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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딸의 선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371
한자 -選擇
분야 구비전승·언어·문학/구비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집필자 박다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9년 1월 15일 - 「다섯 딸의 선택」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2리 노인정에서 이차놈[여, 80세]으로부터 임재해 등이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4년 - 「다섯 딸의 선택」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7-20 경상북도 청송군’에 수록
채록지 진안2리 노인정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2리 지도보기
성격 민담
주요 등장 인물 다섯 딸|남자|아비
모티프 유형 변신담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에 전해 내려오는 인간의 됨됨이에 관한 이야기.

[개설]

「다섯 딸의 선택」청송군 진보면 진안리에 전해 내려오는 민담으로 다섯 딸의 혼인을 통해 인간의 됨됨이를 제시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2009년 1월 15일 진보면 진안2리 노인정에서 이차놈[여, 80세]으로부터 임재해 등이 채록하였다. 또한 「다섯 딸의 선택」은 2014년 12월 28일 간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7-20 경상북도 청송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다섯 딸을 가진 아비가 있었다. 아비는 다섯 딸이 장성하여 결혼할 일이 걱정되어 평소 다섯 딸을 하나씩 불러 놓고 다양한 질문을 해 딸들을 시험해 보았다. 다섯째 딸은 항상 아비의 질문에 좋은 답을 제시해 아비는 다섯째 딸이 시집을 가장 잘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다섯 딸이 모두 장성하여 시집갈 나이가 되자 아비가 남자 다섯을 데리고 왔다. 다른 네 딸들은 모두 잘 생긴 남자를 택해 시집을 가고자 하는데 아비가 가장 기대했던 막내딸은 못생기다 못해 얼굴이 얽고 찢어지게 가난한 남자를 선택해 결혼하겠다고 했다. 아비는 현명한 막내딸이 하찮은 남자와 결혼하려고 하자 기를 쓰고 말렸다. 하지만 막내딸은 기어이 그 남자와 결혼하였다. 아비는 괘씸한 생각이 들어 막내딸을 내버려 두었다. 아비의 걱정과는 다르게 어렵게 살 것만 같던 막내딸은 잘 지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자 막내딸의 남편은 얽은 얼굴이 변해 잘생긴 남자로 변했다. 그리고 과거에 급제해 각종 관직에 오르게 되었다. 아비는 그때서야 자신의 어리석음을 뉘우쳤다.

[모티프 분석]

「다섯 딸의 선택」의 주요 모티프는 ‘변신’이다. 이야기에서 ‘변신’ 모티프를 이용하여 ‘됨됨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야기에서 막내딸은 사람의 외모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됨됨이를 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야기에서 막내딸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사람의 겉모습을 중히 여기고 그것을 선택의 잣대로 삼았다. 하지만 막내딸은 그중에서 가장 못생기고 가난한 남자를 선택한다. 이는 막내딸이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남편감 선택의 잣대로 삼았다는 것을 알려준다. 결국 이 이야기는 막내딸의 태도를 통해 ‘외모를 중시하는 태도를 지양하고 사람의 진정한 내면의 가치를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교훈을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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