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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0148
한자 上宜里
영어공식명칭 Sangui-ri
분야 지리/인문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현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청송군 부동면 상의동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88년 5월 1일 - 청송군 부동면 상의동에서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로 개칭
성격 법정리
면적 23.7㎢
가구수 189가구
인구[남/여] 344명[남자 179명, 여자 165명]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상의리주왕산면의 북부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상의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상의본리와 당마을, 양지마가 있다.

[명칭 유래]

상의리의 명칭 유래는 하의리와 같다. 석병산(石屛山)[주왕산의 별칭]에 은거한 중국 진(晉)나라의 주왕(周王)을 잡기 위해 신라에서 마일성(馬一聲) 장군 등 마씨 5형제를 보내 토벌하고자 하였는데, 이곳에서 세 번이나 위태로웠다 하여 삼위촌(三危村)이라 하였다. 이후 마을이 커지며 윗마을을 상삼위(上三危), 아랫마을을 하삼위(下三危)라 하였고, 그 뒤 위(危)라는 글자가 좋지 않다 하여 의(宜)자로 고쳐 상삼의, 하삼의라 불렀다. 현재는 상의(上宜), 하의(下宜)라고 한다. 당마을은 마을에 성황당이 있어 이러한 명칭이 붙었으며, 양지마는 햇빛이 잘 비추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하여 양지마라 불린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청송군 주왕산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내원동을 병합하여 상의동이라 하였다. 1988년에 군조례에 의해 상의동상의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서쪽 일부를 제외하고는 주왕산국립공원상의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암(旗巖)대전사(大典寺)의 앞에 위용을 드러내며 그 뒤로 주왕산(周王山)[720.6m], 장군봉(將軍峰)[686.8m], 왕거암(王居巖)[907.4m], 금은광이(金銀鑛-)[812.4m] 등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장관을 이룬다.

주왕산 일대는 9번에 걸친 화산 폭발로 형성된 지역으로 풍화와 침식에 강한 응결응회암이 주를 이룬다. 이 응결응회암의 세로 방향으로 절리(節理)가 생기게 되고, 이 절리를 따라 하천에 의한 침식이 일어나면서 유로가 복잡해지고 기암괴석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상의리에 있는 용추협곡이 대표적인 예이며, 곳곳에서 폭포를 관찰할 수 있다. 대전사에서 남서 방향으로 주왕산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가장 폭이 넓은 계곡에 농경지와 가옥이 들어서 있으며, 남동부 계곡에는 나기평저수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행정리는 상의리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면적은 23.7㎢로 상당히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2016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189가구에 344명[남자 179명, 여자 165명, 외국인 제외]이 거주하고 있다. 상의리의 동쪽으로는 영덕군 지품면 송천리가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주왕산면 하의리, 남쪽으로는 주왕산면 부일리·주산지리, 북쪽으로는 청송읍 월외리·거대리·교리와 맞닿아 있다. 산지 지형이므로 콩, 옥수수, 고추, 담배 등을 주로 생산하였지만 최근에는 상의리 일대가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농지에서 펜션이나 캠핑장 등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주왕산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주왕산국립공원 안쪽에 있던 마을들은 철거되어 사라지거나 관광지화 되어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내원마을로 2000년대 초반까지 9가구 가량이 살고 있었으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2007년까지 전체 가구가 철수하여 최종 철거되었다. 대전사 앞에 자리 잡고 있던 절골 역시 음식점들이 들어서 마을로서의 모습을 잃었다.

현재 남아 있는 자연마을은 상의본리와 당마을, 양지마가 있다. 먼저 상의본리하의리와의 경계 근처에 위치한 마을로 주왕산국립공원과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 당마을은 주왕산국립공원과 인접해 있는 마을로 마을 앞에 관광객들을 위한 대형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으며, 청송오토캠핑장과 민박촌도 바로 붙어 있다. 마을에 성황당이 있어 이러한 명칭이 붙었으며, 현재도 성황당과 당나무가 잘 보존되고 있다. 양지마는 당마을의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햇빛이 잘 비추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하여 양지마라 불린다. 반대편에는 음지마도 자리한다.

상의리가 속한 주왕산국립공원 일대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속해 있다. 주왕산의 상징과 같은 기암(旗巖)을 시작으로 명승 제11호인 청송 주왕산 주왕계곡 일원이 있으며, 주방천(周房川)에서는 용암과 퇴적물이 섞이며 형성된 주방천 페퍼라이트(peperite) 및 급수대(汲水臺) 주상절리도 관찰이 가능하다. 기암이 잘 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한 대전사는 672년(신라 문무왕 12)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중요한 문화재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청송 대전사 보광전은 보물 제1570호로 지정되었으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56호 대전사 보광전 석조여래삼존상이 있다. 이외에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68호 대전사 명부전 지장탱화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69호 대전사 명부전 지장삼존 및 시왕상이 있으며, 부속암자인 주왕암에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70호 대전사주왕암 나한전 후불탱화가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4.16 행정지명 명칭 현행화 부동면에서 주왕산면으로 변경 사실 반영
2019.04.15 행정지명 현행화 이전리 -> 주산지리
2019.04.10 행정지명 현행화 부동면 -> 주왕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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