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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집 자체나 집 안 곳곳에 깃들어 집안 사람들의 삶과 관계있는 신들에 대한 신앙. 강원도 철원군에서 가신신앙은 민간신앙의 하나로, 집 안에 있는 여러 신을 모시는 신앙이다. 민간신앙은 전문적인 사제가 있지 않고 일반 대중이나 서민들이 간단히 의례를 올릴 수 있는데, 가신신앙 역시 집주인이나 안주인이 직접 주제자로 의례를 행한다. 우리나라 민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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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서 서낭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서는 해마다 음력으로 4월 8일과 9월 9일에 갈현 서낭제를 지낸다. 갈현은 문혜리 동북쪽에 있는 고개로, 칡이 많아 고개 이름을 갈현(葛峴) 또는 갈고개, 가루개 등으로 불린다. 갈현의 고갯마루에는 서낭당이 세워져 있는데, 김화의 성황당이 세워졌을 무렵인 1772년(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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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과일 수확이 많기를 기원하며 한식 때 행하는 풍속. 과일나무 시집보내기는 과일나무의 가지에 돌을 끼워 넣으면서 그해에 과실이 많이 열리기를 기원하는 풍속이다. 이를 가수(嫁樹), 과실 기풍(祈豊)이라고도 한다. 과일나무의 가지 사이에 돌을 끼우는 것은 나무를 여성화하여 행하는 주술적 행위로, 성적인 결합을 상징하며 많은 수확을 기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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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정월대보름 아침에 행하는 풍속. 강원도 철원군에서 행하는 귀밝이술 마시기는 정월대보름 아침에 데우지 않은 청주 한 잔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으며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을 듣는다고 하여 행하였던 세시 풍속이다. 정월대보름에 귀밝이술을 마시는 풍속이 언제부터 전하여 오는 것인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몇 가지 기록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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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부정을 막고자 특정 장소에 새끼줄을 치는 풍속. 강원도 철원군에서는 부정한 것이 침범하거나 접근하는 것을 막고자 할 때 문이나 길 어귀, 신성한 장소 등에 ‘금줄’, 또는 ‘인줄’이라 불리는 새끼줄을 쳐서 아무나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게 하는데, 이러한 풍속을 금줄치기라고 한다. 금줄치기는 금줄을 기준으로 성역과 세속을 구분하여 부정한 것이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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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에서 지내는 서낭제.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에서는 해마다 음력 9월 9일이 되면 본산[학무산], 앞산[화덕장군], 개울 등에서 김화 큰서낭제를 올린다. 김화 큰서낭제는 학사1리, 학사2리, 학사3리, 학사5리가 함께 지내고 학사4리는 따로 지낸다. 원래는 정월, 삼짇날[음력 3월 3일], 중구일에 제를 올렸으나 2000년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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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 전체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 농기싸움놀이는 강원도 철원군 전역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이다. 철원군은 너른 평야지대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농경사회로서 발전을 거듭하면서, 다양한 농촌 풍속을 형성하여 왔다. 전통사회의 농사일은 품앗이와 울력, 두레를 조직하는 방식으로 행해졌다. 철원 지역에서는 특히 두레가 풍물패를 함께 조직·운영하였다. 특히 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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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 강원도 철원군에서 주로 겨울철에 아이들이 방 안에서 두 줄로 마주앉아 서로 다리를 상대방의 다리 사이에 엇갈리게 뻗고서 노래에 맞추어 다리를 세어 가다가 뽑는 놀이이다. 다리헤기놀이는 놀이 방법이 쉽고 아무 도구 없이 여러 사람이 어울려 할 수 있으며, 내기, 벌칙 등을 정하여 다양한 주변놀이로 확장할 수 있다.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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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 단오(端午)는 음력 5월 5일로, 예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월과 일이 모두 홀수이면서 같은 숫자인 날은 좋은 날로 여겼는데, 특히 5월 5일인 단오는 그중에서도 양기가 가장 성한 날로 여겨 명절로 정하고 즐겨 왔다. 1518년(중종 13)에는 설날·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정해진 적도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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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의 무속에서 주로 재복을 담당하는 신. 