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강릉시 저동(苧洞)의 경포호수 북쪽 강기슭에 있는 누각. ‘경포대(鏡浦臺)’라는 것은 ‘여름밤의 밝은 달과 담소의 맑은 물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거울 경(鏡)자와 물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물가 포(浦), 그리고 누각 혹은 정자임을 나타내는 대(臺)자가 이루어진 것이다. 거울처럼 맑은 호수와 밝은 달빛, 그리고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300번지에 있는 조선후기에 세워진 가옥. 건립 연대는 약 400년 전이라 전하고 있으나 본채에 ‘강희 53년 갑오’(1714년)라는 명문이 있어 280년 된 건물로 추정하고 있다. 강릉 김익남 가옥은 선교장 다음으로 규모가 큰 집으로 정조 때 홍국영이 유배된 곳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한국전쟁 때는 학교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안채의 부엌에 딸린 참방은...
-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1-2번지에 위치한 일제강점기의 전통 주택. 사랑채와 안채로 구성되어 ‘ㅁ’자 배치를 하고 있으며 1916년 건축된 가옥이다.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1-2번지에 있다. 강릉에서 안인으로 가는 철길을 지나 도로 우측 10m쯤 산등성이에 위치한다. 안채는 좌측에 부엌(상부다락)이 있고 이어서 뒷방을 확장하여 사용하고 있는 안방이 있고, 다시...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범일로 283-7[학산리 795번지]에 위치하는 조선 말기의 전통 가옥. 학산의 정참봉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894년에 현 소유주인 정의윤의 할아버지가 안채를 먼저 짓고 사랑채는 1915년에 증축하였다.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범일로 283-7[학산리 79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학산리에 들어서면 작은 개천을 앞에 두고 낮...
-
강원도 강릉시 모산로 170-52[담산동 313번지]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전통 한옥. 원래 강릉김씨가 대를 이어 살았으나 후에 찰방이라는 벼슬을 지낸 남석이 이사하면서 찰방집이라고 불렸다. 이후 남석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았으며 1992년에 현 소유주로 바뀌었다. 강원도 강릉시 모산로 170-52[담산동 313번지]에 있다. 강릉시 남서쪽 방향으로 2㎞쯤 떨어진...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269번지에 있는 조선시대 때 세워진 가옥. 정확한 건립 연대는 미상이며 원래 초가지붕을 1940년에 기와집으로 개조하였다고 한다. 아래채는 방으로 되어 있으나 전면 창호의 개조 흔적으로 보아 옛날에는 광과 마구간으로 사용한 듯하다. 자연석 초벌대 기단을 쌓은 후 팔작지붕 5량가의 안채를 배치하고 좌측 끝의 부엌에 이어서 맞배지붕의 아래채를 붙여서...
-
강원도 강릉시 난곡길76번길 43-9[난곡동 264번지]에 있는 조선후기에 건립된 가옥. 조옥현의 7대조가 진사를 역임하여 진사댁이라 불리며 집 앞에 있는 길에 솟대를 세워 솟대걸이터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불리고 있다. 강릉 조옥현 가옥은 1820년경 현 소유자인 조옥현의 7대조 때 건립되었다. 사랑채의 측면 2칸은 마루였으나 지금은 개조하여 방으로...
-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63[운정동 431번지]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상류 주택. 경포호가 현재와 같지 않고 그 둘레가 12㎞였을 때 배를 타고 건너다녔다고 하여 '배다리[船橋]'라는 택호를 가지고 있다. 정자인 '활래정(活來亭)'은 주자의 시 「관서유감(觀書有感)」 중 "위유원두활수래(爲有源頭活水來)"에서 집자한 것으로, ‘맑은 물은 근원에서 끊임없이...
-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125[운정동 256번지]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가옥. 대문이 없는 ‘ㅁ’자 배치의 가옥으로 기록이 없어 자세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현 소유주가 60년 전 심재섭에게서 이 집을 살 때 이미 11대가 살았다고 한다. 안채는 350~360년, 사랑채는 250~260년 쯤 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릉시 운정길 125[운정동 256번지]에...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 497번지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전통 주택. 강릉의 이름난 선비 박계동이 살았던 곳으로 사랑채는 300년, 안채와 마구간은 150년 정도 되었으며 1990년도에 개와를 하면서 조금씩 개조하였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 497번지, 전면에 넓은 들판이 펼쳐진 구릉지의 중턱에 높게 위치하고 있다. 방과 방 사이에는 원...
-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29번지에 있는 조선후기에 건립된 가옥. 정면 3칸, 측면 2칸의 우진각 초가지붕 가옥으로 모든 기둥을 수직으로 세우지 않고 안쪽으로 약간 기울어지도록 세운 오금집이다. 특히 목재의 결구에는 못을 사용하지 않고 이음이나 새끼줄 등을 이용하였으며 목재의 가공도 자귀를 이용하여 완성하였다. 자연석 초벌대 기단 위에 호박돌 초석을 두고 네모기둥을 세웠으며...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가옥. 이곳은 원래 작은 연못이 있었으나 68년 전에 진흙으로 메우고 현재의 가옥을 신축하였다.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의 7번 국도 주문진 외곽도로 좌측에 위치한다. 평탄하게 성토된 지반이므로 장대석 기단을 하였고 사랑채와 안채의 기단 높이에 차이가 없이 연결되어 있다. 사랑채는 안네모다듬은 화강석을 초...
