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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보천교 교주. 본관은 연안(延安). 본명은 차윤홍(車輪洪), 자는 경석(京石), 호는 차월곡(車月谷)·차천자(車天子). 아버지는 동학 접주 차치구(車致九)[1851~1894]이고, 어머니는 밀양 박씨(密陽 朴氏)이다. 4남 1녀 중 큰아들이다. 슬하에 3남 5녀를 두었다. 구례 화엄사와 고창 선운사 등을 지킨 차일혁 경무관이 차경석(車京石)[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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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차나무과의 상록 활엽 관목. 차나무는 다수(茶樹), 가다(家茶), 고다(古茶), 작설(雀舌) 등으로도 불렸다. ‘茶’는 다 또는 차라고 발음하는데, 당나라 때까지 다로 쓰이다가 송나라 때에 이르러 차로 변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차라는 말이 구어로 먼저 들어오고, 다는 후에 들어와 자전(字典)의 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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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보천교 교주. 본관은 연안(延安). 본명은 차윤홍(車輪洪), 자는 경석(京石), 호는 차월곡(車月谷)·차천자(車天子). 아버지는 동학 접주 차치구(車致九)[1851~1894]이고, 어머니는 밀양 박씨(密陽 朴氏)이다. 4남 1녀 중 큰아들이다. 슬하에 3남 5녀를 두었다. 구례 화엄사와 고창 선운사 등을 지킨 차일혁 경무관이 차경석(車京石)[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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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보천교 교주. 본관은 연안(延安). 본명은 차윤홍(車輪洪), 자는 경석(京石), 호는 차월곡(車月谷)·차천자(車天子). 아버지는 동학 접주 차치구(車致九)[1851~1894]이고, 어머니는 밀양 박씨(密陽 朴氏)이다. 4남 1녀 중 큰아들이다. 슬하에 3남 5녀를 두었다. 구례 화엄사와 고창 선운사 등을 지킨 차일혁 경무관이 차경석(車京石)[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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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고창 출신의 보천교 교주. 본관은 연안(延安). 본명은 차윤홍(車輪洪), 자는 경석(京石), 호는 차월곡(車月谷)·차천자(車天子). 아버지는 동학 접주 차치구(車致九)[1851~1894]이고, 어머니는 밀양 박씨(密陽 朴氏)이다. 4남 1녀 중 큰아들이다. 슬하에 3남 5녀를 두었다. 구례 화엄사와 고창 선운사 등을 지킨 차일혁 경무관이 차경석(車京石)[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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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면 가평리 가평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큼지막하게 ‘가평마을’이라고 새겨진 표지석이 서 있다. 방장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고, 갈곡천과 덕화천이 마을을 사이에 두고 흐르다 마을 앞 들판에서 몸을 섞는다. 바로 그곳에서 마을 사람들은 벼농사와 복분자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이어 가고 있다. 슬쩍 지나쳐서는 진면목이 드러나지 않는 곳! 가평마을이 딱 그렇다. 가평마을에는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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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뽕나무 열매. 뽕나무 꽃은 겨울에 눈 속에 숨어 있다가 잎과 함께 자라 5월 중순에 꽃을 피운다. 꽃은 잎처럼 연초록이여서 뚜렷하게 밖으로 드러나지 않으며, 6월 초순경부터 익기 시작해 중순에 절정을 이룬다. 오디는 붉은색부터 진한 보라색까지 다양하며 엷은 미색을 띠는 것도 있다. 2005년 7월 고창군 아산면 계산리에 녹산오디영농조합[대표 장성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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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뽕나무 열매. 뽕나무 꽃은 겨울에 눈 속에 숨어 있다가 잎과 함께 자라 5월 중순에 꽃을 피운다. 꽃은 잎처럼 연초록이여서 뚜렷하게 밖으로 드러나지 않으며, 6월 초순경부터 익기 시작해 중순에 절정을 이룬다. 오디는 붉은색부터 진한 보라색까지 다양하며 엷은 미색을 띠는 것도 있다. 2005년 7월 고창군 아산면 계산리에 녹산오디영농조합[대표 장성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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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산내 암자. 참당암은 고창 선운산의 여러 사찰과 암자 가운데 가장 먼저 건립된 사찰이다. 창건 연대는 신라 시대로, 지금은 선운사의 산내 암자로 사격(寺格)이 위축되었으나 본래는 거찰이었다. 신라 시대의 의운화상이 개창한 도량이다. 참당암은 송사현[현 무장면] 남쪽에 산이 있어 고성이라 하였고, 기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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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銅鐘). 참당암 동종은 법당의 의식 때 사용하며, 아담한 크기이다. 참당암 동종의 명기에 ‘건륭오삼년무오삼월내원중주조성(乾隆五三年戊午三月內院中鑄造成)’이라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1788년(정조 12)에 주조된 것으로 보인다. ‘내원(內院)’은 현 도솔암 내원암을 뜻하는 것으로, 참당암 동종이 내원암에서 주조되어 참당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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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잘 손질한 참붕어에 갖은 채소와 양념장을 넣어 만든 찜. 일반적으로 붕어는 잉엇과[Cyprinidae]에 속하는 1차 담수어로 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하천에서 볼 수 있다. 몸은 폭이 넓고 옆으로 납작하며, 커다란 비늘이 기와처럼 배열되어 있다. 주둥이 끝이 둥글고, 입은 주둥이 끝 약간 아래쪽에 있으며 입수염은 없다. 참붕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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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참외에 고추장을 넣어 만든 장아찌. 고창에서 주로 밑반찬으로 애용되어 온 장아찌는 가을걷이 후 장만하여 각종 영양소와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우리 고유의 전통 저장 식품으로 제조 방법이 다양하게 발전해 왔다. 장아찌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시대 중엽 이규보(李奎報)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좋은 장을 얻어 무 재우니 여름철에 좋고, 소금에 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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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죽나무의 어린잎으로 무침, 전, 부각, 쌈 등으로 만들어 먹는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향토 음식. 참죽나무는 먹구슬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중국에서 고려 말엽에 들어온 귀화 식물이다. 중부 이남과 해안에 주로 생육하여 수평적으로 서해안 백령도와 동해안 설악산 입구까지 단목으로 자생한다. 봄철에 나는 참죽나무의 새순을 가죽잎나물이라고 하며 연엽채, 춘엽채(椿葉菜)라고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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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신종교 단체. 창가학회(創價學會)[Soka Gakkai International]는 일본의 고승 니치렌[日蓮]의 불법(佛法)을 계승한 재가자들로 이루어진 종교 단체로, ‘SGI’라고도 한다. 니치렌의 불법을 계승한 불교 종단 가운데 하나를 일련종(日蓮宗) 또는 일련정종(日蓮正宗)이라고 하는데, 일련종에는 재가[평신도] 조직과 출가[승려] 조직이 있었다.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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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전통적인 판소리나 그 형식을 빌려 연출되는 민속극. 고창을 배경으로 한 창극은 신재효(申在孝)[1812~1884]·진채선(陳彩仙)[1842~ ?]·김소희(金素姬)[1917~1995] 등 판소리 관련 인물을 테마로 한 작품을 말한다. 여기에는 국립창극단의 「광대가」와 소리오페라단의 「진채선」, 전주국악실내악단의 「내사랑 진채선」,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하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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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보를 시조로 하고 성여원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 세거 성씨. 창녕성씨는 중윤공(中尹公) 성인보(成仁輔)를 시조로 한다. 창녕성씨 고창군 입향조 성여원(成汝源)은 문효공(文孝公) 성사달(成士達)의 7대손으로 1455년(세조 1)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일영리에서 태어났다. 