일반적으로 대감신은 무속에서 재복를 담당하는 신으로 여겨지며, 주로 한강 이북 지역에서 모셔지는데 영남과 호남 등지에서는 이 신격이 등장하지 않는다. 원래 대감신은 조상신과 수호신의 성격을 모두 지닌 신이다. 조상신의 성격은 집주인 부부를 보호하는 데에서 나타나며 수호신의 성격은 집터·마을 등을 수호하는 데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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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정월대보름에 지키는 여러 가지 금기. 전통 시대에 정월은 한 해의 시작으로, 매사에 조심하며 몸가짐을 바르게 생활하는 시기로 여겨졌다. 그래서 정초에는 인간의 행동을 일정 부분 제약하는 금기들이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대보름 금기는 농경사회가 갈망하던 풍농(豊農)이나 무병장수(無病長壽) 등을 보장받고자 행하는 상징적 형태의 행위이다. 대보름 금기는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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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정월대보름 아침에 행하는 풍속. 강원도 철원군에서 더위팔기는 정월대보름 새벽부터 행해지는 풍속이다. 이날 다른 사람을 만나 이름을 불렀을 때 대답한 사람에게 더위를 판다. 이렇게 더위팔기에 성공하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더위팔기는 가족이나 어른들에게는 하지 않으며, 또한 연령대가 낮은 아이들이 허물 없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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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신에게 지내는 마을 제사.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동제라는 말은 동신제, 동제, 마을 제사 등으로 불리며 지역에 따라서는 산신제, 서낭제, 용신제, 당산제, 도당굿, 당굿 등으로 불린다. 기본적으로 동제는 천신제의 역할을 포함한다. 오랜 옛날부터 가을에 가을걷이를 마치면 천신에게 감사의 제를 올린 것에서 유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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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지내는 이십사절기의 하나. 하지가 낮이 가장 긴 날이라면 동지는 밤이 가장 긴 날이니, 동지 이후로 양의 기운이 점차 커지게 된다. 동지는 대설과 소한 사이에 들며, 양력 12월 22일 무렵이다. 음력으로는 11월 중에 있는데, 11월을 동짓달이라고 할 만큼 11월을 대표하는 절기라고 할 수 있다. 예로부터 ‘작은설’이라 하여 명절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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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설날 저녁에 머리카락을 태워 액을 물리치는 풍습. 강원도 철원에서 전해지는 머리카락 태우기는 남녀 구분 없이 빠진 머리카락을 일 년 동안 모아 빗 상자 속에 넣어 두었다가 정초(正初)에 태움으로써 나쁜 병이나 액을 물리치려는 액막이 풍속이다. 한자로 소발(燒髮)이라고도 한다. 머리카락 태우기는 냄새가 강한 것을 태우거나 먹거나 또는 몸에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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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음력 2월 초하룻날에 머슴들이 하루를 놀며 행하던 놀이.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는 음력 2월이 되면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머슴날, 또는 일꾼의 날을 마련하여 주인이 머슴을 대접하였다. 가을 추수가 끝나고 나서 겨우내 오랫동안 쉬던 머슴들이 고된 한 해 농사일을 시작해야 하므로 그에 앞서 하루를 유쾌하게 놀게 한 것이다. 철원 지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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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무당을 사제로 하여 전승되는 민간신앙. 강원도 철원군에서 무속신앙은 인간의 길흉화복을 무당이 점치고 결과에 대하여 복을 받을 수 있도록 빌어 주는 신앙이다. 인간은 앞날을 알 수 없다. 누구나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꿈꾸면서도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기에 모순적이고 불안한 운명에 놓인 존재이다. 이런 운명을 넘어 꿈꾸는 삶으로 나아가게 도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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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종교적인 체계를 갖추지 않고 일반 민중에게 전하여 내려오는 신앙. 강원도 철원군에서 민간신앙은 민간에서 널리 믿어지는 토착적이고 민족적인 종교로서 전문적인 사제를 통하지 않고 서민이나 대중이 중심이 되는 신앙이다.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신화·의례·주술·제사·행사·마을신앙·가정신앙·세시풍속·통과의례(通過儀禮)·장제(葬祭)·점복·금기·풍수(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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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민간에 전하여 오는 경험 의학. 민간요법은 사람들이 의사의 손을 거치지 않고 병을 고치고자 가까운 산과 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성·동물성·광물성 물질들을 써 본 실천적 경험에 기초하여 생겨난 것이다. 오랜 세월을 전하여 내려오면서 병 치료에 널리 쓰여 왔으며 그 과정에서 내용들이 더욱 풍부해졌다. 