-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주택 별당 건물. 조선 시대 상류 주택의 별당 사랑채로 사용되던 전통 건축물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李珥)가 태어난 곳이다. ‘오죽헌’이라는 이름은 이이의 사촌인 권처균(權處均)의 호에서 유래했다. 권처균은 외할머니인 용인이씨에게서 집을 물려받았는데, 집 주위에 줄기가 손가락만하고 색이 검은 대나무[오죽(烏竹)]가 많이 자라는 것을 보고...
-
강원도 강릉시 유죽길465번길 9[죽헌동 454번지]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가옥. 집의 뒤쪽으로 얕은 산을 두고 전면에는 30m쯤 되는 곳에 냇가를 둔 배산임수형에 가까운 곳에 집터를 잡아 1913년 신축하였다. 안채와 사랑채로 ㅁ자 형태의 평면을 배치하고 흙과 돌로 높이 1m 40㎝의 담장을 쌓고 기와를 얹어 주위를 둘렀다. 본 가옥은 대문이 없으며 담장을 쌓지...
-
강원도 강릉시 용강동에 있는 고려 시대에 지은 강릉 객사의 정문. 객사란 고려와 조선 시대 때 각 고을에 두었던 지방 관아의 하나로 왕을 상징하는 나무패를 모셔두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절을 하는 망궐례를 행하였으며, 왕이 파견한 중앙관리나 사신들이 묵기도 하였다. 이 객사는 고려 태조 19년(936)에 총 83칸의 건물을 짓고 임영관이라 하였는데, 문루에 걸려...
-
강원도 강릉시 모산로390번길 30-6[유산동 540번지]에 위치한 일제강점기의 근대 한옥. 안채의 건립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약 200년 전 추정), 대문간채는 상부 용마루에 대정(大正) 3년 갑인(甲寅)의 상량문이 있어 1914년에 건축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강원도 강릉시 모산로390번길 30-6[유산동 540번지]에 있다. 강릉 시내에서 노암동 쪽...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475-3에 있는 조선시대의 전통 가옥. 조선 선조 때 문신인 허엽[1517~1580]이 살던 집으로 지은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허엽의 딸이며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시인이었던 허난설헌[1563~1589]이 태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475-3에 위치한다. 맞배지붕의 솟을대문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3...
-
강원도 강릉시 박월동 526번지에 있는 조선후기의 가옥. 지금의 집터에서 24대째 살아가고 있다고 전해지는 가옥으로 헛간 지붕의 암막새에 강희 30년(1691년), 사랑채 지붕 암막새에는 가경 9년(1804년)의 명문이 발견되었는데 정확한 연대는 알 수가 없다. 집터의 전면에 넓은 들판과 작은 개천을 둔 모산봉 기슭, 약간 경사진 지형의 전면에 망덕봉, 우측에 덕우봉이...
-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雲亭洞)에 있는 조선 중기의 정자. 해운정은 1530년(중종 25) 어촌 심언광이 강원도감찰사로 있을 때 건축한 상류 주택의 별당이다.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 125[운정동 256번지]에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 기와지붕 형식이다. 자연석과 사괴석의 두겁대 기단을 쌓고 화단을 꾸민 후 다시 자연석 초벌대 기단을...
-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389번지에 위치한 김윤기 씨 소유의 근대 한옥. 현 소유주인 김윤기 씨의 할아버지가 1919년에 건립하였다. 현재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389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강릉 김윤기 가옥[죽헌동]의 전체 평면적 구조는 ‘ㅁ’자형이며, 구조상의 평면 형태는 전열에 안방, 건넌방, 대청방이 있고 후열에는 뒷방, 골방, 상방으로 되어...
-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300번지에 있는 조선후기에 세워진 가옥. 건립 연대는 약 400년 전이라 전하고 있으나 본채에 ‘강희 53년 갑오’(1714년)라는 명문이 있어 280년 된 건물로 추정하고 있다. 강릉김윤기가옥[노암동]은 선교장 다음으로 규모가 큰 집으로 정조 때 홍국영이 유배된 곳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한국전쟁 때는 학교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안채의 부엌에 딸린...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본동길 190-8[미노리 111번지]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전통 한옥. 1910년경 현 소유자인 박치규 씨의 아버지가 지었다고 전하지만 세운 시기와 건립경위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강릉시 사천면 본동길 190-8[미노리 111번지] 해변의 숲이 바람을 막아 주는 넓은 들판을 앞에 두고, 뒤쪽은 낮은 산을 등진 곳에 위치한다. 본 가옥은...