연산군 즉위 후 실정과 당쟁의 격화에 실망하여 벼슬을 버리고 고창군 대산면 회룡리로 옮겨 와 정착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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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룡을 시조로 하고 조침·조명도·조홍현·조호인·조후천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 세거 성씨. 창녕조씨는 태자태사(太子太師) 창성부원군(昌城府院君) 조계룡(曺繼龍)을 시조로 한다. 고창군의 창녕조씨는 청간공파(淸澗公派), 밀직사공파(密直使公派), 충순위공파(忠順衛公派), 양평공파(襄平公派), 충정공파(忠貞公派) 등이 알려져 있다. 창녕조씨 고창군 입향조 조침(曺琛)은 청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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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충준·황석기·황양충 등을 시조로 하고 황호·황인청·황두연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 세거 성씨. 창원 황씨는 본관을 같이 하면서도 계보를 달리하는 3파가 있다. 이른바 ‘토황(土黃)’이라 하여 고려조에서 문하시중을 지낸 황충준(黃忠俊) 시조로 하고, 그의 후손 황신(黃信)을 1세조로 하는 시중공파(侍中公派)와 공희공(恭僖公) 황석기(黃石奇)를 시조로 하고 ‘당황(唐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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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창 출신의 동학 농민 혁명 지도자. 본관은 장흥(長興)이며, 이름은 창주(昶柱)이다. 순택(舜澤)은 자이다. 1856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고제량(高濟良)이다. 고순택은 일찍이 고창의 대표적인 동학 농민 혁명 지도자이며 접주였던 손화중(孫華仲) 포의 일원으로 무장, 고창 일대에서 송문수(宋文洙)·최경칠(崔敬七)·문덕중(文德仲)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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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외화리에 있는 조선 전기 동복오씨 문중의 사당. 창효사(彰孝祠)는 성종 때 효행으로 이름이 알려진 감천 오준(吳浚)[1444~1494]과 오시정(吳詩挺)을 제향하는 사우이다. 오준은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했는데, 그의 효정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오준의 효성에 감동한 하늘이 시묘살이 하던 자리 옆에 갑자기 벼락을 쳐서 청수(淸水)가 솟으니 이를 효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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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창 출신의 의병장. 본관은 이천(利川)이며, 자는 응호(應鎬), 본명은 채열(彩烈), 초명은 종채(鍾採), 별명은 응오(應五) 또는 종주(鍾珠)이다. 1881년 10월 15일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백양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서상필(徐相苾)이며, 어머니는 경주김씨(慶州金氏)이다. 서종채는 어려서부터 의절(儀節)과 재덕(才德)을 겸비하였고, 특히 의술에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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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의병. 본관은 평강(平康). 고려에서 문하시랑평장사를 지낸 경평공(景平公) 채송년(蔡松年)의 후손으로, 예조판서를 역임한 채충경(蔡忠敬)의 5세손이다. 증병조판서 채홍국(蔡弘國)의 셋째 아들이다. 훈련원정(訓練院正) 채경달(蔡慶達)이 형이다. 채영달(蔡英達)은 타고난 성품이 너그럽고 절개가 있었으며, 심성이 순박하고 인정이 두터울 뿐만 아니라 효성과 우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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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장. 본관은 평강(平康). 자는 광보(光輔), 호는 야수(野叟). 고려 시대 문하시랑평장사를 지낸 경평공(景平公) 채송년(蔡松年)의 후손으로, 예조판서를 역임한 채충경(蔡忠敬)의 현손(玄孫)이다. 아버지는 채치의(蔡致義)이다. 채홍국(蔡弘國)은 1534년(중종 29) 전라북도 부안에서 태어나 장성한 후에 흥덕 남당촌으로 이주했다. 천성이 너그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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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라성리에 있는 출판 테마 공간. 폐교된 해리초등학교 나성분교 건물을 이용하여 옛 학교의 감성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하였다. 2001년 해리초등학교 나성분교가 폐교하자 2006년 광승간이학교 설립자의 후손인 이대건이 해리초등학교 나성분교를 인수하였다. 2012년 건물을 손질하여 책마을 해리로 개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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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라성리에 있는 출판 테마 공간. 폐교된 해리초등학교 나성분교 건물을 이용하여 옛 학교의 감성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하였다. 2001년 해리초등학교 나성분교가 폐교하자 2006년 광승간이학교 설립자의 후손인 이대건이 해리초등학교 나성분교를 인수하였다. 2012년 건물을 손질하여 책마을 해리로 개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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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신평리에 있는 복합 독서 공간. 책이 있는 풍경은 사업가이자 문학평론가인 박영진이 운영하는 개인 문학관이자 도서관이다. 2013년부터 매년 가을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2019년 6월부터 매주 월요일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2012년 5월 문학평론가 박영진이 개인 문학관이자 작은 도서관 성격의 건물을 처음 지은 후 인문학을 알리고자 공간을 개방하였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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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 신평리에 있는 복합 독서 공간. 책이 있는 풍경은 사업가이자 문학평론가인 박영진이 운영하는 개인 문학관이자 도서관이다. 2013년부터 매년 가을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2019년 6월부터 매주 월요일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2012년 5월 문학평론가 박영진이 개인 문학관이자 작은 도서관 성격의 건물을 처음 지은 후 인문학을 알리고자 공간을 개방하였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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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문신. 본관은 달성(達城)이며, 자는 처인(處仁), 호는 야은(野隱)이다. 1867년(고종 4)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은암(隱巖) 배환영(裵煥榮)이다. 배인기(裵仁基)는 태어난 지 7개월 만에 부모를 잃고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1890년(고종 27) 송세헌(宋世憲)의 추천으로 건원릉참봉(健元陵參奉)에 임명되었다가 1891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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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개항기 척화비. 고창읍성 내 척화비는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에 의해 척화비를 세우라는 명령이 내려지자, 고창 지역에서는 이듬해인 1872년(고종 9) 고창현감 이동석(李東奭)의 주도 하에 모양성 내 공북루 오른편에 세워졌다. 이후 1882년(고종 19) 임오군란으로 흥선대원군이 청나라에 납치되어 갔을 때 일본공사의 요구에 의하여 척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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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의 종교 중 최제우를 교조로 하여 활동하고 있는 종교. 천도교(天道敎)는 조선 후기의 유학자이자 제1대 교주인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1824~1864]가 1860년에 세운 민족 종교인 동학(東學)을 1905년 제3대 교주인 의암 손병희(孫秉熙)[1861~1922]가 개칭한 종교이다. 동학은 서학(西學)인 천주교에 상대되는 의미이며, ‘사람이 곧 하늘이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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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있는 바위. 천마봉바위라는 지명은 진흥왕 혹은 검단선사가 천마(天馬)를 타고 건너뛸 때 생긴 발자국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 천마봉바위는 하늘을 날며 장엄한 자태를 뽐내는 말 형상이 단애를 이룬다. 천마봉바위는 영산기맥인 구황산 북서쪽에서 갈려 나온 선운지맥이 삼태봉-왕제산-한제산을 지나고, 선운산 청룡봉-낙조대를 지나서 위치해 있다. 천마봉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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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있는 바위. 