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청송부 안덕현의 권명리가 자식 8남매에게 노비를 나누어 준 문서. 『영가지(永嘉誌)』에 따르면 권명리(權明利) 집안은 경상도 안동 동부 용흥리에 세거해 왔다. 그러다 1384년(고려 우왕 10)에 난을 피하여 경상도 청송의 안덕으로 처음 이주해 온 이래로 후손들이 세거하고 있다. 이 분급문기에 따르면 권명리는 영일정씨(迎日鄭氏)와 혼인하여 9남매를 두었는데,...
조선 전기 청송 지역에 정착한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호는 만취당(晩翠堂). 안동권씨 15개파 중 급사중공파(給事中公派)의 파조 권형윤(權衡允)의 5세손이다. 사위는 세종조에 문과에 급제하고 병조참의에 이르렀던 손사성(孫士晟)이며, 외손자는 형조정랑(刑曹正郞)을 지낸 손욱(孫旭)과 이시애의 난 때 공을 세워 적개공신 2등에 책록되고 공조참의를 역임한 손소(孫昭) 형제 등이 있...
조선 전기 청송 출신의 무신. 권자성(權自誠)[?~1477]은 청송 출신의 무관으로 청송 안덕의 재지품관(在地品官)인 직장(直長) 권명리(權明利)의 셋째 아들이다. 권명리의 후손들은 경주, 안동, 청도, 의성 등 인근의 재지사족(在地士族)들과 혼인을 확대하고, 내외 후손들이 현달하면서 청송의 명문사족(名門士族)으로 성장하였다. 권자성 역시 다대포 만호(萬戶)를 역임하고,...
조선 전기 청송 지역에 정착한 문신. 김한경(金漢卿)[1456~1552]은 지금의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에서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도리로 처음 이주해온 의성김씨 입향조이다. 김한경의 가문은 고려 말 이래로 문과와 무과를 통해 일찍이 사족으로 성장하였던 명문가였다. 김한경은 중종반정 이후 교하에 있던 재산을 정리하여 조카에게 물려주고, 처가가 있는 청송으로 내려와서 정자를...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여러 대에 걸쳐 계속 살아오고 있는 성씨. 성관(姓貫)의 연원은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후삼국을 통일한 다음 전국의 군·현의 이름을 개정하고 개국공신을 책봉했던 940년(태조 23)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 이전 고대국가에서 성씨는 왕족과 극히 일부 중앙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다. 후삼국시대 성주(城主)·장군(將軍)·촌주(村主) 등의 신분을 지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