그중에는 효과가 입증되는 좋은 요법도 있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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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예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민간의 전승 지식과 생활 습속. 민속은 민간에 전하는 신앙, 설화, 풍속, 생활양식, 관습, 종교의례, 미신, 민요, 속담 등을 포괄하는 말이다. 민속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유지·향유되어 온 생활양식의 총화이다. 민속을 생활양식이라고 하는 것은 지리적·문화적·환경적 지역성 속에서 저마다의 삶을 개척해 온 흔적이 민속에 고스란히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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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전하여 오는 철원의 생활과 풍속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를 말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세시풍속과 관련되기도 하고 사회의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기도 한다. 민속이 삶 그 자체를 의미하듯 민속놀이는 그 사회 구성원의 삶과 관련된다. 곧, 사회 구성원의 필요에 의하여 생성되고 유지되며 전승되는 것으로서 사회 환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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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아이의 출산을 전후하여 행하는 의례나 풍속. 강원도 철원군에서 산속(産俗)은 출산과 관련된 의례이자 풍속을 의미한다. 넓은 범주에서 자식 얻기를 기원하는 기자(祈子)로부터 출산 전 금기, 해산속(解産俗), 산후속(産後俗)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산속은 사람이 일생을 사는 동안 거치게 되는 통과의례의 시작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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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서 비가 오지 않을 때 행하는 의례. 비는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후 현상이다. 비가 오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으며 특히 모내기철에 가뭄이 들면 일 년 농사를 망치게 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역에서는 다양한 기우제를 지내 왔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3리의 삼부연(三釜淵)은 세 개의 물구덩이가 가마솥처럼 생겼다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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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아기의 출산과 성장을 관장하는 가신. 강원도 철원군에서 삼신은 아이를 점지하고 잘 커 갈 수 있게 돌보는 신령으로 여겨진다. 삼신할머니, 삼신, 삼신바가지, 삼신할망, 세준할머니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삼신의 어원으로, 산신(産神), 삼신(三神), 산신(山神) 등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세 신령이라 하여 삼신(三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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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음력으로 3월 3일에 지내는 세시풍속. 삼짇날은 흔히 강남 갔던 제비가 옛집을 찾아 돌아오는 날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제 봄이 왔음을 알린다는 의미이다. 음력 3월 3일인 삼짇날은 파릇파릇하게 새싹이 돋고 꽃들이 피기 시작하여 완연한 봄으로 접어드는 시기이다. 새봄을 맞아 교외로 나가 푸른 들판에서 꽃놀이를 하고 파릇파릇한 풀밭에서 봄을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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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음력으로 10월에 올리는 제사. 상달 시제의 상달은 음력 10월을 의미한다. 10월 상달 또는 시월상달은 1년 열두 달 중 가장 높은 지위의 달로, 햇곡식을 신에게 드리기에 가장 좋은 달이라는 뜻에서 상(上) 자가 붙었다고 한다. 해마다 시월상달이 되면 모든 가문에서 시제(時祭)를 지내는데, 시제는 5대조 이상의 조상을 모시는 묘제(墓祭)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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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 치르는 예법. 사람이 태어나서 삶을 영위하고 마지막 통과하는 관문인 죽음을 맞이했을때 수반되는 의례가 상장례(喪葬禮)이다. 상장례는 상례와 장례를 함께 이르는 말로, 사람의 죽음을 맞이하여 그 주검을 거두어 땅에 묻기까지의 절차를 상례라 하고, 상례 과정 중에서 망자를 땅에 묻는 절차를 장례라고 한다. 죽음을 다루는 의례인 상장례는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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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해마다 음력 1월 1일에 행하던 풍속. 강원도 철원군에서 설날은 시간적으로는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새 달의 첫날인데, 구정, 음력 설, 설, 정월 초하루 등으로 불린다. 