천마봉바위라는 지명은 진흥왕 혹은 검단선사가 천마(天馬)를 타고 건너뛸 때 생긴 발자국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 천마봉바위는 하늘을 날며 장엄한 자태를 뽐내는 말 형상이 단애를 이룬다. 천마봉바위는 영산기맥인 구황산 북서쪽에서 갈려 나온 선운지맥이 삼태봉-왕제산-한제산을 지나고, 선운산 청룡봉-낙조대를 지나서 위치해 있다. 천마봉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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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고전리 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 브랜드. 고전리 일대의 염전, 일명 삼양염전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고급 소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천만금은 ‘천금보다 귀한 소금’이라는 의미이다. 백제 시대 시작된 자염업(煮鹽業)의 시원지가 심원면 일대일 정도로 고창 지역은 예로부터 소금으로 유명한 곳이다. 조선 시대 고전리 고전포(高田浦) 일대는 자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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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동산동에 있는 당산. 동산동은 고창읍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된 마을이다. 전설에 따르면, 조선 전기에 무학대사가 동산동을 지나가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산이 옮겨질 듯하다 하여 동산촌(動山村)이라는 지명을 지었다는 설과 오방위 중에 고창읍의 동쪽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동산몰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동산몰의 ‘몰’은 마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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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동산동에 있는 당산. 동산동은 고창읍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된 마을이다. 전설에 따르면, 조선 전기에 무학대사가 동산동을 지나가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산이 옮겨질 듯하다 하여 동산촌(動山村)이라는 지명을 지었다는 설과 오방위 중에 고창읍의 동쪽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동산몰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동산몰의 ‘몰’은 마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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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섭을 시조로 하고 전덕린(全德隣)·전유성(全有成)·전득룡(全得龍)·전성혁(全性爀)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 세거 성씨. 천안전씨는 환성군(歡城君) 전섭(全聶)을 시조로 하고, 천안부원군(天安府院君) 전낙(全樂)을 중시조로 한다. 천안전씨 고창군 입향조 전덕린(全德隣)은 파조 문효공(文孝公) 전신(全信)의 손자로 1384년(우왕 10) 충청남도 천안에서 태어났다. 14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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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교. 한국의 천주교는 자생적으로 출발했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와 다르다. 즉 한국에서 천주교는 18세기 후반에 조선의 일부 학자들이 중국을 왕래하는 사신들을 통해서 들어오는 천주교 서적을 접하고 이를 읽고 연구하면서 처음 시작되었다. 특히 근기 지역의 남인계 학자들 중 일부가 천주교의 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천해 보고자 하는 움직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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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의 성당. 고창 지역의 천주교는 병인박해[1866~1874] 이후 고창 지역의 일부 신자와 장성 지역의 일부 신자가 고창 월산리 회굿재[고창·장성 경계의 산속]에 모여 교우촌을 형성하면서 뿌리내리기 시작했는데, 이곳이 곧 신수동공소이며 1882년쯤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 교구는 리우빌 신부가 담당하였으며 이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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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철제 도구를 만들어서 사용한 시기. 우리나라에서 철기 시대는 B.C. 3~2세기부터 A.D. 300년까지의 시기이다. 고대왕국이 정립되기 이전의 성읍국가, 연맹왕국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에는 청동기가 점차로 소멸되고, 중국으로부터 철기가 도입되어 철기 문화가 본격적으로 발달한다. 이 시기에는 철제 무기류는 물론, 철제 농구와 더불어 우경이 시작되어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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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원촌리에 있는 각석. 첨금정(添襟亭)은 원촌리의 논 가운데에 있는 각석으로 고인돌로 축조된 커다란 덮개돌에 조선시대 각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본래는 길 옆에 자리하였으나 주변이 모두 경작지로 개간되면서 논 가운데에 위치하게 되었다. 『무장읍지(茂長邑誌)』 및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에 따르면 무장현 동쪽 5리에 첨금처(添襟處) 혹은 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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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암리 정산사에 배향된 조선 전기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여중(汝衆). 창녕 조씨 시조인 조계룡(曺繼龍)과 평장사(平章事) 조자기(曺自奇)의 후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소감(少監) 조준(曺俊)이고, 할아버지는 소감 조인취(曺仁取)이며, 아버지는 판종부시사(判宗簿寺事) 조원유(曺元宥)이다. 조서(曺庶)는 야은(壄隱) 전녹생(田祿生)의 문하에서 수학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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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에서 조선 초 고창 출신의 문신. 윤회(尹淮)는 조선 초의 대표적인 문한관(文翰官)으로서 국가의 여러 편찬 사업에 참여하고 많은 글을 지었으며, 경연에서 여러 차례 경사(經史)를 강론하였다.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청경(淸卿), 호는 청향당(淸香堂). 증조할아버지는 고려 말 첨의찬성사를 지낸 문정공(文貞公) 율정(栗亭) 윤택(尹澤)이며, 할아버지는 『고려사(高麗史)』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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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지역에 낙향한 유학자.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신백(信伯), 호는 청계(淸溪). 대제학을 지낸 진산부원군 강계용(姜啓庸)의 13세손으로, 파조 통계공(通溪公) 강회중(姜淮仲)의 7세손이다. 강순(姜恂)은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동지들 및 집안사람 100여 명을 이끌고 의병을 일으켰다. 이후 남한산성으로 진격하던 중 강화(講和)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통분을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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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무신.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이헌(以憲), 호는 청계(淸溪). 판도판서공파(判圖判書公派)[일명 삼현파(三賢派)])의 파조 김관(金管)의 10세손으로, 아버지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김헌(金軒)이다. 김두남(金斗南)은 1570년(선조 3) 무과에 급제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아버지 김헌이 행재소로 달려가 근왕(勤王)의 대열에 참여하고 돌아오는 길에 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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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평지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평지저수지는 고창군 고수면 평지리와 고창군 고수면 초내리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주진천[인천강]의 상류인 평지천의 상류에 있는 청계천을 막아 건립한 저수지로서, 1976년 착공하여 1978년에 준공되었다. 제방 형식은 필댐[죤형]이며, 제방 체적은 1만 6200㎥, 제방 길이는 154m, 제방 높이 21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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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산수리·무송리 일대에 설치되었던 숙박 시설. 