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심동이라는 머슴에 대한 전설. 「호박골 심동이」는 머슴살이하던 가난한 심동이가 기지를 발휘해 부잣집 딸과 혼인하고, 장인을 속여 처갓집 재산 반을 얻어 낸다는 이야기이다. 가난한 사위가 부자인 장인을 속이는 민담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청송군에서는 ‘호박골’이라는 구체적 지명과 함께 전설로 전승되고 있다. 1990...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지경리는 파천면의 남서단(南西端)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지경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지경, 호박골, 고무실골이 있다. 청송군과 안동군의 경계가 되므로 땅의 경계, 즉 지경(地境)이라 하였다. 본래 청송군 부서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부서면의 지경동과 호박골·회박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