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새벽 동이 트기 전에 마당에서 새 쫓는 흉내를 내는 세시풍습. 새쫓기는 곡식을 축내는 새를 쫓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농경민들의 최대 기원은 한해 농사가 풍요로운 결실을 맺는 것인데 새떼들의 극성으로 수확량이 적어지면 생산과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새떼들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새를 쫓는 것이다. 새쫓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