원(院)이 언제부터 설치·운영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 시대부터 우역(郵驛)을 설치하고 사신의 왕래처에 관(館)을 두었던 점으로 미루어 삼국 시대부터 설치되었다고 여겨진다. 원은 공공의 임무를 띤 여행자뿐만 아니라 때때로 일반 행인에게 제공되기도 하였다. 역과 함께 설치된 시설이어서 흔히 역원제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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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전개된 청년 중심의 민족 운동. 1920년대 전반 고창 지역에는 고창청년회를 비롯한 성송청년회, 무장청년회, 성내청년회, 고수청년수양회 등 모두 7개의 청년 단체가 있었다. 이들 가운데 비교적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청년 단체는 고창청년회였으며, 핵심 인물인 홍종철(洪鍾轍), 김승옥(金升玉), 신기초(申基礎), 은규선(殷圭宣), 이휴열(李休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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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대를 시조로 하고 김여의를 입향시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의 세거 성씨. 청도김씨(淸道金氏) 시조 영헌공(英憲公) 김지대(金之岱)는 신라 경순왕의 넷째 아들인 대안군(大安君) 김은열(金殷悅)의 8대손으로, 문과에 급제하여 경상도안찰사·정당문학(政堂文學)·이부상서를 거쳐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로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를 지내고 오산군(鰲山君)[오산은 지금의 청도]에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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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청동기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우리나라에서 청동기 시대는 벼농사의 시작과 더불어 청동기가 유입되고 전쟁이 시작되는 3,000년 전부터 2,000년 전의 시기이다. 청동기 시대에는 벼농사가 시작되었으며, 청동의 주조술이 전래되어 무기나 장신구 등이 제작되었다. 또한 나무의 벌채로 인하여 대규모로 자연의 변화가 개변이 시작되었으며,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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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있는 산. 문수사 사찰 연기 설화에 의하면, 자장이 당나라에서 귀국하는 길에 이곳을 지나게 되었다고 한다. 문수산이 당나라에서 수행하였던 청량산과 같은 느낌을 주어서, 문수산 석굴에서 7일 동안 정성껏 기도를 드렸다. 그러던 어느 날 땅 속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나오는 꿈을 꾸고, 꿈에서 나온 장소를 파보니 문수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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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에 있는 녹색 농촌 체험 마을. 1910년(순종 4) 무장현 와공면에 속하였던 선산마을은 1914년 4월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로 편입되었고, 1964년에는 주민 조직법에 의거하여 청메골 선산마을로 분리되었다. 청메골 선산마을은 2003년 농림부 지원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확정되어 체험 마을로 조성하게 되었다. 2003년부터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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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고창 지역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역(驛)은 교통 통신 기관으로 우역(郵驛)·역관(驛館)·역참(驛站)이라고도 하였으며, 군사·외교뿐만 아니라 행정적인 측면에서도 중앙 집권 사회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육상에는 육참(陸站)을 설치하여 주로 역참이라 하였고, 해상이나 강변에는 수참(水站)을 설치하여 수로와 육로를 연결하였으며, 때로는 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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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을 시조로 하고 한팽로·한의철·한동악·한광후·한형리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고창군 세거 성씨. 청주한씨는 고려 개국벽상공신(高麗開國壁上功臣) 한란(韓蘭)을 시조로 한다. 청주한씨 고창군 입향조 한팽로(韓彭老)는 고부군수를 지낸 중시조 한계복(韓季復) 6대손이자 파조 청주부원군(淸州府院君) 한창(韓昌)의 5대손으로 전라남도 영광에서 태어나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난을 피하여 성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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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용수리에 있는 배을서(裵乙瑞), 배세조(裵世祚)를 배향한 일제 강점기 사우. 청정공(淸靖公) 배을서(裵乙瑞)를 주벽으로, 송간(松澗) 배세조(裵世祚)를 배향했다. 배을서는 총명하고 재기가 비범하여 길재(吉再)에게서 수학하였고, 그의 사위가 되었다. 또한 정몽주와 이색 문하에서 수학하여 척불흥학(斥佛興學)을 사명으로 삼았고, 부모 장례를 마치고는 3년여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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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용수리에 있는 배을서(裵乙瑞), 배세조(裵世祚)를 배향한 일제 강점기 사우. 청정공(淸靖公) 배을서(裵乙瑞)를 주벽으로, 송간(松澗) 배세조(裵世祚)를 배향했다. 배을서는 총명하고 재기가 비범하여 길재(吉再)에게서 수학하였고, 그의 사위가 되었다. 또한 정몽주와 이색 문하에서 수학하여 척불흥학(斥佛興學)을 사명으로 삼았고, 부모 장례를 마치고는 3년여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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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에서 조선 초 고창 출신의 문신. 윤회(尹淮)는 조선 초의 대표적인 문한관(文翰官)으로서 국가의 여러 편찬 사업에 참여하고 많은 글을 지었으며, 경연에서 여러 차례 경사(經史)를 강론하였다.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청경(淸卿), 호는 청향당(淸香堂). 증조할아버지는 고려 말 첨의찬성사를 지낸 문정공(文貞公) 율정(栗亭) 윤택(尹澤)이며, 할아버지는 『고려사(高麗史)』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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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귀농·귀촌을 지원하는 기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도시민 등 귀농 실행 단계에 있는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체류하면서 농촌을 이해하고 농촌 생활에 적응, 농업 창업 과정 실습 및 교육, 체험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여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 시설이다.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 공간 및 교육 등을 제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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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서 군민의 신체를 단련하고 운동 능력을 기르는 일과 체육 진흥에 관련된 모든 활동. 고창 지역의 체육도 다른 지방과 같이 학교 체육을 근간으로 하여 계승·발전해 왔다. 1919년 고창고등보통학교[고창고보]의 설립 이전에는 새끼줄을 똘똘 말거나, 돼지 오줌통에 공기를 넣어 만든 공으로 마을 주변 공터나 어귀에서 주민들이 편을 갈라 축구 경기를 하곤 하였다. 당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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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초계(草溪). 자는 여옥(汝玉), 호는 인천(仁川). 호암(壺巖) 변성온(卞成溫)[1530~1614]의 아우로 1549년(명종 4)에 출생했다. 형을 따라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와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학행이 높아 참봉을 제수했으나 나가지 않았고, 형과 함께 아산면 반암리 호암(壺巖)마을 밑에서 은거(隱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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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에 속하는 법정리. 사내리는 새가 숲으로 날아드는 형국이라 하여 ‘새나리’·‘조비리’·‘새내’·‘초내’·‘사내(沙乃)’라고 하였다 한다. 설립 시기가 뚜렷하지 않으나, 조선 중기에 여러 성씨들이 모여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무장군(茂長郡) 성동면(星洞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포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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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초내리는 풍수지리상 말이 먹은 풀밭이라 하여 ‘초내’라 부르고 있다. 초내리 부근의 추산봉에 천마시풍이라는 ‘혈명’이 있는데, 이는 말과 관련된 지형이다. 