특히 원일(元日)·원단(元旦)·원정(元正)·원신(元新)·원조(元朝)·정조(正朝)·세수(歲首)·세초(歲初)·연두(年頭)·연수(年首)·연시(年始)라고도 하는데 이는 모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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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가정의 모든 인간사를 다스리는 최고 가신. 강원도 철원군에서 성주신은 집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있으면서 집을 지키고 식구들 전체의 안위, 풍요 등을 결정하는 신이다. 그렇기에 집에 깃들어 집을 지키는 가신(家神) 중에서도 최고의 신으로 모셔진다. 가신 중에서 최고의 신이므로 집을 새로 지으면 성주부터 먼저 모셨다. 그래서 한자로 성주(城主)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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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우마를 담당하는 가신. 우리나라에서 소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현대에는 농사를 기계로 짓지만 예전에 농업이 주산업이었던 전통사회에서는 소가 없으면 농사를 짓기 어려워 소가 가족과 같은 존재였다. 마을에서 동제를 지낼 때에도 마을 사람들이 가가호호 소지를 올리면서 소의 안녕을 비는 소지를 함께 올리는 것만 보아도 소의 중요성을 알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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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한 집안의 가신에게 가정의 안녕과 번영을 비는 의례. 안택제는 최근까지 전하여 오는 민간신앙 중 하나로서, 집안에서 모시는 여러 가신을 일 년에 한 번 대접하는 제의이다. 보통은 경을 읽어 주는 독경무(讀經巫)를 불러 제의를 주관하게 하지만 집안에 따라서는 무당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전문적인 무속인들을 동원하는 편이 일반적이지만, 사정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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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정초에 운수의 길흉을 점치는 신수점. 강원도 철원군에서는 오행(五行)인 금(金), 목(木), 수(水), 화(火), 토(土)의 다섯 글자로 점괘를 만들어 운수의 길흉을 점치는데, 이를 오행점치기라고 한다. 주로 정초에 그해의 신수를 보려고 오행점치기를 행한다. 오행점치기와 비슷한 것으로 ‘윷점’이 들 수 있는데, 오행점치기는 윷과 같은 것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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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서 해마다 지내는 마을 제사. 강원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악지대이기에 예부터 산신제를 모시는 지역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3리에서도 해마다 음력으로 시월이 되면 날을 받아 산신에게 용화동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신철원3리는 삼부연폭포 위쪽, 용화저수지 뒤에 있는 마을로, 용화동이라 불리며 예전에는 군탄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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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서 가신을 위하여 행하던 의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3리는 이곳의 연못에서 용이 승천하였다 하여 용화동으로 불린다. 이 마을에서는 예전에 시월상달이라 하여 음력 10월에 날을 잡아 안택제를 올렸다. 안택제는 온 가정이 평안하고 복을 달라는 의미에서 떡, 과일, 술 등의 음식을 상에 차려서 가신(家神)들에게 대접하는 의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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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음력으로 6월 15일에 행하는 세시풍속. 유두(流頭)는 음력으로 6월 15일로, 보름 명절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유두는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를 줄인 말로 알려져 있다. 강원도 철원군 지역에서는 이날 맑은 시내나 산간 폭포에 가서 액과 더위를 피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자 ‘물맞이’를 하면서 머리를 감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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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시기마다 치르는 의례. 강원도 철원군에서 일생 의례는 한 개인이 평생 분기점마다 거치는 의례를 말한다. 흔히 사례(四禮)라고 하는 관혼상제(冠婚喪祭)뿐만 아니라 출산 의례[산속], 수연례도 포함된다. 한 개인이 태어나서 성장하여 가면서 겪는 몇몇 국면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의미를 부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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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입춘 때에 대문이나 기둥에 글귀를 써 붙이는 세시풍속. 입춘은 음력으로 12월에 드는 수도 있고, 정월에 드는 수도 있다. 강원도 철원군에서 입춘이 되면 그해의 복을 빌고자 입춘부(立春祝)를 집집마다 써 붙인다. 입춘부 쓰기의 글귀는 ‘국태민안(國泰民安) 가급인족(家給人足)’, ‘우순풍조(雨順風調) 시화세풍(時和歲豊)’,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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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에 전승되었던 농요와 놀이. 