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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1092
한자 文化藝術
영어공식명칭 Culture and Ar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정식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문학, 음악, 미술, 영화, 사진 등의 예술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나 작품.

[개설]

청송군은 농촌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영남 내륙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지리적 특징으로 말미암아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지역특산물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면서 문화 예술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문학]

청송에서 이루어진 고전문학 작품은 구비전승된 것들로부터 시조, 문집(文集), 유고(遺稿)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형성되고 창작된 작품들이 많다. 근대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작가가 배출되면서 문학의 고장으로 인식되기도 하였으며, 과거로부터 전해진 많은 문예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변용하여 계승함으로써 청송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청송문인협회는 매년 『청송문학』을 발행하고 있는데, 청송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여 시낭송·시화전 등을 개최할 뿐만 아니라, 청송 지역의 문화적 함양을 고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청송문화원에서는 『청송문화』를 발간하여 청송과 관련된 시·기행문·수필 등의 문학을 통해 청송의 문학적 다양성을 알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향토사와 관련된 여러 논문을 발표함으써 청송이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음악]

청송에서 불리던 농요나 민요는 지역 고유의 것이라기보다는 인근의 안동이나 영덕 등지에서 공통적으로 불려온 것들이 대부분이다. 다만, 지역민들에 의해 구전되었기 때문에 지역 방언들이 그대로 남아 전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청송에서 구전되는 농요·민요·동요 등은 약 30여 가지로, 전통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다수이다. 한편, 청송군에서는 지역민들의 여가 선용과 문화 활동의 향유를 위한 음악회가 자주 개최된다.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있는 여러 누정(樓亭)에서 전통음악 연주회를 비롯한 다양한 음악 콘서트 등을 개최함으로써 지역민과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미술]

청송군은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 중 한 사람인 남관(南寬)[1911~1990]의 출생지로, 지금도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는 미술가들이 많은 곳이다. 청송군의 미술 활동은 2011년에 발족한 한국미술협회 청송지부를 주축으로 행해지며, 동·서양화를 비롯하여 서예·문인화·수채화·공예 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시회, 교류전, 회원전, 학생실기대회, 공모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청송을 대표하는 미술 작품으로 불교 관련 미술 작품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주로 불화(佛畵), 불상(佛像), 부도 등인데 지역의 여러 사찰에 보존되고 있다.

[영화]

청송군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이 분포되어 있어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특히, 청송군 주왕산면에 있는 주산지는 대표적인 영화 촬영지이다. 주산지를 비롯하여 인근의 월외폭포, 주왕산 등은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경관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송군에서는 문화, 생태체험형 관광자원 개발을 목적으로 ‘주산지 사찰 영화 세트장 복원사업[2017~2020]’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화 촬영지 인근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관리 및 보존하고 있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은 청송군의 주산지를 주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으로, 청송 지역의 자연을 본격적으로 소개한 영화 작품이기도 하다.

[사진]

경상북도 내륙 가운데에 있으면서도 계절에 따른 다채로운 경관을 지닌 곳이 바로 청송이다. 또한, 청송 지역은 풍부한 스토리를 간직한 공간이 많아 사진을 매개로 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사진작가 및 동호인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호응을 받는 곳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아 왔다. 특히, 청송사진연구회는 청송을 지역 기반으로 사진 작품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청송사진연구회는 지역 사진 동호인의 친목 도모를 위해 출범하였으나, 사진을 매개로 한 지역 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에서 사진을 통한 예술 공유 활동을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기 회원전·초대전·공모전 등을 개최하여 문화 예술 활동의 장을 넓히고 있다.

[문화]

청송 지역은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통해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 작품들이 만들어졌고, 지금도 꾸준히 작품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주왕산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영화, 미술, 사진, 음악, 서예 등의 작품들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예술가들은 지역 예술 활동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주산지 사계절의 아름다운 영상을 보여준 작품으로, 청송 지역이 다양한 분야의 예술 활동가들에게 주요 무대였음을 입증한 사례라 할 수 있다.

[현황]

청송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청송사과축제와 주왕산수달래축제는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데, 축제 기간 행해지는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은 지역주민과 축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풍요롭게 해 주는 동시에 지역의 특색을 알리는 매개체로서 역할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청송문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된 생활 문화를 다져 나가고 있다. 이러한 청송 지역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홍보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는 청송문화관광재단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경상북도 내륙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다양한 홍보 방법 등을 통해 극복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청송을 찾는 많은 이들이 직접 참여·체험할 수 있는 행사 등을 기획, 발전시켜 나가면서 청송 지역을 ‘체험 테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쓰고 있다.

[문화·예술 단체]

청송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단체로는 청송문화원이 있다. 청송문화원은 지역사회 개발과 지방 문화 예술의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향토 문화 및 취미 프로그램 외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문화 복지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그 외 청송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 예술 단체는 대부분 지역 초·중등학교, 문화원, 각 단위 협회 등에 소속된 동아리 운영과 연계되어 있다. 대표적인 단체로는 청송문인협회, 청송사진연구회, 진보생활문화예술단, 청송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 청송여자중학교 댄스동아리 ‘드림’, 청송문화원 풍물단, 청송 에이스밴드, 나무닭움직임연구소, 현서 어린이 인형극단 등이 있다. 이들 단체는 예술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의 활성화와 문화 복지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09년 3월에 청송사진동호회로 시작한 청송사진연구회는 지역에서 행하는 다양한 행사와 관련된 각종 사진 작품 활동을 매년 전개하고 있다.

[문화·예술 시설]

청송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시설로는 청송읍 금곡리에 있는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이 있다.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약 5년간에 걸쳐 건립된 문화·예술 시설로 청송문화원이 있으며, 문화예술회관·청소년수련관 등과 같은 문화·예술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청송문화예술회관은 군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의 향유와 품격 있는 문화 수요를 충족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건립되었다.

청송백자전시관은 주왕산 관광지 도예촌 조성 사업의 하나로 2004~2013년까지 255.38㎡ 규모로 청송심수관도예전시관과 함께 조성되었다. 청송 백자 기능보유자였던 고만경의 작품들과 청송백자 전수자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청송백자의 단아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한편, 예술인들과 창작 활동, 지역 주민들의 체험 교육 공간인 청송달빛예술학교가 청송읍 월외리월외초등학교 옛터에 마련되어 있다.

진보면 진안리에 소재한 청송객주문학관은 폐교인 진보제일고등학교 옛터를 활용한 것으로, 전시관과 소설 도서관, 영상 교육실, 창작 스튜디오, 세미나실, 연수 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그 외 진보면 각산리에는 진보문화체육센터가 건립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4.04 행정지명 현행화 부동면 -> 주왕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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