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의 주방천 유로상에 있는 3단 폭포.

[개설]

주왕산국립공원의 주방천 유로상에 있는 용추폭포는 높이 320m 지점에 3단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 1단 폭포와 2단 폭포는 낙수 폭 약 2m, 낙차는 약 2m이며, 3단 폭포는 낙수 폭 약 2m, 낙차는 약 5m 이다. 1단 폭포 아래의 폭호는 선녀탕이라 불리며, 폭은 3m, 수심은 2m 정도이다. 2단 폭포 아래의 폭호(瀑壺)는 구룡소라 불리며, 폭은 8m, 수심은 1m 정도이다. 용추폭포 일대에는 용추폭포와 더불어 폭호가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등산로 옆의 기반암(응회암)에서 화성활동(火成活動)에 의한 수직절리와 피아메(fiamme)[응회암 노두에서 나타나는 렌즈 모양의 흑요석 결정체]도 관찰할 수 있다.

[명칭 유래]

용추(龍湫)는 ‘용이 폭포에 살다가 하늘로 승천한 웅덩이’란 뜻이다.

[자연환경]

용추폭포는 주왕산면 상의리 주왕산국립공원 내 산지에서 발원하여 송생리 일대에서 용전천으로 합류하는 주방천의 유로상에 있다. 주방천 일대는 주왕산, 가메봉, 금은광이로 이어지는 유역 분지를 따라 사면상에 급애가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주방천의 유로상에 용추폭포 외에 용연폭포, 절구폭포가 나타난다.

[현황]

용추폭포는 주왕산 트레킹 코스 중 월외코스1을 제외한 모든 탐방 코스에서 탐방객들이 거쳐 가는 곳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질명소이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형명소인 용추협곡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