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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원군 소태면 덕은리에서 각설이들의 장타령을 노래한 유희요. 「각설이 타령」은 주로 남쪽 지방에서 거지·문둥이들이 문전·점두에서 구걸을 할 때에 부른 잡가로 비애가 서린 타령조의 노래이다. 「품바 타령」·「장 타령」이라고도 부른다. 「각설이 타령」은 머리·허리·손·발을 흔들면서 노래하기 때문에 듣는 이로 하여금 신이 나게 한다. 1980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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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매 달의 절후나 행사를 노래로 지어 부르던 세시풍속요. 「달풀이」는 정월부터 섣달까지 매 달의 이름 첫 글자를 따서 절후(節候)나 행사를 노래로 지어 부르는 십이잡가(十二雜歌)의 하나인데, 「월령가(月令歌)」라고도 한다. 오랜 전통을 가진 형식의 노래인 「달풀이」는 충주 지방에서는 「달거리」, 「달거리 노래」 등으로 불리고 있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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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에서 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두벌매기는 초벌매기를 한 후 20일 정도 지나서 논에 물을 대 두었다가 논의 흙이 부드러워지면 물을 자질자질하게 잠길 정도로 뺀 후에 손으로 저으며 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속도도 빠르게 된다. 논매는 소리는 선소리꾼이 앞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사람이 뒷소리를 부른다. 노은면 대덕리에서 두벌매기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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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에서 초벌 논매기를 할 때 부르던 농업노동요. 「대덕리 초벌 논매는 노래」는 노은면 대덕리에서 초벌 논매기를 할 때 논매는 작업을 독려하기 위하여 부르는 민요이다. 초벌 논맬 때는 긴방아 소리로 시작해서 중거리 소리, 자진방아 소리로 다양하게 부르고 있다. 1977년 청주교육대학에서 『논문집』13에 실려 있는데, 이는 박진이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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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에서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던 제분노동요. 「방아 타령」은 방아를 찧으면서 부르는 노래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민요이다.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는 절구통·디딜방아·연자방아 등에다 곡식을 갈거나 찧으면서 진방아·중거리방아 및 자진방아 등을 부르고 있다. 1972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충청북도를 대표하여 「탄금대 방아 타령」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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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민중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충주 지역 민요는 1994년 충청북도에서 간행한 『충북민요집』과 1981년부터 1991년까지 예성문화연구회에서 발행한 『예성문화』3-12 등에 많은 양이 소개되었다. 이를 기준으로 사설과 기능을 중심으로 분류하면 충주 지역 민요는 대체로 노동요, 내방요, 의식요, 유희요, 타령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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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와 주덕읍 신양리에서 초벌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풍년이 들어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부르는 「방아 소리」는 여러 잡가에 삽입된 벼농사 노래 중의 논매기 소리이다. 「방아호」또는 「방개가 논다」라고도 한다. ‘방아호(放我乎)’는 ‘마음을 놓았다’라는 뜻으로, 농부들이 논매기까지 하였으니 마음을 놓고 풍년을 기대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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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설화는 서사구조를 지닌 꾸며낸 허구의 이야기를 말한다. 흔히 신화·전설·민담으로 나누고, 이 세 가지를 통틀어 설화라고 한다. 충주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고 있는 설화는 전설이 410여 편, 민담이 130여 편이며, 신화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410여 편의 전설은 『전설지』, 『충주시지』, 『충주 중원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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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에서 모내기를 하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아라성」(모심는 노래)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는 「중원 마수리 농요」 중 농군들이 모내기를 하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아라리」라고도 한다. 아라리란 뒷소리에 나오는 “아라리 아라리요” 하는 말에서 딴 것이고, 「아라성」은 “아라리 소리”라는 뜻이다. ‘아라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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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모를 찌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절우자」는 충주 지방에서 봄철에 농군들이 모판에서 모내기 할 논으로 모를 옮겨가기 위하여 모를 찌면서 부르는 노동요인데, 「모내기 소리」, 「모찌기 노래」라고도 부른다. 이 소리를 「절우자」라고 함은 후렴구에 “절우자 절우자”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절우자라는 말은 모를 찐다는 뜻이다. 고정옥은 절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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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에서 풍년을 기원하며 부르던 노동요. 「중원 마수리 농요」는 조상들이 농사를 지을 때 풍년을 기원하며 불렀던 벼농사노래이다. 일제강점기 말부터 그 자체가 잊혀져가던 것을 지난 1970년대에 충주시 신니면 마수리 마제마을 사람들에 의해 재현됨으로써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1994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