍속, 구비전승, 물질문화 등 등 우리 생활에서의 물질과 정신을 포괄한다. 구미 지역에서도 많은 민속 문화가 마을 단위로 또는 지역 단위로 전승하여 왔지만, 생활양식의 변화로 전통적인 민속 문화의 전승보다는 새로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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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리의 전문적인 축산업은 1970년대 정부로부터 젖소를 불하받아 처음 시작하였다. 이후 1990년대 초중반 김창용, 김기용, 김정록, 김교철, 김호익 씨 등이 본격적으로 축산업에 발을 디뎠다. 현재 김창조, 김경묵, 김창용 씨는 고령으로 은퇴하고, 김교철 씨는 젖소에서 한우로 변경하였고, 가구당 젖소의 사육두수는 김기용 씨 100두, 김정록 씨, 김호익 씨 50두의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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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봉산2리 조사실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현재 봉산1리 바로 옆에는 2006년 말에 조성이 완료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있다. 이 가운데 제4단지는 디지털산업단지 및 외국인기업전용단지로 조성되었는데, 봉산2리는 여기에 편입되어 없어졌다. 봉산2리 조사실마을 동제는 20여 년 전까지 매년 음력 정월 14일 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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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낼 때 행하는 의례. 상례는 한 인간이 거치는 일생의 마지막 통과의례로, 죽은 당사자는 의례의 대상이 되지만 의례 자체는 자손이나 친인척에 의해 시행된다. 상례는 주검의 처리 방법, 묘지의 문제 그리고 죽음에 대한 운명관과 세계관 등이 함축적으로 표현되는 의례이기도 하다. 예서(禮書)에서는 유교식 상례를 초종(初終)·습(襲)·소렴(小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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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상림리 상림마을에서 음력 1월 2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상림리 상림마을 동제는 15년 전까지 ‘당제’라 하여 마을 앞 당산에 있는 당집에서 매년 음력 1월 2일에 주민 공동으로 지내던 마을 제사였으나, 1992년 마을에 생기복덕이 맞는 사람이 없고 젊은 사람들이 싫어하여 중단되었다. 당집은 마을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서 허물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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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에서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상송리란 지명은 예전에 이곳에 살던 일곱 성씨가 모두 마음씨가 곧고 결백하여 연악산의 상봉 상자(上字), 결백을 상징하는 소나무 송자(松字)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상송리 동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에 상당과 하당 그리고 마을입구 조산 모두 세 곳의 제당에서 주민 공동으로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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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전의 원호리 인구에 대한 자료는 18세기 후반에 나온 『호구총수』를 통해 일제강점기 이전의 행정단위인 평성면의 인구로 그 대강을 볼 수 있다. 당시 평성면에 속해 있는 마을로는 항동리, 모와동, 봉계리, 인서리, 도곡리, 지내, 문성동, 상원당리, 하원당리, 중동리, 봉산리, 거정리, 석천리, 남산리, 가좌촌, 남평리, 동평리, 원전리, 다식리, 고사암리, 관심동, 송림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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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1,2리의 선산김씨 일가의 맏아들이 중심이 된 상조계가 ‘정심회’라는 명칭으로 37년 전에 만들어졌다. 정심회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윗대 어른들이 운영하던 ‘초롱계’가 있었으나 그 계가 해체되고 아랫대 사람들에 의해 새로운 상여계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현재 회원수는 25명이며, 임원은 회장 김기조, 유사 김재평, 김정록 씨가 맡고 있다. 유사는 해마다 새로 선정한다. 마을회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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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씨는 올해 80세로 현재 원호1리에 살고 있다. 택호가 상주댁이다. 남편 고향이 상주인데 처갓집에 살게 되면서 남편의 고향을 따서 상주댁으로 불리게 되었다. 원호리 원당골에서 5남매의 맏이로 태어났다. 어려서 아버지가 면서기로 계시면서 집안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아 친정엄마가 농사를 지었다. 마을에서 논농사는 여자가 짓지 않았는데, 아버지가 일을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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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기에 광주목사를 지낸 화의군(和議君) 김기(金起)의 5대손인 증이조참판(贈吏曹參判) 김광좌(金匡佐)공이 1509년(중종 4년)에 지금의 선산읍 독동리인 옛 독동방 고남동리에서 5남을 거느리고 선산임씨 처가인 원호리로 이거하였다. 부인 선산임씨의 부친은 통정대부상호군(通政大夫上護軍) 무(珷)이다. 김광좌가 이거할 당시만 해도 원호리는 선산임씨 집성촌이었다. 