한편, 초내마을이 백제 때 초아지, 초나지로 불린데서 유래된 지명이라는 설도 있다. 진주정씨(晋州鄭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하나, 그 시기에 관한 뚜렷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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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초내리는 풍수지리상 말이 먹은 풀밭이라 하여 ‘초내’라 부르고 있다. 초내리 부근의 추산봉에 천마시풍이라는 ‘혈명’이 있는데, 이는 말과 관련된 지형이다. 한편, 초내마을이 백제 때 초아지, 초나지로 불린데서 유래된 지명이라는 설도 있다. 진주정씨(晋州鄭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하나, 그 시기에 관한 뚜렷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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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고창 지역 최초의 초등학교는 1909년에 개교한 흥덕초등학교이다. 그 후 1910년에 무장초등학교가, 1912년 고창초등학교가 개교하였다. 그리고 1919년 부안초등학교, 1922년 해리초등학교, 1923년 성송초등학교와 대산초등학교, 1924년 석곡초등학교와 성내초등학교, 1927년 덕립초등학교, 1928년 신림초등학교,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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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고창 지역 최초의 초등학교는 1909년에 개교한 흥덕초등학교이다. 그 후 1910년에 무장초등학교가, 1912년 고창초등학교가 개교하였다. 그리고 1919년 부안초등학교, 1922년 해리초등학교, 1923년 성송초등학교와 대산초등학교, 1924년 석곡초등학교와 성내초등학교, 1927년 덕립초등학교, 1928년 신림초등학교,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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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보춘화와 유사한 야생 난초에는 대흥란(Cymbidium nipponicum), 한란(Cymbidium kanran), 죽백란(Cymbidium lancifolium), 녹화죽백란(Cymbidium javanicum var. aspidistrifolium)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한란은 천연기념물 제191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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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冬柏)[Camellia japonica]은 차나무과[Theaceae]에 속하는 상록 교목이다. 때때로 줄기 밑동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와 관목처럼 자라기도 한다. 수피(樹皮)는 회색빛이 도는 갈색이며 미끈하다. 잎은 가죽처럼 두껍고 어긋나며, 앞면은 광택이 나는 짙은 초록색이나 뒷면은 노란색이 섞여 있는 초록색이다. 잎 가장 자리에는 끝이 뭉툭한 톱니들이 있다. 꽃은 빨간색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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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창 지역에서 활동한 동학 대접주이자 동학 농민 혁명 지도자. 본관은 밀양(密陽)이며, 이름은 정식(正植), 자는 화중(華仲)[또는 和中·化中), 호는 초산(楚山)이다. 1861년 정읍현 남일면 과교리[현 전라북도 정읍시 과교동]에서 아버지 손호열(孫浩烈)과 어머니 평강채씨(平康蔡氏) 사이에서 큰아들로 태어났다. 임진왜란 당시 전주사고에 보관되어 있던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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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초내리는 풍수지리상 말이 먹은 풀밭이라 하여 ‘초내’라 부르고 있다. 초내리 부근의 추산봉에 천마시풍이라는 ‘혈명’이 있는데, 이는 말과 관련된 지형이다. 한편, 초내마을이 백제 때 초아지, 초나지로 불린데서 유래된 지명이라는 설도 있다. 진주정씨(晋州鄭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하나, 그 시기에 관한 뚜렷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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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음력 4월 8일 석가모니의 탄생일에 지내는 세시 풍속. 음력 4월 8일 초파일은 부처님오신날로 많은 사람들이 절에 가서 연등을 단다. 초파일의 연등회는 오늘날 성대하게 벌어지는 의식이며, 주로 여자들이 참여하여 집안 식구들의 무병과 성공을 염원한다. 『고려사(高麗史)』에 의하면, 연등 행사는 정월 대보름에 하던 것을 고려 고종 때 권신 최이[1356~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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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하련리에 있는 국궁 시설. 국궁은 전통과 예를 중시하는 우리 고유의 무예로서 단체전 경기에서는 5명의 선수가 각각 1순[5발]을 145m 떨어진 과녁에 쏘아 관중한 시수로 승부를 가리며, 도민 체전이나 전국 체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종목 중 하나이다. 도의를 숭상하고 사원 간 화목하며 궁도 구계훈을 기본 원칙으로 궁법, 궁술, 궁체를 연마 체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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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창 출신의 동학 농민 혁명 지도자.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호는 월포(月浦), 본명은 귀환(貴煥)이다. 경칠(敬七)은 자이다. 1861년 무장현 동음치면 당산마을[현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에서 태어났다. 최경칠은 9척 장신으로 풍채가 좋았다고 하는데, 동학 농민 혁명이 일어나기 전에는 머슴의 등에 업혀서 서당에 다닐 정도로 집안에서 애지중지하는 외아들이었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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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창 출신의 의병. 이명(異名)은 추현(楸賢)이다. 1874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에서 태어났다. 대한제국은 1905년 을사조약 체결로 국권이 피탈되고, 1907년 정미7조약(丁未七條約)으로 군대까지 해산당하는 등 일제의 식민지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최경현은 36세의 나이로 의병을 일으켜서, 1909년 무렵 약 20여 명의 의병을 이끌고 고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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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신유박해 순교자. 본관은 전주(全州). 세례명은 마티아, 여겸(汝謙)은 자라고 한다. 무장현 동음치면[현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 거주하고 있던 전주최씨 현감공파의 후손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나 현재 상세한 계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최여겸(崔汝謙)은 25세 때인 1788년(정조 12) ‘전라도의 사도’라고 불리는 유항검을 찾아가 천주교 교리를 배운 뒤, 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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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효자.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오월(梧月). 아버지는 만오(晩悟) 최후경(崔候慶)이다. 최봉의(崔鳳儀)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평소 아버지의 효행을 본받아 그대로 실천했는데, 아침저녁으로 어머니의 안부를 묻고 고기를 잡고 땔감을 채취하며 극진하게 공양하였다. 어머니가 죽자 무덤 옆에 움막을 짓고 3년 동안 시묘를 한 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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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창 출신의 동학 농민 혁명 지도자. 최서중의 생몰 연대는 알 수 없다. 이는 아마도 그의 후손이 남아 있지 않아서일 것으로 추정된다. 출신지 역시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손화중(孫華仲) 포의 일원으로 무장에서 활동하였다는 사실에서 고창 출신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서중은 손화중 포의 기포장(起包將)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농민군을 규합하는 데 힘썼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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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현대 전라북도 고창군 출신의 서화가.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자는 백효(伯效), 호는 후운(後雲)이다. 1886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에서 태어났다. 최순모는 일찍이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또 소남(少南) 이희수(李喜秀)에게 서화를 배워 글씨가 정묘하고 그림에 일가를 이루었다. 