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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800062
한자 奴歸-
영어공식명칭 Nogwijae
이칭/별칭 노고령,노구현,우항,우항현
분야 지리/자연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경상북도 청송군~경상북도 영천시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 지도보기
성격 고개
높이 502m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와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상송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노귀재는 높이 502m이며, 청송군과 영천시를 연결하는 국도35호선이 통과한다. 노고령·노구현·우항·우항현이라고도 불린다.

[명칭 유래]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부대가 경상북도 영천에서 북상하여 이 고개를 넘을 때 행인에게 “이곳을 넘으면 어디인가?”라고 묻자 행인은 “청송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일본군은 청송(靑松)과 명나라 장수 이여송(李如松)의 ‘송’ 자가 같아 이여송이 와 있다는 뜻으로 오해하여 철군했다고 한다. 전쟁이 끝난 뒤 일본군을 ‘종’이라 여기고 종이 돌아간 고개라 하여 노귀(奴歸)재라 부르게 되었다. 다른 이야기로는 청송 사람이 성장하여 타지로 나갈 때 이 고개를 넘지만, 나이가 들어 고향으로 돌아올 때도 이 고개를 넘어 돌아온다 하여 노귀(老歸)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노귀재보현산(普賢山)[1,124m]에서 분기하여 경상북도 청송군과 경상북도 영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줄기를 남북 방향으로 넘는 고개이다. 보현산 서쪽에서 고개 서쪽의 607.3m 고지와 동쪽의 621.4m 고지 사이에서 높이가 502m까지 낮아지는 안부(鞍部)에 자리하고 있다.

고개 북쪽의 청송군 현서면 방면으로는 길안천의 지류가 발원하여 곡저평야를 이루며 북류하다가 길안천과 곧바로 합류하며, 고개 남쪽의 영천시 화북면 방면으로는 고현천의 지류가 발원하여 역시 곡저평야를 이루며 남류한다. 노귀재를 구성하는 기반암은 기본적으로 중생대 백악기의 하양층군 춘산층으로, 사암·셰일·응회암·역암이지만, 곳곳에 중생대 백악기 불국사관입암군 산성암맥의 산성암·규장암·석영반암·화강반암이 관입해 있다.

[현황]

경상북도 청송군과 경상북도 영천시를 잇는 최단경로로 청송과 영천을 잇는 길이 놓여 있었으며, 지금은 국도35호선이 이를 계승하고 있다. 청송~영천뿐만 아니라 안동~영천 등지를 오가는 교통량이 몰려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고갯길 주행으로 인한 불편함이 가중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에 왕복 4차로로 확장된 노귀재터널을 개통하였다. 따라서 옛길의 비중이 크게 줄었다. 옛길의 고개 정상에는 노귀재휴게소가 자리 잡고 있다. 고개 인근 청송군 현서면 사촌리에는 도로와 곡저평야를 따라 원사촌 등의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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