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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424
한자 媤-
분야 구비전승·언어·문학/구비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집필자 곽현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0년 - 「시집살이」 『청송군지』에 수록
채록지 경상북도 청송군
가창권역 경상북도 청송군
성격 민요
기능 구분 노동요
박자 구조 4음보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여성들의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부르는 노래.

[개설]

청송군 지역에 전해지는 「시집살이」 노래는 청송군 여성이 짓고 부른 노래로서, 시집간 여성이 시집 생활에서 겪은 생활 체험과 감정을 표현한 노래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0년 6월 30일 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집하고 청송군에서 발행한 『청송군지』의 740쪽에 가사가 실려 있는데, 가창자와 채록 경위에 대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구성 및 형식]

청송군 지역의 「시집살이」노래는 정확한 4.4조의 음수율을 따르고 있으며 4음보로 구성되어 있다. 사촌 동생이 사촌 언니의 시집살이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내용]

성아성아 사촌성아 시집살이 어뜨튼고 / 애고애고 말도마라 시집살이 말도마라 / 고초단초 맵다해도 시집살이 더맵더라 / 시집살이 삼년만에 고생한일 말도마라 / 삼단같은 이내머리 다복송이 다되었네 / 백옥같은 이내손목 오리발이 다되었네 / 열새무명 반울소매 눈물씻어 다젖었네 / 열량짜리 옥가락지 콧물씻어 다젖었네 / 도리도리 도리판에 수저놓기 어렵더라 / 둥글둥글 수박탕기 밥담기도 어렵더라 / 석자세치 삼배수건 횃대끝에 걸어놓고 / 들랑날랑 날랑들랑 땀딱기에 다젖었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시집살이」 노래는 여성이면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보편적인 민요의 하나로서, 주로 길삼 노동이나 밭일을 할 때 불려지고, 때로는 놀이 공간에서 노동과 상관없이 불리기도 했다. 또한 「시집살이」 노래는 혼자서 부르기도 하고 여럿이 모여 부르기도 하는데, 여럿이 모여 부를 경우에도 제창이나 합창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씩 부른다. 이것은 「시집살이」노래가 개별성이 중시되는 노래이기 때문인데, 비록 여성의 시집살이라는 보편적인 생활양식은 같다고 하더라도 여성 개개인이 시집살이를 인지하는 층위와 양태가 달라 형상화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 노래의 사설이 여러 가지 전해지는 것 또한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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