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0760
한자 趙振煜
영어공식명칭 Cho Jinuk
이칭/별칭 조진욱(趙晉煜),명칙(明則),양모(兩慕)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홍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752년연표보기 - 조진욱 출생
몰년 시기/일시 1823년연표보기 - 조진욱 사망
성격 효자
성별
본관 함안

[정의]

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명칙(明則), 호는 양모(兩慕). 신당(新堂) 조수도(趙守道)[1565~1593]의 5대손으로 아버지는 조태국(趙泰國), 어머니는 문소김씨(聞韶金氏)와 영해신씨(寧海申氏), 부인은 박상취(朴尙聚)의 딸 함양박씨(咸陽朴氏)이다.

[활동 사항]

조진욱(趙振煜)[1752~1823]은 네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홀어머니 슬하에서 어렵게 자랐다. 아버지 기일에는 생전에 효성을 다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매번 극진히 제사를 지냈다. 또한 선친의 무덤을 파서 양지바른 곳으로 이장한 후 3개월간 시묘살이를 하였다.

조진욱은 홀어머니에 대한 봉양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된 여러 일화가 전한다. 여름 어느 날 병중의 어머니가 무를 먹고 싶다고 하자, 백방으로 돌아다녔으나 무를 구하는 데 실패하였다. 그렇게 낙담한 채 집으로 돌아왔는데, 개 한 마리가 무를 물고 있어서 어머니께 봉양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하루는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졌는데, 조진욱이 의원에게 물어보니 밤즙을 먹이면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어머니가 평상시처럼 앉아 있었다. 조진욱이 영문을 물어보니, 문득 깨어 밤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찰나에 옆에 밤 대여섯 개가 놓여져 있어, 그것을 먹고 기운을 차렸다고 말하였다. 그 외에도 조진욱은 어머니가 병상에 있을 때, 대변을 맛보고 손가락 끝을 잘라 수혈하여 되살아나게 하였다는 일화가 있다.

그렇게 조진욱의 효성에 어머니는 천수를 다하였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조진욱은 극진히 장사를 지냈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성묘를 하였다. 이러한 조진욱의 효성에 감동한 나무꾼이 조진욱의 성묘 길을 청소해 주었다고 한다. 국상이 나자 조진욱은 어버이의 초상 때와 똑같이 소식(素食)을 하며 애통해하니 충성과 효도 둘 다 온전히 지켰다고 세상 사람들이 모두 칭송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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