산수화와 화훼(花卉)를 잘하고, 특히 일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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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신유박해 순교자. 본관은 전주(全州). 세례명은 마티아, 여겸(汝謙)은 자라고 한다. 무장현 동음치면[현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 거주하고 있던 전주최씨 현감공파의 후손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나 현재 상세한 계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최여겸(崔汝謙)은 25세 때인 1788년(정조 12) ‘전라도의 사도’라고 불리는 유항검을 찾아가 천주교 교리를 배운 뒤, 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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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석교리에 있는 조선 후기 천주교인 최여겸의 순교지. 순교자 최여겸의 세례명은 마티아이고, 전라도 무장에서 출생했다. 최여겸의 신분에 대해서는 『한국천주교회사』에는 양인으로, 「황사영 백서」에는 상인(常人)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 명단에는 양반 출신으로 되어 있다. 최여겸은 윤지충[바오로]으로부터 천주교의 교리를 듣고, 그 교리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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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석교리에 있는 조선 후기 천주교인 최여겸의 순교지. 순교자 최여겸의 세례명은 마티아이고, 전라도 무장에서 출생했다. 최여겸의 신분에 대해서는 『한국천주교회사』에는 양인으로, 「황사영 백서」에는 상인(常人)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 명단에는 양반 출신으로 되어 있다. 최여겸은 윤지충[바오로]으로부터 천주교의 교리를 듣고, 그 교리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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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출신의 법조인. 최용관은 1913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서 태어나, 고창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1947년부터 법관으로 활동하며 광주지방법원과 광주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으로 재직하였다. 1968년부터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장으로 재직하였다. 1971년 5월 25일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목포지구 선관위원장으로 임명된 최용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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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창 지역에서 활동한 정읍 농민 봉기 지도자. 본관은 초계(草溪)이며, 이름은 석일(錫一)·운일(雲一)·일서(一西), 자는 익서(益瑞)이다. 1858년 지금의 전라북도 정읍시 임암면 만화동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최영두(崔永斗)[1829~1899]도 동학 농민 혁명에 앞장섰다. 최익서는 고부 마항리(馬項里)[현 정읍시 이평면]에서 예수교를 빙자하여 영학당을 조직한 뒤 고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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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자는 우서(禹敍), 호는 지은(智隱)이다. 1850년 6월 5일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학천리 169번지에서 태어났다. 최전구는 1905년 을사조약으로 국권이 상실되자 이에 분격하여 이듬해 최익현(崔益鉉)이 전라북도 태인[현 정읍 지역]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키자 이에 가담하였다. 이후 최익현 의병대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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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창 출신의 동학 농민 혁명가. 최치홍(崔致洪)은 지금의 고창군 부안면 중흥리에서 태어났다. 영학당 사건으로 체포되어 1899년(고종 36) 4월 28일 흥덕 주재 광주지방대 사령관에게 이첩되었다. 영학당 사건은 동학 농민 혁명 후 1898년(고종 35) 12월 흥덕에서 일어나 이듬해 6월까지 흥덕, 고창, 고부, 무장 지방에 번졌던 농민 항쟁을 말한다. 18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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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한가위’, ‘가위’, ‘가우’, ‘가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더도 덜도 말고 이날만 같아라.”라는 말과 같이 가장 풍성한 시기에 지내는 명절이다. 추석에는 조상을 위하는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간다. 추석 음식으로는 송편을 만들어 먹는다. 송편은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그 해 수확한 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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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면 선운리 진마마을 사람들은 봄이 되면 모판을 준비하여 못자리를 만든다. 모가 다 자라면 모내기를 하고, 벼가 자라는 동안 간간히 병에 걸리지 않게 농약을 친다. 8월이 되면 푸르스름한 벼가 꼿꼿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치켜드는데,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푸르스름한 빛이 노란 황금빛으로 물들고, 9월이 되면 세상과 자연의 이치에 수긍하듯 고개를 숙인다. 이렇게 노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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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창 출신의 의병. 이명(異名)은 추현(楸賢)이다. 1874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에서 태어났다. 대한제국은 1905년 을사조약 체결로 국권이 피탈되고, 1907년 정미7조약(丁未七條約)으로 군대까지 해산당하는 등 일제의 식민지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최경현은 36세의 나이로 의병을 일으켜서, 1909년 무렵 약 20여 명의 의병을 이끌고 고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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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있는 산. 문수사 사찰 연기 설화에 의하면, 자장이 당나라에서 귀국하는 길에 이곳을 지나게 되었다고 한다. 문수산이 당나라에서 수행하였던 청량산과 같은 느낌을 주어서, 문수산 석굴에서 7일 동안 정성껏 기도를 드렸다. 그러던 어느 날 땅 속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나오는 꿈을 꾸고, 꿈에서 나온 장소를 파보니 문수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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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가축을 사육하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 예로부터 축산업은 어업과 함께 인류의 담백질 공급원의 역할을 주로 수행했지만 가축 사육의 경우 특히 농경시대에는 단백질의 공급원으로서만이 아닌 인간 노동을 보조하는 수단을 제공하는 역할도 담당하였다. 그러나 산업화와 더불어 농업 생산의 기계화가 진전됨에 따라 가축 사육도 축력보다는 단백질 공급원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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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례와 행사. 축제는 모든 예술이 미분화 상태로 엮어 있는 종합예술의 성격을 띤다. 더불어 축제의 원래 의미 속에는 종교성이 포함되므로, 축제는 예술적 요소가 포함된 제의를 일컫는다. 축제는 애초 성스러운 종교적 제의에서 출발했으나 유희성이 강화되며 오늘날에는 종교적 신성성이 거의 퇴색되었다. 하지만 축제라는 말 자체가 곧 제의와 놀이를 포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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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서식하고 있는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보춘화와 유사한 야생 난초에는 대흥란(Cymbidium nipponicum), 한란(Cymbidium kanran), 죽백란(Cymbidium lancifolium), 녹화죽백란(Cymbidium javanicum var. aspidistrifolium)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한란은 천연기념물 제191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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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춘산리에 관한 뚜렷한 지명 유래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춘산리(春山里) 명칭과 함께 마을 뒷산에 서 있는 바위를 상징하여 ‘입암(笠岩)’이라 하였고, 현재는 ‘입암(立岩)’으로 고쳐 쓰고 있다고 한다. 1550년경 신천강씨(信川康氏)가 입암마을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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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춘산리에 있는 조선 시대 비석군. 