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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에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청송 한지장 이자성[1950년생]이 운영하는 청송한지 공장이 있다. 이 공장에서는 7대에 걸쳐 전통 방식 그대로 우수한 품질의 청송한지를 만들고 있는데, 한지의 품질은 전국에서도 유명하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한지장 이자성은 벽진이씨 판서공파로 그의 6대조인 이석일(李錫一) 대에 청송군 파천면 신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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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각 가정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빚은 술. 가양주(家釀酒)란 의미 그대로 집에서 빚은 술을 가리킨다. 예로부터 지방에 따라, 가문에 따라, 또는 빚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갖가지 방법과 기술을 발휘한 가양주들이 맛과 향기를 자랑했으며, 그에 따라 ‘명가명주(名家銘酒)’란 말처럼 이름 있는 집에 맛있는 술이 있다 하였다. 전통사회에서 이름 있는 집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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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 있는 조선시대 전통 양식의 주택. 고택은 옛 조상들이 거주하던 오래된 집을 의미한다. 청송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고택은 주로 청송군 파천면에 있으며, 덕천리 하덕천마을과 중평리 중평마을에 다수 보존되어 있다. 덕천리의 고택들은 조선 후기에서 일제강점기 사이에 건립되었으며, 국가민속문화재 제250호인 청송 송소 고택은 조선시대 부잣집의 전형을 잘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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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다슬기를 주재료로 끓인 탕. 골부리는 우렁잇과 고둥을 지칭하는 경상북도 지역의 방언이다.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신성계곡 일대는 깨끗한 물에 서식하는 다슬기가 많이 나기로 유명한 곳이다. 청송군에서 골부리는 골부리탕, 골부리비빔밥 등 여름철 보양식과 향토 음식으로 애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골부리비빔밥, 골부리무침 등의 음식도 함께 식단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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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가뭄이나 전쟁으로 식량이 부족할 때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먹었던 음식. 구황식은 평시에 식용하지 않으며 가뭄이나 전쟁으로 먹을 곡식이 부족할 때 영양 섭취를 위해 민간에서 먹는 음식을 말한다. 대표적인 구황식으로는 메밀국수, 고구마, 피, 좁쌀, 나무열매, 들풀 등이 있는데, 청송 지역의 대표 구황식은 송기떡이다. 전통사회에서 농민들은 자연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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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데 사용하는 도구 및 기구. 청송 지역에서는 조선시대 말까지 인력 중심의 재래 농구를 사용하였고, 축력을 이용한 경운 용구로 쟁기, 파쇄 용구로 써레, 운반 용구로 우마차 등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도급기(稻扱機), 당기(唐箕), 만석(萬石), 현미기(玄米機), 비중초(備中鍬), 족답식 양수기(足踏式揚水機), 삼덕초(三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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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특별한 음식으로 삼복더위를 달래는 풍습. 청송군에서는 복날에 주로 개장국과 삼계탕을 즐겨 먹었는데, 복날 한적한 숲속의 냇가로 가서 개를 잡아 개장국을 끓여 먹는 풍속을 복달음 또는 복달임이라 불렀다.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인 초복, 중복, 말복은 일어나고자 하는 음기가 양기에 눌려 엎드려 있는 날이라 하여 복(伏)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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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 지역에서 농사일을 하다가 잠시 쉬면서 간단히 먹는 음식. 새참은 ‘사이참’의 준말로 ‘샛요기’·‘중참’이라고도 한다. 고된 육체노동이 필요한 농사일은 하루 세 끼 식사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예로부터 농민들은 농번기가 되어 바쁘게 일할 때는 아침과 점심 혹은 점심과 저녁 사이에 새참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에 일을 계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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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의 식품과 음식 및 그와 관련된 활동. 식생활은 먹을거리와 관련된 풍습 및 생활 전반을 의미한다. 이러한 식생활에는 생활풍습과 생활환경 및 신앙의 형태 등이 반영되어 있다. 청송군은 강과 산지가 많고, 농업과 과수 재배 및 약수와 관련된 관광업 등이 발달하였다. 이러한 자연환경에서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들은 오늘날 청송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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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덕천마을에서 심처대 집안의 전통 음식을 재현한 식단. 심부자밥상은 조선 영조 때 99칸 송소 고택에 살며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沈處大) 집안의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식단이다. 게감정, 장산적과 섭산적, 콩가루국, 보양 비빔밥 등의 메뉴를 개량하여 송소 고택을 찾는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심부자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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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주민들이 살고 있는 5층 이상의 공동주택. 아파트[apartment]는 단위 평면으로 이루어진 각 세대의 주택이 수평으로 연결되고 상하층으로 집합되어 형성된 공동주택을 말한다. 아파트는 공동 시설을 갖는 5층 이하의 저층과 수직 이동 수단으로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는 6~15층의 고층으로 구분된다. 청송 지역에서는 1980년대부터 아파트가 건립되기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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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용출되는 약수로 닭을 삶아 조리한 음식. 청송 지역에서 용출되는 달기약수 또는 신촌약수에 갖은 약재를 넣어 푹 고아낸 약수닭백숙은 비린 맛이 별로 없으며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어 여름철 보양식으로 이용된다. 