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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 「봉은사사적비명」이나 『봉은사본말사지』 등에 의하면 『삼국사기』 원성왕조의 기사에 근거하여 봉은사(奉恩寺)가 신라 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서술하였으나 이는 사료를 오독한 것에서 연유한 잘못된 인식이다. 봉은사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기록은 조선 전기부터 등장하는데 이에 의하면 조선 성종(成宗)의 비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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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대웅전 벽에 걸려 있는 개항기의 불화. 천도재(薦度齋)에 사용하는 불화인 감로도(甘露圖)는 감로와 같은 법문을 베풀어 천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우란분재(盂蘭盆齋)나 수륙재(水陸齋) 등의 의식에 사용되는 불화이다. 봉은사 감로도는 현재 봉은사 대웅전 왼쪽 벽에 걸려 있으며, 1892년(고종 29) 후불탱화, 삼장보살도와 함께 조성되어 봉은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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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삼존불상. 봉은사 대웅전에 봉안된 삼세불상으로 복장기가 남아 있다. 아미타불상에서 나온 발원문(發願文)[1651년], 석가모니불좌상에서 출토된 건륭삼십년개금기(乾隆參拾年改金記)[1765년], 수도산봉은사대웅보전삼존성상의금원문(修道山奉恩寺大雄寶殿三尊聖像衣金願文)[1912년], 대웅전삼존불상개조개금불사약기(大雄殿三尊佛像改造改金佛事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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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대웅전에 있는 개항기의 불화 봉은사 삼세불도는 1892년(고종 29) 대웅전 후불탱화로 그린 그림이다. 석가모니불, 약사불, 아미타불과 권속을 그린 그림으로 삼불회도, 삼세불(三世佛)탱, 삼신불(三身佛)탱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림 아래 화기가 있어 민두호(閔斗鎬)를 비롯한 여러 상궁들의 시주로 제작했으며, 금어는 영명천기(永明天機), 금곡영환(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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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대웅전에 봉안된 개항기의 불화 삼장보살도는 하늘, 땅, 지하 삼계(三界)의 중생을 제도하는 천장보살(天藏菩薩), 지지보살(持地菩薩), 지장보살(地藏菩薩)을 그린 불화인데 그 연원은 분명치 않다. 다만, 지장신앙의 확대 또는 수륙재(水陸齋)와 밀접한 관련하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봉은사 삼장보살도는 1892년 대웅전 후불화, 대웅전 감로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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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영산전 후불벽에 봉안된 개항기의 불화. 인도 마가다국 영취산(靈鷲山)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설법을 펼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을 영산회상도라고 한다. 봉은사 영산전의 후불탱화인 영산회상도는 1895년(고종 32) 영산전의 삼존불과 나한상 등을 개금할 때 나한도 4폭, 사자도 1폭과 함께 제작된 것으로, 2007년 9월 27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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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판전 벽에 봉안된 조선 후기 불화. 1856년(철종 8) 판전을 건립하고 그 다음해 조성한 것으로 그림 밑에 화기가 일부 남아 있다. 판전 중단탱으로 조성된 그림으로 현재 판전의 우측 벽에 봉안되어 있으며, 초의 의순(草衣意恂)이 증명으로 참여했고, 돈석(頓錫), 혜오(惠悟), 석눌(錫訥) 등이 출초(出草)하고, 선율(善律), 유진(有進), 법인(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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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사찰에 보관중인 부처, 보살, 신중 등을 돌이나 나무에 새기거나 흙으로 빚거나 혹은 철, 동 등으로 주조하여 만든 다양한 불교 조각. 인도에서는 기원전 5세기 불교의 개조 석가모니가 열반에 든 뒤 불상을 조성하지 않는 ‘무불상시대(無佛像時代)’를 거쳐 서기 1세기 무렵 간다라 지역과 마투라 지역에서 각각 불상이 등장하였다. 이 두 지역의 불상이 서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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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에서 조선 후기 활동했던 승려. 영기대사의 속성은 정씨(鄭氏)이며, 1820년(순조 20) 전라남도 고부에서 태어났다. 남호(南湖)라고도 하며 조선 중기 학자인 정경세(鄭經世)[1563~1633]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정언규(鄭彦圭), 어머니는 반씨(潘氏)이다. 1833년(순조 33) 출가하여 승가사(僧伽寺) 대연(大演)의 제자가 되었고 3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