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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조가 존속한 시기[918~1392]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역사. 고려 시대의 창원 지역은 의안군(義安郡), 합포현(合浦縣), 웅신현(熊神縣) 등에 해당한다. 이들 지역은 금주(金州)의 관할 하에 있었으며 감무(監務)가 행정을 담당하였는데, 1282년(충렬왕 8) 의안은 의창현(義昌縣), 합포는 회원현(會原縣) 등으로 승격되고 현령이 파견되기도 하였다. 이 시기 창원 지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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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와 조선 시대에 시험을 통해 관리를 선발하는 제도. 과거제는 신라 시대 독서삼품과(讀書三品科)에서 그 시원을 찾기도 하나, 관리 선발의 제도로 처음 도입된 것은 고려 시대인 958년(광종 9)이었다. 고려 시대 과거제는 문관 시험인 진사과(進士科)와 명경과(明經科), 기술 관료를 선발하는 잡과(雜科), 그리고 고려 말에 잠시 실시된 무과(武科)가 있었다. 초기 시험의 형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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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에 있었던 행정 구역. ‘구산(龜山)’이라는 지명은 고려 시대에 등장한다. 1018년(현종 9) 웅신현(熊神縣) 관할의 성법 부곡(省法部曲)이 구산현(龜山縣)으로 승격되어 금주(金州)에 속하게 되었다. 구산현의 배후에는 청량산(淸凉山)이 있고, 마전포(麻田浦), 구산포(龜山浦), 삼일포(三一浦) 등의 포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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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0~1273년 경상남도 창원 지역을 포함한 남해 연안에서 대몽 항전을 주도한 세력. 삼별초는 고려 시대에 경찰 및 전투 임무를 수행한 부대의 이름으로 좌별초(左別抄)·우별초(右別抄)·신의군(神義軍)을 합쳐 부른 말이다. 삼별초는 몽골의 고려 침입 직전인 1230년(고종 17) 무렵 무인 집정 최우(崔瑀)에 의해 설치된 야별초(夜別抄)에서 비롯되었다. 이후 좌별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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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있는 성황신에 제사 지내던 제단. 성황단은 성황신(城隍神)에게 제사를 지내는 단을 일컫는다. 성황단에 세워진 사당(祠堂)을 뜻하는 성황당(城隍堂)·성황사(城隍祠)·성황 신묘(城隍神廟)·성황 신사(城隍神祠) 등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성황신은 도성(都城)을 지켜준다는 신으로 각 고을에서 매년 5월 21일에 제사를 지냈으나 차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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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일본 원정을 위해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펼쳐진 여원연합군의 군사 활동. 여원연합군(麗元聯合軍)의 일본원정은 1274년(충렬왕 즉위년)과 1281년 2차례에 걸쳐 원과 고려의 연합군이 일본을 정벌하고자 했던 사건을 말한다. 세계제국 건설의 야망을 실현하려는 원나라의 강요에 따라 이루어진 두 차례에 걸친 대규모 군사 활동으로 인해 고려는 막대한 인력과 함선 및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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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 해안에 일본 해적들이 출몰하여 자행한 약탈 사건. 왜구란 대략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한반도와 중국 연안에서 노략질을 일삼던 일본인 해적 집단을 총칭하는 말이다. 당시 왜구가 자행한 각종 노략질은 일반 민인들의 삶에 큰 고통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조운(漕運) 제도(制度)를 비롯한 여러 행정 체제에도 큰 혼란을 초래하였다. 고려 시대 창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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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고려 시대 사용한 것으로 전하는 우물. 마산 몽고정은 고려 시대인 1274년(원종 15)과 1281년(충렬왕 7) 2차례에 걸친 여몽 연합군(麗蒙聯合軍)의 일본 원정 당시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합포만(合浦灣)과 그 일대는 연병(練兵)과 조선(造船) 및 병량(兵糧)의 기지로서 많은 군사가 주둔하였는데 이 우물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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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림사의 진경대사 보월능공탑비 비문을 쓴 신라말 고려초 문신. 최언위는 통일신라 말 도당 유학의 지식인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최치원(崔致遠)[857~ ]·최승우(崔承祐)와 함께 ‘삼최(三崔)’로 불리는 문신이다. 도당 유학 후 신라로 귀국하면서는 최인연(崔仁渷)으로 불렸으나, 경순왕을 따라 고려로 귀부한 이후에는 최언위(崔彦撝)로 개명하였다. 봉림사 진경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