『일선지(一善志)』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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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1리 못안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못안마을은 약 120년 전 숭암에서 살고 있던 인동장씨가 소류지의 안쪽으로 옮겨와 살면서 형성된 자연부락으로, 못의 안쪽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송곡1리 못안마을 동제는 산지당과 동지당 2곳에서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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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1리 숭암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숭암(崇岩)마을은 경암(敬菴) 노경임(盧景任, 1569~1620)이 임진왜란 후 개척한 자연부락인데, 태조봉 아래 높은 큰 바위가 있다 하여 숭암마을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송곡1리 숭암마을 동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산제당과 느티나무 두 곳에서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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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송림리 송림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송림마을은 심천육씨가 처음 정착하고 밀양박씨, 안동권씨, 전주이씨 등 여러 씨족이 형성하여 이루어진 자연부락이다. 옛날 뒷산 송림골에 송림사란 절이 있어 송림마을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송림리 송림마을 동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느티나무에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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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송산리 정실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송산리 정실마을 동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느티나무와 입석이 있는 제당에서 호랑이의 피해를 막기 위해 마을에서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송림리의 자연부락인 정송(正松)마을은 1687년 경주손씨가 처음으로 들어왔고, 우복(牛伏)마을은 1729년 경 경주최씨가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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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수점동에서 섣달 그믐날 자정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수점동은 200여 년 전에 현재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사람들이 농토를 따라 옮겨와 살면서 형성된 자연부락이다. 수점동 동제는 매년 섣달 그믐날 자정에 호랑이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산신을 모시고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이를 ‘산신제’라고도 부른다. 금오산 아래에 자리 잡은 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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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고사는 성주단지와 성주바가지 2개의 신체를 모시는 것으로 음력 10월 초열흘에 지낸다. 저녁이 되면 팥시루떡, 콩나물, 도래(도라지), 고사리, 밥, 명태국을 만든다. 성주바가지는 대청마루 안방쪽 벽 위에 바가지를 두 개를 겹쳐서 삼베천을 덮어 실을 말아 올려놓았으며, 안에 쌀을 넣는다. 성주단지는 조그마한 단지를 바가지 밑 마루바닥에 놓았으며, 안에 나락(벼)을 넣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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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무을면이나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빗내 지역에서 풍물과 관련하여 많이 듣는 말이 있다. 이 지역에서 풍물판을 돌아다녔다 하면 “정재진 나고 매구 나고, 엄복동이 나고 자동차 났으며, 안창남을 위하여 비행기 나왔다”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무을풍물하면 가장 윗자리에는 정재진이라는 인물이 항상 등장한다. 정재진하면 수다사라는 절이 나온다. 이것이 무을 사람들이 생각하는 무을풍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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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신장1리 신기동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신기동은 넓은 들 가운데에 새로 터[基]를 잡았다고 하여 지어진 명칭이다. 신장1리 신기동 동제는 마을 가운데 있는 플라타너스 나무에서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동사대신과 골목대신에게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신기동이 형성된 시기는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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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리는 고아읍사무소 남쪽 8㎞ 지점에 위치하며 원호1리부터 원호7리로 구성되어있다. 동남쪽으로는 배고개를 넘어 문성리와 접해있고 서남쪽으로는 원호3~7리의 아파트단지를 지나 싸리고개를 넘어 도량동과 고층아파트단지로 이어져 있다. 동북쪽으로는 가마고개를 지나 봉한리와 산으로 경계하고 서북쪽으로는 망정고개를 넘으면 대망리이며, 서쪽으로는 미실고개를 지나 봉곡동에 맞닿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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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안곡리에서 음력 1월 2일과 9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예전에 상인들이 영남 지방을 왕래할 때에 이곳에서 말[馬]의 짐을 풀고 편안히 쉬어 갔다는 데서 안실이라고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의 개편에 따라 지명을 안곡리로 변경하였다. 안곡리 동제는 매년 음력 1월 2일과 9월 14일에 마을에 아무 사고가 없이 복이 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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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하루에 지내는 영등할매모시기는 ‘2월 밥 한다’고 하였으며, 초하룻날 해가 뜨기 전에 콩나물, 배추나물, 도래(도라지), 고사리, 밥, 콩나물국을 만들어 부엌의 솥 옆에 놓고, 솥의 뚜껑을 열어 식구수대로 밥에 숟가락을 원형으로 꽂는다. 음식을 차리면 앞에서 비손을 하며 연신 고개를 조아리며 소원을 빈다. 