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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감천리에 있는 자연마을. 감천 마을 중심지에 샘물이 솟는 우물이 발견되어 동민의 식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 물맛이 뛰어나고, 달다고 하여 감천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감천의 감(甘)자는 북을 뜻하는 ‘ᄃᆞᆯ’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이고, 천(泉)자는 ‘甘’으로 차자 표기된 ‘ᄃᆞᆯ’의 ‘ᆞᆯ’을 첨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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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구전 민요. 내서읍에 전승되는 정초의 지신밟기 중 일부로 세시의식요이다. 『내서 읍지』[내서 읍지 편찬 위원회, 1996]에 수록되어 있다. 어이여루 지신아 공장지신 눌리보자 어이여루 지신아 방아대장 눌리보자 이집양반 대주양반 공장을 채리거던 빙빙돌아 주소 톱니바퀴 돌아나주소 고장없고 사고없이 빙빙빙 돌아나주소 화재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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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리 신목 마을의 숯 일과 숯꾼들의 삶.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의 광려산(匡廬山) 자락에는 17세기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1950년대 초반까지 숯을 만든 숯 굴 흔적들이 산재해 있다. 이 글은 직접 숯 일에 참여한 고증인의 증언을 중심으로 숯 굴 제작 과정과 숯 일의 고단함, 일화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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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조선 고종의 죽음을 애도했던 이원순의 정신을 기리고자 세운 대(臺). 상곡 마을에 살았던 이원순이 1918년 고종이 승하하자 고종의 죽음을 애도하며 곡을 하던 곳에 기념하기 위하여 1937년 정월에 기념물을 세웠는데 이것이 서대이다. 이원순은 자가 도여, 호는 소여라고 하며 조선 시대 말 1863년(철종 14) 상곡리에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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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리에 있는 자연마을. 칡덩굴과 수목이 울창한 산등성이였으나, 언제부턴가 산등성이를 개간하면서 집터와 밭을 일구어 민가를 형성하였다하여 섶밭 마을 즉 신전촌이라 일컬었다고 한다. 곡내에서 감천 마을이 먼저 조성되고, 이어서 새로운 마을로 형성되었다 하여 새로운 감천 즉 신감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구전이 전해지고 있다. 신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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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에 있는 자연마을. 안계 마을은 안계 마을의 안담 지역에서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으로 넘나드는 산마루 길모양이 말안장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질마재 즉 안현이라 부르다가 해방 전 1930년 경 삼계에서 분동이 되어 안계 마을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안계리는 『신구 대조 조선 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에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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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안성리에 있는 자연마을. 옛적부터 안심하고 피란하기에 더할 수 없는 좋은 지세를 가지고 있다하여 안성이라 명명한 것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안성리의 안(安)자는 알을, 성(城)자는 성을 뜻하는 잣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안’은 옛 지명 표기에서 대체로 ‘알’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로 사용되었거니와 ‘성’의 옛 뜻이 잣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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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신감리에 있는 자연마을. 언덕에 계단식 논이 만들어져 있어 전안 마을이라고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행정상 신감리에서 해방 전에 분동이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전안 마을의 동쪽은 내서읍을 관통하는 광려천, 서쪽은 광려산 준령을 등지고 경상남도 함안군 여향면 내곡리, 남쪽은 신감리, 북쪽은 삼계리와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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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상곡리에 있는 마을. 상곡 마을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상곡리를 말한다. 삼한 시대에는 포상팔국(浦上八國)의 하나인 골포국 혹은 칠포국에 속했던 지역이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굴자군[676년]에 속했다가 경덕왕 때인 757년에 의안군으로 개칭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금주[현 김해시]에 속했다가 1274년(충렬왕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