춘산리 비석군은 진주정계묵공덕비(晉州鄭桂默功德碑)를 비롯하여 비석 10기가 있다. 즉, 공덕비 2기, 불망비 3기, 선정비 1기, 추모비 2기, 기념비 1기 등으로 참봉, 현감, 독립 의사 등을 기리기 위해서 세운 것이다. 대산면 지역에 있는 공적비를 수집하여 춘산리에 모았다. 영광으로 가는 국도 23호선에서 지석리로 갈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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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죽나무의 어린잎으로 무침, 전, 부각, 쌈 등으로 만들어 먹는 전라북도 고창 지역의 향토 음식. 참죽나무는 먹구슬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중국에서 고려 말엽에 들어온 귀화 식물이다. 중부 이남과 해안에 주로 생육하여 수평적으로 서해안 백령도와 동해안 설악산 입구까지 단목으로 자생한다. 봄철에 나는 참죽나무의 새순을 가죽잎나물이라고 하며 연엽채, 춘엽채(椿葉菜)라고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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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아이의 출산을 전후하여 행하는 의례. 출산 의례는 한 개인의 생이 시작되는 통과 의례의 첫 번째 의례이다. 출산 의례는 일반적으로 기자 의례부터 출산 전후의 의례, 즉 임산부의 행위 및 음식 금기, 치성 드리는 방법, 태를 처리하는 방법, 해산 시의 주의사항 및 그에 포함된 금기, 출산 이후의 삼칠일, 백일, 돌 등을 포함한다. 이를 출산속(出産俗)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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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무장현감을 지낸 문신. 본관은 강릉(江陵). 증조할아버지는 조선개국공신인 유창(劉敞)이며, 아버지는 강릉 유씨 좌랑공파 파조인 유계주(劉繼周)이다. 아들은 진원현령(珍原縣令)을 역임한 유세분(劉世扮)이다. 유한량(劉漢良)은 효행과 덕행으로 널리 알려져 조정에서 무장현감(茂長縣監)을 제수하여 1570년(선조 3) 11월부터 1571년 11월까지 무장현에서 근무하였다.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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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무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충국(忠國). 증조할아버지는 밀양 박씨 고창 입향조인 양오공(陽梧公) 박서봉(朴瑞鳳)이다. 박서봉은 1463년(세조 9) 경상남도 밀양에서 출생하였고, 무오사화로 스승인 김종직(金宗直)과 친척들이 화를 입자 가족을 데리고 밀양을 떠나 전라남도 무안 등을 떠돌다가 추산봉 아래인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초내리 산양동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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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 연고를 두고 국가와 왕을 위해 충성을 바친 사람. 성리학을 근본 학문으로 채택한 조선은 충효를 가르쳐서 나라를 유지하려고 하였다. 신하와 백성들에게 국가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기 전에 먼저 부모에 대한 효를 가르쳤는데, 효 사상이 외연을 넓히면 그것이 곧 국가에 대한 충성으로 귀일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조정에서는 매년 방백과 수령에게 지시하여 효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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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에 있는 장연우(張延佑)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 충절사는 고려의 충신인 장연우(張延佑)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우이다. 장연우는 고려 현종 때의 대신으로, 시호는 충숙(忠肅), 본관은 흥성(興城)이며, 장유(張儒)의 아들로 영매(英邁)한 천품(天品)에 지략이 있고, 문학 또한 대성하였다. 고려 성종 때에 문과에 합격해 여러 요직을 거쳤다. 1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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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에 있는 장연우(張延佑)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 충절사는 고려의 충신인 장연우(張延佑)를 기리기 위해 세운 사우이다. 장연우는 고려 현종 때의 대신으로, 시호는 충숙(忠肅), 본관은 흥성(興城)이며, 장유(張儒)의 아들로 영매(英邁)한 천품(天品)에 지략이 있고, 문학 또한 대성하였다. 고려 성종 때에 문과에 합격해 여러 요직을 거쳤다. 1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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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교흥리에 있는 이존오(李存吾), 류희춘(柳希春), 손홍립(孫弘立)을 기리는 사당. 석탄(石灘) 이존오(李存吾), 미암(眉巖) 류희춘(柳希春), 경암(警菴) 손홍립(孫弘立)을 모신 사우(祠宇)이다. 충현사는 무장면 교흥리 무장향교로 들어가는 진입로 옆에 있다. 1589년(선조 22)에 창건되었다가 정유재란에 화를 입고 1608년(선조 41)에 중건하였다.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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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의병.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연(渷), 호는 충효당(忠孝堂). 아버지는 공조판서에 증직된 서호(徐浩)이다. 서경춘(徐景春)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남도 장성 남문에서 창의하여 군량관으로 군량 3만여 석을 모았다. 정유년에 양친과 아내 김씨가 같은 날 순절했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와 6년을 시묘하였다. 충효(忠孝)를 겸하여 호조참판에 증직되었다.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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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와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있는 산. 문수사 사찰 연기 설화에 의하면, 자장이 당나라에서 귀국하는 길에 이곳을 지나게 되었다고 한다. 문수산이 당나라에서 수행하였던 청량산과 같은 느낌을 주어서, 문수산 석굴에서 7일 동안 정성껏 기도를 드렸다. 그러던 어느 날 땅 속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나오는 꿈을 꾸고, 꿈에서 나온 장소를 파보니 문수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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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화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취석정은 노계(蘆溪) 김경희(金景熹)가 1546년(명종 1) 건립한 것으로, 김경희의 부친은 효행으로 광릉참봉을 제수 받은 김기서(金麒瑞)이다. 을사사화[1545]와 정미사화[1547]가 일어나자 김경희는 세상을 등지기로 결심하고 호동(虎洞)에 낙향하여 여러 선비들과 함께 학문을 강론하고 시를 지어 자연을 즐겼다. 이때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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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화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취석정은 노계(蘆溪) 김경희(金景熹)가 1546년(명종 1) 건립한 것으로, 김경희의 부친은 효행으로 광릉참봉을 제수 받은 김기서(金麒瑞)이다. 을사사화[1545]와 정미사화[1547]가 일어나자 김경희는 세상을 등지기로 결심하고 호동(虎洞)에 낙향하여 여러 선비들과 함께 학문을 강론하고 시를 지어 자연을 즐겼다. 이때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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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평해(平海). 자는 자평(子平)이고, 호는 취은(醉隱)·해광(海狂). 평해군 황숙경(黃淑卿)의 후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첨정 황처중(黃處中)이고, 할아버지는 의병장 황이후(黃以厚)이며, 아버지는 황종혁(黃宗爀)이다. 이재(頤齋) 황윤석(黃胤錫)이 증손자이다. 황세기(黃世基)는 어려서부터 영특하여 외조부가 글자를 가르쳤는데. 7세 때 시를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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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의병. 본관은 고흥(高興). 자는 취직(就直). 할아버지는 고흥유씨 석탄파(石灘派)의 시조 유운(柳澐)이다. 아버지는 유경홍(柳慶弘)이다. 유여회(柳汝檜)는 가학(家學)으로 경사에 통달하였다. 48세 되던 1624년(인조 2) 이괄(李适)의 난이 일어나자 고을에서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과 더불어 의병을 일으킨 뒤 군량을 모아 병영에 수송하는 일에 솔선수범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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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 있는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도록 길이 나 있는 비탈진 곳. 