-
강원도 강릉시 유산동에 있는 조선후기의 가옥. 현재의 가옥은 강릉 시내 도립병원 근처에 있었던 가옥을 150년 전에 이축해 온 것이다. 본 가옥은 전형적인 ‘ㅁ’자형 배치의 가옥으로서 안채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작은 사랑채, 우측에는 곳간채, 전면에는 큰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화강석 사괴석 두겁대 쌓기로 하고 자연석 초석 위에 네모기둥을 세우고 바깥 벽체는 흙벽...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범일로 267-11[학산리 354번지]에 있는 전통 가옥. 현재 소유자의 조부가 강릉시 운산동에서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로 이주하여 가옥을 신축하였으나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무너졌다. 1953년 조규팔이 현재의 집을 어단리 편수 홍대목에 의뢰하여 중창하였다. 안방은 원래 겹집으로 방 사이에 미닫이문이 있었고 측면에는 툇마루가 이어져 있었으나 방이 협소...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신리천로 342[장덕1리 164번지]에 있는 조선시대에 세워진 전통 가옥.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신리천로 342[장덕1리 164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도로에 면하여 평지 위에 건축되었으며 앞에 교향천이 완만하게 굽이쳐 흐르고 뒷산에는 노송이 우거져 있다. 안채와 사랑채의 건립 연대는 80년 전으로 추정되며 안채의 부엌을 입식으로 개량...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길 216-3[위촌리 579번지]에 있는 조선말기에 건립된 가옥. 사당 뒤에 수령이 500년을 넘었을 은행나무가 있으며 집 후원에는 왕대나무가 빽빽하게 심어져 있다. 1910년 현 소유자인 함대식의 할아버지 함영익이 신축하였다. 원래 툇마루는 없었으나 50년 전 현 주인이 시멘트 마루로 개조할 때 달아내었으며 오른쪽에는 사당을 지어 4대조 조상을...
-
강릉시 교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 기관. 강릉 향교는 1411년(태종 11)에 불타버린 것을 1413년 강릉대도판관(大都判官) 이맹상(李孟常)이 강릉의 유지 68명과 함께 발의하여 중건하였으며, 그 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중수하였다. 1909년에는 강릉 향교 안의 명륜당(明倫堂)에 화산학교(花山學校)를 건립하였으며 1910년에 폐교되었다. 1919...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방이 두 줄로 배치되어 평면 구조가 겹으로 되어 있는 집. 건물의 각 방들이 평면에 배치되는 형식이 전자(田字)와 같이 배치되는 집을 말한다. 추운지방에서 외부에 노출되는 벽체의 면적을 최소한으로 하여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함경도에서 동해안을 따라 강원도 산간지방까지 전통민가에서 많이 보인다. 강릉 지방은 추운겨울...
-
강릉을 비롯하여 산간 지방에서 통나무를 가로로 포개어 쌓아올려서 벽체를 만든 집. 일반적으로 모서리와 교차 부위에는 서로 아래위를 따서 물리게 하여 하중을 견디게 한다. 통나무를 대신하여 각재를 사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하부면만 평탄하게 하여 쌓아 올리는 경우도 있다. 귀틀집은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에 외부 기후조건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귀틀집의 통나무 쌓기...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금산리 436번지에 있는 조선후기에 세워진 가옥. 현 소유자인 김원기 씨의 7대 조부가 건립하였다. 영동고속도로에서 강릉시에 진입하기 전에 있는 금산리의 하임경당에서 멀지 않은 산 밑자락에 위치한다. 넓은 정원을 통과하면 부엌과 외양간의 배면이 나타나고 오른쪽에 사랑채, 왼쪽에 남동향을 향한 안채가 있다. 안채의 우측에서 5m 떨어져 정면...
-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붉은 소나무 조각으로 지붕을 덮은 집. 강원도에서는 느에집 또는 능에집이라고도 한다. 너와는 200년 이상 자란 붉은 소나무 토막을 길이로 세워 놓고 쐐기를 박아 쳐서 잘라낸 널쪽으로,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가로 20~30㎝, 세로 40~60㎝이며 두께는 4~5㎝ 정도이다. 너와를 지붕에 덮을 때는 용마루 쪽에서부터 끝을 조금씩 물려나가...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362번지에 있는 전통 가옥.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 362번지에 있다. 주문진에서 교항리로 가는 도로변에 면하여 있는 첫 번째 고가옥이다. 전체적으로 평지에 있으므로 기단과 지면의 높이 차이가 별로 없다. 평평한 마당을 따라 들어서면 사랑채의 툇마루가 전면에 보이고 평대문인 출입문의 좌측에는 마구간이 있다. 튼 ‘ㅁ’자형...
-
선교장 정원의 인공 연못 가운데에 세워진 누각 형식의 정자. 경포호수가 현재와 같지 않고 그 둘레가 12㎞였을 때 배를 타고 건너다녔다고 하여'배다리'라는 택호를 가지고 있다. '활래정'이란 이름은 주자의 시 「관서유감(觀書有感)」 중 ‘위유원두활수래(爲有源頭活水來)’에서 집자한 것으로, ‘맑은 물은 근원으로부터 끊임없이 흐르는 물이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