소원은 ‘일 년 열두 달 재수있고, 아무 거슥없이 해 주십소’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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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오가리에서 음력 정월 초사흗날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오가리 마을 서쪽으로 2㎞ 지점의 저전동(楮田洞) 뒷산에 옥녀봉이 있다. 옥녀가 다섯 손가락으로 거문고를 타는 모습과 같다 하여, 또는 처녀가 거문고를 타는 산세에는 다섯 가지의 아름다움[佳]을 지녔다고 하여 오가리라고 했다고 한다. 오가리 동제는 산제장과 마을 입구의 골맥이 당목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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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오로2리 불당에서 초파일, 유두, 칠석, 백중, 동지 등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5번의 마을 제사. 오로2리 동제는 오로실 사람들이 옛날 미륵불이 있었다는 ‘불당’ 또는 ‘미륵당’이라는 곳에 있는 석조여래입상(미륵당 석조미륵입상) 앞에서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주민들은 이 불상을 ‘미륵님’이라고 부르며 음력 4월 8일·6월 6일·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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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웅곡리 곰실마을에서 음력 1월 7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마을의 지형이 곰과 같이 생겼다하여 곰실이라 하며, 오래전부터 마을을 형성한 자연마을이다. 웅곡리 곰실마을 동제는 마을 뒷산의 산제장과 마을 입구 당목에서 음력 1월 7일 자정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언제부터 동제를 지냈는지 알 수 없지만, 20년 전 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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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1리 웃마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원1리 웃마마을은 원골의 위쪽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원1리 웃마마을 동제는 마을 뒷산의 산제장에서 매년 음력 정월 열 나흗날에 주민 공동으로 지내던 마을 제사이다. 이를 ‘산제’라고도 부른다. 원1리 웃마마을은 약 500년 전 안동권씨가 처음으로 마을에 정착하였다고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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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원리에서 음력 1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원리는 옛날에 상주와 개령원님이 서로 왕래하면서 이곳에서 휴식하고 갔다 하여 원(元)골이라 불렀는데, 그 후에 원리(院里)로 지명이 바뀌었다. 원리 동제는 마을 뒷산의 산제장에서 매년 음력 1월 14일에 정기적으로 올리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원리는 평평한 들판 가운데로 개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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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대원1리 대원마을에서 음력 9월 8일 자정에 지내는 원처사 추모 의례. 대원마을 근처 암자에 살던 원처사 또는 원태사라는 스님이 자신이 소유했던 토지를 마을에 기부하였다. 원처사 제례는 스님의 기부에 감사하여 원처사비 앞에서 매년 음력 9월 8일 자정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추모 제사이다. 대원마을에 땅을 기부한 원처사를 위하여 마을에서는 정성껏 제사를 지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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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월림2리 한실마을에서 8월 15일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광복을 경축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월림은 달이 동네를 비추니 뒤에 있는 우거진 숲에 의하여 더욱 아름다운 마을로 보인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한실은 큰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붙인 명칭이다. 월림2리 한실마을 동제는 정월 보름날 대신 8월 15일 광복절로 옮겨서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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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호가 이문댁이다.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이문동이라는 마을에서 시집와서 그렇게 부른다. 택호는 마을 어른들이 지어주었다. 동네에 시집오면 친정 동네 이름에 따라 택호를 지어준다. 새댁일 때는 내 택호를 부르지 않고 시어머니 택호를 불렀다. 사람들이 날 ‘사남댁이 새댁’이라고 했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부터 내 택호를 불렀다. 엄마 얼굴도 모르고, 언제 돌아가셨는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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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에 있는 인동장씨 남산파 남산고택의 사당에서 음력 9월 7일에 지내는 장현광의 추모 제사. 인동장씨 문중 제례는 기제·묘제·차례 이외에 장현광의 불천지위(不遷之位)가 있다. 불천위제사는 집안에서 4대 봉사로 끝내고 있는 기제사(忌祭祀)와는 달리 자손대대로 영원토록 제사를 지내는 것을 말한다. 불천위제사는 국가에서 내리는 국불천위, 유림에서 허락한 불천위, 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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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터는 웃골 서쪽에 있는 마을로 그릇점이 있었던 터인데, 원호리 안에서도 자신들만의 상여계와 초우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원호2리 점터의 상여계는 40여 년 전에 원호1리와 원호2리의 선산김씨들이 중심이 되는 ‘정심회’와 별도로 점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고 있다. 현재 회원은 15명이다. 