자등골 화전(火田)놀이는 산악지대의 생활상을 반영한 농요와 풍물놀이를 곁들인 동적이며 해학적인 민속놀이다.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를 비롯한 강원도 산악지대는 과거에 화전을 일구며 사는 경우가 흔하였다. 화전은 가을에 나무를 베어 말렸다가 봄에 불을 놓아 첫 해는 조를 심고, 이어서 콩, 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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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정월 초하루부터 열이틀까지 행하는 세시풍속. 정초 십이지일은 정월 초하루부터 12일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육십갑자의 아래 단위인 지지(地支)에 따라 열두 동물의 날이 있으니, 쥐날인 상자일(上子日), 소날인 상축일(上丑日), 범날인 상인일(上寅日), 토끼날인 상묘일(上卯日), 용날인 상진일(上辰日), 뱀날인 상사일(上巳日), 말날인 상오일(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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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부엌을 관장하는 가신. 인간의 역사는 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불을 쓰면서 음식을 익혀 먹을 수 있게 되었고, 밤을 밝히고, 추위와 맹수를 물리칠 수 있었다. 이처럼 불은 매우 중요한 재원이므로 예부터 소중히 다루어 왔다. 특히 불을 피우기 어려운 시대에는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일로 간주되었으며 각 가정에서 대를 이어 불씨를 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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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음력 2월 6일 초저녁에 행하던 점치기 풍속. 좀생이는 여러 개의 작은 별이 모여서 성군(星群)을 이루게 되는 묘성(昴星)이다. 좀생이의 ‘좀’은 작다는 뜻이고 ‘생이’는 별[星]을 뜻하니, 좀생이가 곧 작은 별을 뜻한다. 강원도 철원군에서는 음력 2월 초엿새를 좀생이날 혹은 좀상이날이라 부르며, 이날은 밤하늘에서 달과 좀생이별을 보고 둘 사이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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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음력으로 9월 9일에 지내는 세시풍속. 음력 9월 9일은 9가 겹치는 날이므로 중구일(重九日)이라고 한다. 동양에서는 홀수를 양(陽)의 기운을 가진 수로 보기 때문에, 9월 9일은 양이 겹쳤다 하여 중양절(重陽節)이라고도 한다. 음력 3월 3일인 삼짇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이라 하는데, 중구일은 그 제비가 강남으로 다시 돌아가는 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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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의 철원읍 화지리와 동송읍 오덕리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하던 민속놀이. 정월대보름이 되면 강원도 철원군의 철원읍 화지리와 동송읍 오덕리 두 마을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석전과 횃불싸움놀이, 솔다리놓기 등의 민속놀이 행사가 벌어지는데, 이를 철원 거화대령, 또는 철원 횃불싸움놀이라고 한다. 원래 강원도 지역은 대보름이 되면 산에 올라 달맞이를 하는 풍속이 성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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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지역에서 전승되는 민속놀이. 지경다지기는 새집을 지을 때 집터를 다지는 작업을 일컫는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지역에서는 지경다지기를 특별한 민속놀이로서 전승하고 있는데, 바로 ‘철원 상노리 지경다지기’이다. 상노리에서는 얼었던 땅이 녹을 무렵인 3~4월이나 초가을에 주로 지경다지기를 하였다. 상노리는 6·25전쟁 전에 농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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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에서 전하여 오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에서 전승되는 철원 상노리 지경다지기는 집터를 다지는 작업인 지경다지기를 민속놀이화한 것으로, 1998년 인제군에서 개최한 제16회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종합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1999년에는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4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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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에서 재액초복을 위해 행하는 무속 의례. 청양리 초당굿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청아골마을에서 마을에 닥칠 재앙을 쫓고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3년에 한 번씩 모든 주민이 비용을 거두어 무녀를 초빙하여 여는 굿이다. 청양리 초당굿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유래에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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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매년 음력 4월 8일 석가모니의 탄신을 기념하는 축일과 그에 따른 민속. 