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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505
한자 大頂山
분야 지리/자연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수락리|사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수락리|사촌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704m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수락리사촌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대정산(大頂山)은 높이 704m이며, 대정산을 중심으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남동쪽으로 이어진 능선은 남동쪽과 동쪽으로 갈라지며, 각각 현서면 사촌리갈천리, 갈천리수락리의 경계를 이룬다.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북쪽과 남서쪽으로 갈라지며, 각각 현서면 사촌리월정리, 현서면 월정리수락리의 경계를 이룬다.

[자연환경]

대정산의 남-남서 사면과 보현산에서 방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부 사이의 골짜기 일대는 안동시 임동면에서 반변천으로 합류하는 길안천이 발원지이다. 대정산의 동쪽 사면을 따라서는 보현천이 남류하다가 대정산의 남동쪽 사면 일대를 기점으로 남동류하여 갈천리 일대를 빠져나간다.

대정산 일대를 구성하고 있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 춘산층이며, 북동 사면은 이를 관입한 중생대 백악기 유천화산암층군 산성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정산 남동 사면 일부에는 유천화산암층군 중성 및 염기성 화산암도 일부 나타난다. 하양층군 춘산층의 대표 암상은 사암, 셰일, 응화암 및 역암이며, 유천화산암층군 산성화산암의 대표 암상은 유문암 및 유문석영안산암이다.

대정산 일대에는 소나무, 굴참나무, 참나무 등의 군락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대정산 일대에 서식하는 포유류는 고라니, 너구리, 노루, 다람쥐, 멧돼지, 산토끼, 오소리 등과 멸종 위기 포유류인 삵이 서식하고 있으며, 쇠유리새, 딱새, 되지빠귀, 흰배지빠귀, 붉은머리오목눈이, 산솔새, 쇠박새 등의 조류도 서식하고 있다.

[현황]

사금령[사리고개]-어봉산[634.2m]-초막재-문봉산[672.7m]-산두봉[719m]-국도 35호선[신당교]-신당마을-고모산[763.5m]-재랍재-대정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대정산의 대표적인 등산로이며, 7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정산 등산로 코스 중 국도35호선 인근에는 침류정(枕流亭), 오월헌(梧月軒), 동와정(東窩亭)이 있다. 침류정은 조선 선조 때의 학자 김성진(金聲振)이 지은 정자로, 김성진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동생들을 전장에 보내고 자신은 노모를 피란시켰으며 난이 지나간 후에 이 정자를 지어 후진 양성에 전념했다고 한다. 오월헌의성김씨 집안의 서당으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김성진침류정과 함께 지은 것인지 그 이후의 것인지 명확한 설명은 찾을 수가 없다. 다만 「오월헌기(梧月軒記)」에 ‘김씨(金氏)의 서숙(書塾)’이라는 기록이 있고, 또 1868년(고종 5년) 2차 서원 철폐령 때 훼철된 세덕사(世德祠)의 구재로 건축했다는 설도 있다. 동와정은 조선 선조 때 통정대부장악원정(通政大夫掌樂院正)을 지낸 동와(東窩) 김흥서(金興瑞)가 세운 정자이다. 김흥서는 이곳에 은거해 후학을 양성하고 성리학을 공부하며 자연과 함께 한생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동와’란 ‘동쪽에 있는 움집’을 뜻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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