회원 중 선산김씨의 수는 80% 이상이고 나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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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조상을 추모하기 위해 올리는 제사. 제례는 조상에 대한 관념을 체계화시키면서 세분화되고 다양해져 왔다. 일반적으로 제례는 사당제(祠堂祭), 사시제(四時祭), 이제(禰祭), 기일제(忌日祭), 묘제(墓祭)의 다섯 종류로 되어 있다. 사당제는 집안에 조상을 모셔 놓은 사당에서 지내는 제사이며, 사시제는 설·단오·추석·동지 등 4명절에 지내는 절사(節祀)이며,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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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제사는 돌아가신 조상을 기억하고 정성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한다. 원호리 선산김씨의 경우 집집마다 차이는 있지만, 거의 4대 봉사를 지키고 있다. 마을 안에 장손이 거주하는 경우가 적고 구미나 대구 등지에 나가 살아 제사 때면 원호리에 거주하는 차남들이 구미나 대구 등지로 나가서 모신다고 한다. 제수의 진설을 하는 방식을 보면, 제일 앞줄에 포·조(棗 대추)·율(栗 밤)·시(柿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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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화재 기념물 제132호이며 원호2리 웃골 도로변에 접해있다. 선산김씨 24세인 충신 김종무(金宗武)의 충절을 기린 정려각이다. 김종무는 문간공(文簡公) 구암(久庵) 김취문(金就文)의 장자로 1548년(명종3년)에 선산(들성)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손자 약암공(藥庵公) 유(濡)의 상소로 1675년(숙종 원년)에 정표가 내려 사림에서 건립되어 수차 중수하여 현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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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죽장1리 사방마을에서 음력 2월 1일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사방마을은 신라시대 천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사직단(社稷壇)이 있던 곳으로, 나라와 백성의 평온을 빌고 천지신명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 사방(社坊)이라고 칭하였다고 한다. 죽장1리 사방마을 동제는 용신을 모시고 매년 음력 2월 1일 오전 10시에 마을에서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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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개인의 일생 중 중요한 때에 치루는 의례. 평생의례는 일반적으로 출산의례·성년의례·혼례·상례로 나누고 있다. 유교적인 윤리를 바탕으로 한 평생의례는 출산의례를 제외하고 제례를 포함시켜 관혼상제로 집약하여『가례(家禮)』로 정리되었다. 조선 후기 『사례편람(四禮便覽)』이 널리 보급되면서 민간에서도 유교적인 의례 절차들이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 평생의례에 속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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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리는 선산김씨의 세거지로,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청룡산과 당산이 능선으로 이어져 마치 성으로 둘러 싸안은듯 하고, 뒷산은 운중반월형 즉, 반달이 고개를 내미는 형상이며 푸른 소나무들이 우거져 있는 앞산은 부채를 거꾸로 세운 듯하다. 또 금오산이 귀봉처럼 보여 풍수지리학 상의 길지로 옛 선산군 내에서 많은 인물을 배출한 마을이다. 본래 원호리는 선산군 여덟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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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풍물단체. 농악 놀이 및 지역 예술문화를 널리 보급하여 전통예술을 발전시키고 건전한 문화와 공동체 의식 정착을 위해 설립되었다. 1993년 KEC전자 풍물단으로 창단하였다. 이후 2000년 한두레마당예술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농악과 사물놀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1993년 이후 KBS 국악대상 토요한마당,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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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항곡리 항곡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항곡마을은 지형이 낙동강의 목[項]과 같다 하여 항곡이라고 불리는 자연부락이다. 항곡리 항곡마을 동제는 상당과 하당에서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상당은 마을 뒷산의 바위 밑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지내고, 하당은 마을 가운데의 느티나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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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해평리 큰마마을에서 음력 정월 14일 밤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평리 큰마마을 동제는 마을의 주산(主山)인 갈마산(해발 64.4m)에서 음력 정월 14일 저녁 8시경에 보천사 스님이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주민들은 이를 흔히 ‘주산 제사’라고 부른다. 해평리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자연마을로서, 흔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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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미혼의 남성과 여성이 부부로 인정받는 평생의례. 전통적인 혼례는 『사례편람』이 널리 보급된 조선 후기부터 일반적으로 의혼(議婚), 납채(納采), 납폐(納幣), 친영(親迎)의 절차로 진행되었다. 큰 범주에서는 구미 지역의 전통 혼례 절차도 이와 비슷하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현재 구미 지역은 다른 지역과 같이 전통적인 혼례 방식은 볼 수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