석가모니(釋迦牟尼)의 탄생일인 초파일은 부처님오신날, 불탄일(佛誕日), 욕불일(浴佛日), 석탄일(釋誕日)이라고도 한다. 초파일은 석가모니 출가일(出家日)[음력 2월 8일], 열반일(涅槃日)[음력 2월 15일], 성도일(成道日)[음력 12월 8일] 등과 더불어 불교의 4대 명절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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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음력으로 8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우리나라 명절 중 하나이다. 한가위, 팔월대보름 등으로 불리며, 가을의 한가운데에 속하기에 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한다. 가을은 곡식과 과일이 익어 수확을 하는 때이다. 이런 이유로 농촌에서는 추석을 최고의 명절로 친다. 추석에는 조상을 위하는 차례를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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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뒷간 또는 화장실에 사는 악신(惡神). 측신(厠神)은 집을 지키며 집안의 운수를 좌우하는 가신(家神) 중 하나로, 뒷간을 지키는 여신이다. 성질이 사나운 젊은 여성으로 알려져 있어 측간신, 뒷간귀신, 치귀와 같은 이칭 외에도 측도부인, 측신각시, 정낭각시, 부출각시, 통시각시 등 여성과 관련한 명칭이 많다. 성격이 나쁜 측신은 매우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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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음력 7월 7일에 행하는 세시풍속. 칠석은 음력으로 7월 7일로, 칠석과 관련하여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는 견우직녀설화를 들 수 있다.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지내던 은하 서쪽의 직녀와 동쪽의 견우가 오작교에서 일 년에 한 번 칠석날에 만난다는 이야기이다. 칠석은 농가에서는 비가 오는 날로 통한다. 견우와 직녀가 일 년만에 만나 기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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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에서 두레 농악을 기반으로 형성된 정월대보름의 대동굿놀이. 과거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는 마을마다 규모에 따라 두레 풍물패가 구성되어 있었다. 그중에서도 갈말읍 토성리의 두레 풍물은 전통의 맥을 가장 잘 이어 오고 있다. 토성리 두레 풍물은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토성 풍년 낟가리놀이를 펼친다. 이 놀이는 풍년을 기원하는 축원제이자 대동굿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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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를 중심으로 전하여 내려오는 풍물놀이. 토성농악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에 전승되어 오는 풍물놀이이다. 원래 강원도 지역의 농악은 태백산맥을 경계로 영서농악과 영동농악으로 구별하는데, 토성농악은 영서농악에 속한다. 전통 사회의 풍물놀이는 농사철에 모심기와 김매기를 하면서 두레굿을 쳤고 정월대보름에는 걸궁농악과 같은 연예농악을 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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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투전목을 이용하여 행하였던 노름. 투전은 화투나 서양의 카드가 들어오기 전까지 대중적으로 행해지던 도박놀이의 일종으로, 주로 성인 남자들이 실내에서 행하였다. 투전은 한글로는 다 같이 투전이나 한자로 投箋, 鬪錢, 鬪牋, 投牋, 投錢 등으로 달리 표기하기도 한다. 여러 형태의 그림이나 문자 등을 활용하여 끗수를 알 수 있게 만든 종잇조각인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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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고려 건국 직후 처음으로 개최한 국가적 종교 행사. 팔관회는 신라, 태봉, 고려 등의 나라에서 베풀던 국가적 종교 행사이다. 고려에서는 거의 해마다 중동(仲冬)에 해당하는 음력 11월 보름에 개최하여 중동팔관회(仲冬八關會)로 불리기도 하였는데, 불교의 팔관재(八關齋)와 고려의 전통적인 산천 신앙 및 조하(朝賀)[동지, 즉위, 생일 따위의 경축일에 신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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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로 꼽혔던 절일. 한식은 동지에서 105일째 되는 날로, 4월 5일이나 6일쯤이 된다. 이날은 일정 기간 불의 사용을 금하며 찬 음식을 먹는 고대 중국의 풍습에서 비롯되었기에 금연일(禁烟日), 숙식(熟食), 냉절(冷節)이라고도 한다.우리나라에서도 한식은 불을 금하고 성묘를 하며 투란(鬪卵)놀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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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에서 혼인할 때 행하여지는 의식과 절차. 혼례의 근간인 혼인은 기본적으로 성인이 된 두 남녀의 결합을 의미한다. 이때 결합은 사회적으로 인정된 성적(性的) 결합, 경제적인 결합, 두 집안의 결합 등을 의미한다. 혼인이 이루어짐으로써 혼례 당사자들은 어른으로 공인받는다. 또한, 혼인을 통해서 후손을 낳아 가정의 확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