약수로 밥을 지으면 약수에 함유된 철분 때문에 푸른빛이 돌며 찰기가 생기고, 고기를 삶으면 고기의 비린 맛이 사라지고 고기가 부드러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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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읍 부곡리에는 예로부터 약수로 널리 알려진 달기약수탕이 있다. 달기약수는 조선 고종 때 금부도사를 지냈던 청송의진의 우익장 권성하(權成夏)가 발견하였다. 권성하가 부곡리에 터를 잡고 거주할 때 수로 공사를 하면서 바위틈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달기약수는 철분이 함유된 탄산수인데, 지하에 스며든 빗물이 마그마에서 뿜어져 나온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탄산수가 되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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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청송백자는 해주백자, 회령자기, 양구백자와 함께 조선시대 4대 지방요(地方窯) 중 하나로 경상도 지역에서는 문경사기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며 활발히 생산되었다. 일본으로까지 유명세를 떨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던 청송백자, 그 500년의 역사 속을 들여다보았다. 청송 지역의 가마터 지표조사 결과 16세기부터 백자의 제작이 이루어진 것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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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사람들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생을 마칠 때까지 치르는 의례에 사용하는 음식.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생을 마칠 때까지의 의례로는 출생의례, 통과의례, 평생의례 등이 있다. 이들 의례에는 각기 규범화한 의식(儀式)이 있고, 그 의식에는 음식이 따르게 마련이다. 각 의례 음식에는 대개 의례의 의미를 상징하는 특별한 양식(樣式)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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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의례 때 착용하는 복식. 의례복이란 출생의례, 혼례, 상례, 제례 등에 참여하거나 수행할 때 착용하는 의복을 말한다. 예복이라고도 한다. 아기가 태어나서 백일째 되는 날인 백일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하얀 옷을 지어 입혔다. 돌을 맞은 남자아이는 색동저고리에 풍차바지, 여자아이는 치마와 저고리를 입혔다. 과거 청송 지역에서 값비싼 돌복을 마련할 형편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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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사람들이 착용하던 의복 및 그와 관련된 활동. 의생활은 생활문화의 한 요소로서 일상생활이나 의례 시에 착용하였거나 지금도 착용하고 있는 복식과 그와 관련된 활동과 풍속을 의미한다. 청송군의 의복은 크게 평상복과 의례복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청송군 지역의 옛 평상복은 검소하고 간편한 삼베옷과 무명옷 등의 전통 한복이었으나, 현재는 현대식 의복이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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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지역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 농업의 현대화가 이루어지기 이전에 청송 지역의 대부분 가정에서 식생활은 풍족하지 못하였다. 주식은 보리밥이나 서숙밥이 주를 이루었으며, 부식으로는 된장, 김치와 나물류가 대부분이었다. 쌀밥이 주식으로 보편화된 것은 통일벼의 보급 이후에나 가능했으며, 육류는 제사나 명절에 겨우 먹을 수 있었다. 청송읍 청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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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옹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송 지역에서만 나는 오색 점토로 만든 옹기를 말한다. 옹기는 전통적으로 장류, 음식 등을 보관하는 저장 용기로 널리 이용되어 왔으나, 1960년대 말부터 그 사용이 현격히 줄어들었다. 이에 옹기 보호책의 일환으로 1989년 옹기 인간문화재 지정, 1990년 옹기장을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로 지정하여 정부 차원에서 옹기를 보호 및 지원하고 있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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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의 사람들이 살아온 주거 시설. 주거는 생활의 기본 요소 중 하나로, 인간을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가정과 사회생활의 바탕이 되는 주거 단위의 기준이다. 주거 문화는 거주 지역의 자연환경과 사회적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고유한 특징을 띤다. 청송군 지역은 전형적인 산간 농촌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전통적 생활양식이 이어져 오는 집성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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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입는 옷. 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의 전통 사회에서는 남성은 바지와 저고리, 여성은 치마와 저고리가 보편적인 복장이었다. 당시의 의상은 길쌈을 통해 만들어 입거나, 전문 인력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나, 1960년대 이후에는 기성품이 시장을 통해 공급되어 빠르게 대체되었다. 과거 청송군 주왕산면의 한 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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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항일의병기념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청송 의병의 복식. 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 및 개항기 청송 지역에서 일어났던 의병 활동과 선열들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항일의병기념공원 내에 위치한 항일의병기념관에는 개항기 당시 의병들의 활동이 기록된 『적원일기』를 비롯하여 의병장과 의병들이 실제 사용했던 무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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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오는 토속 음식. 향토 음식이란 지역의 독특한 환경과 관습에 맞게 전승되어 온 지방 특유의 전통 음식을 말한다. 향토 음식은 그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그 지역에서 고유하게 전승되어 온 비법으로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청송군은 산간 지역으로 전체 면적에서 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으며, 임산물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