고창군은 산이 낮고 들녘이 많은 지역으로, 고개의 경우 대부분 500m 미만의 작은 고개로 이루어져 있다. 시인 미당(未堂) 서정주(徐貞柱)의 고향으로 시집 『질마재의 신화』의 무대인 질마재, 고창 사람 박의(朴義)가 수원 광교산 전투에 참여하여 적장 양고리(陽古利)를 사살한 것을 기념하여 이름을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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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치리(峙里)의 ‘치’자와 복룡(伏龍)의 ‘용’자를 따서 치룡(峙龍)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현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치리·구동(九洞)·동문(東門)·복룡·신흥(新興) 각 일부, 북면의 석우촌 일부를 병합하여 치룡리라 하고 흥덕면에 편입하였다. 복룡 뒤쪽으로 배풍산 동쪽 줄기에 해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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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에 서식하는 잉어과에 속하는 어류. 몸길이는 15~20㎝이며, 한쪽으로 치우친 형태로 약간 길다. 등지느러미의 연조(軟條)는 7개, 뒷지느러미 연조는 12~13개이다. 옆줄 비늘은 50~55개, 새파[아가미뚜껑 안쪽에 줄지어 있는 돌 기물]는 17~21개이다. 입은 주둥이 끝에 있는데 작고 위쪽을 향하며 입수염은 없다. 눈은 크고 머리 중앙보다 앞쪽에 있으며, 위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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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 상금리 고산에 있는 바위. 치마바위는 여성들이 하반신을 감싸는 옷인 치마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고산 중턱에는 치마바위를 비롯한 다섯 개의 암봉이 있어서 자연 경관이 좋다. 치마바위의 남쪽 계곡은 물이 맑고 깨끗며, 대산천으로 흘러들어 간다. 치마바위는 주변 조망대 역할을 하고, 바위의 서쪽에 있는 대산면 상금리는 세계문화유산인 선사 시대의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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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의병이자 독립운동가. 본관은 장흥(長興)이며, 자는 치범(致範), 호는 죽계(竹溪), 이명(異名)은 고제만(高濟萬)이다. 1860년 8월 20일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월산리 165번지에서 태어났다. 고치범은 을사늑약에 분개하여 1906년 4월 16일 최익현(崔益鉉) 의진(義陣)에 합류, 태인 의거 때 최제학(崔濟學), 최학령(崔學領)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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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출신의 의병. 본관은 이천(利川). 자는 치원(致遠), 호는 모의재(慕義齋). 아간(阿干) 서신일(徐神逸)의 후손으로, 참판 서호(徐顥)의 현손이다. 할아버지는 진사 서응성(徐應星)이고, 아버지는 서홍섭(徐弘涉)이다. 서일남(徐馹男)은 1627년(인조 5) 정묘호란이 일어나 김장생(金長生)이 양호호소사(兩湖號召使)로 전주에 내려오자, 소모유사(召募有司) 유철견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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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창 지역에서 활동한 유학자.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개숙(皆叔), 호는 치재(癡齋). 사평(司評) 강학손(姜鶴孫)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강계오(姜繼吳)이고, 할아버지는 강시언(姜時彦)이다. 아버지는 송암(松庵) 강필주(姜弼周)이며, 어머니는 황주변씨(黃州邊氏)로 변태(邊泰)의 딸이다. 모산(茅山) 강민저(姜敏著)가 형이다. 강만저(姜萬著)는 1655년(효종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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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하장리의 석남저수지[용대저수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한해살이풀. 가시연꽃은 멸종 위기 식물 Ⅱ급으로 분류된다. 전라북도에는 약 2,200개의 저수지가 있는데, 석남저수지[용대저수지] 외에도 가시연꽃이 서식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온다. 그러나 저수지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나 시·군에는 가시연꽃 분포 현황에 대한 자료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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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출신의 서예가. 본관은 평해(平海)이며, 호는 석전(石田)·남고산인(南固山人)·칠봉거사(七峰居士)·백련산인(白蓮山人) 등이다. 1898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에서 태어났다. 실학자 이재(頤齋) 황윤석(黄胤錫)의 7세손으로, 덕헌(德軒) 황효익(黄孝翼)의 5남 3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황욱은 6세에 서학에 입문하여 1916년 서울 중앙고등보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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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세시 풍속. 음력 7월 7일은 칠석이라 하여 으레 비가 오는 날이라고 하며, 이와 관련하여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전한다. 칠석은 칠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 각 가정에서는 칠성신에게 치성을 드린다. 간단히 떡과 나물을 준비하거나, 깨끗한 물을 떠다가 장독대나 우물가에 올려놓고 칠성신에게 가족의 명과 복을 비는 것이다. 집안에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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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세시 풍속. 음력 7월 7일은 칠석이라 하여 으레 비가 오는 날이라고 하며, 이와 관련하여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전한다. 칠석은 칠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 각 가정에서는 칠성신에게 치성을 드린다. 간단히 떡과 나물을 준비하거나, 깨끗한 물을 떠다가 장독대나 우물가에 올려놓고 칠성신에게 가족의 명과 복을 비는 것이다. 집안에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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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 속하는 법정리. 칠암리는 마을 뒷산에 일곱 개의 큰 바위가 있어 ‘칠암’이라 한다고 한다. 본래는 망모기 밑이라 ‘망목촌’이라 불렸다고 한다. 망모기는 원칠암에서 무장면으로 가는 고개이다. 1300년대에 마을이 형성됐다고 한다. 본래 무장군(茂長郡) 동음치면(冬音峙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갑촌리(甲村里)·용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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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하마비. 칠암리 하마비는 갑촌마을 도암서원에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데, 이곳은 김질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효자각도 있는 곳으로서, 신성한 지역임을 표시한 징표이다. 공음에서 영광으로 가는 국도 22호선 도로변, 즉 도암서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삼거리에 있다. 비석의 크기는 120×58×35㎝이고, 일반적인 월석비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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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칠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하마비. 칠암리 하마비는 갑촌마을 도암서원에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데, 이곳은 김질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효자각도 있는 곳으로서, 신성한 지역임을 표시한 징표이다. 공음에서 영광으로 가는 국도 22호선 도로변, 즉 도암서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삼거리에 있다. 비석의 크기는 120×58×35㎝이고, 일반적인 월석비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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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埋香)[내세(來世)의 복을 빌거나 침향을 얻기 위해 참나무나 향나무를 강이나 바다에 담가 둠. 또는 그런 일]을 할 때 참나무는 아무 곳에나 그냥 묻는 것이 아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매향의 최적지는 계곡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어야 한단다. 따라서 매향은 섬이나 해안 지역, 구체적으로는 개펄이 최적지라 알려져 있다. 황점술[1944년생] 씨는 부안면 선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