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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에서 권선징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 북가술마을 주민 김수득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94년 창원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창원군지』에 수록하였다. 옛날에 벼슬이 정승 자리까지 오른 강씨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강씨는 납채를 시켜 둔 아들 하나를 두고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강씨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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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옥정 마을 표창비(表彰碑)에 담긴 경주 이씨 부인의 효열담(孝烈談). 1998년 마산 문화원에서 간행한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옥정 마을 표창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옥정 마을 파출소 옆에 표창비(表彰碑) 1기가 세워져 있는데, 이 비는 예전 이 마을에 살았던 백상흠의 부인 경주 이씨(慶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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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곡리에서 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래에게 먹힌 어부」는 북면 무곡리에서 고래에게 먹혀서 뱃속에 갇혀 있다가 살아나온 어부가 ‘물에 빠진 사람 구해 주니까 보따리 내노라’고 하듯이, 다시 자신의 고깃배를 찾으려고 고래의 뱃속으로 들어갔다는 일종의 욕심담이다. 1982년 의창군에서 간행된 『내 고장의 전통』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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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외산리에서 천지 창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2년 의창군에서 출간한 『내 고장의 전통』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하고도 아주 먼 옛날, 아직 지상에 산이며 바다, 들이며 강이 하나도 그 형태조차 만들어져 있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하늘에는 상제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공주가 그만 실수를 해서 소중하게 갖고 있던 반지를 지상에 떨어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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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평암리 상평 마을에 세워져 있는 효부 김해 김씨 포창비(孝婦金海金氏褒彰碑) 속의 효행담(孝行談). 마산 문화원에서 1998년에 발간한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김유인 효행 기적비(金孺人孝行紀蹟碑)」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김유인 효행 기적비(金孺人孝行紀蹟碑)에 기록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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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에서 까치·황새·여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 북가술마을 지역 주민 김수득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94년 창원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창원군지』에 수록하였다. 옛날하고도 먼 옛날 어느 마을에 까치가 살고 있었다. 까치는 포구나무 위에 알을 낳아 새끼를 길렀는데 매일 같이 여우가 주위를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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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전승되는 나비 유래담. 「나비 유래담」은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노랫말1-이야기-노랫말2’의 전개 과정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노랫말은 이야기 전개 과정을 요약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제시된다. 즉 노랫말1은 다음에 전개 될 이야기를 암시하는 복선의 성격을 가지며 노랫말2는 사건의 요약적 제시를 위해 기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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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평성리 효행비에 담긴 남상규의 효행담(孝行談).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평성리 효행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마을 입구에 효행비(孝行碑)가 세워져 있는데 근세에 이 마을에 살았던 효자 남상규의 효행을 표정한 비(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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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여양리 남파거사 심공효행비 속의 심상성의 효행담.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여양리 남파거사 심공효행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진전면 여양리 거락부락에 남파거사(南巴居士) 심공효행비(沈公孝行碑) 한 기가 세워져 있다. 이 비석은 부친의 목에 종기가 나서 3년 동안 고생하자 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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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지역에 전승되는 민속놀이. 옛날 내서 남촌군(南村群) 마을과 북촌군(北村群) 마을[10개 법정 마을을 둘로 묶음]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광려천 맑은 물로 농사를 지으며 서로 화합하면서 살아가려고 애를 썼다. 그래서 세벌 논매기를 마치는 시기에 풍농을 기원하는 성신 선고(聖神宣告)를 올렸고, 초군들이 들판이나 산에서 퇴비를 장만하기 위해 부르는 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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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108-1번지에 세워져 있는 삼계리 쌍효각에 기록된 교하 노씨 노정중과 성중 형제의 효행담. 1998년 마산 문화원에서 간행한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삼계리 쌍효각」이라는 제목으로 기록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마을 입구 원풍대 옆에 교하 노씨 정중(正中)과 성중(晟中) 형제의 효행을 기리는 쌍효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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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 대정 마을의 향토 음식. 1960년대 경상남도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 지역에는 돼지고기 요리를 아주 잘하는 평양 할머니가 있었다. 그 할머니는 주로 찌개, 국밥, 수육 등을 요리하였는데 특히 돼지고기를 통째로 삶은 수육을 아주 맛있게 만들었다. 평양 할머니가 나이가 너무 많아 일을 못하게 되자 양촌 식당에서 할머니의 손맛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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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동면 신방리에서 도깨비·백말피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깨비와 백말피」는 처녀가 도깨비를 물리치고자 백말피를 뿌리고, 도깨비가 준 돈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땅을 구입하여 재산을 지킴으로써 부자가 되었다는 일종의 괴기담이다. 1994년 창원군에서 발행한 『창원군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당시 창원군 동면 신방리 주민 문필옥으로부터 채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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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 북가술마을에서 동래정씨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동래정씨 이야기」는 가술리 북가술마을에서 전승되는 풍수에 기초한 명당에 관한 민담이다. 보통 풍수담에서는 권력자가 힘이나 재물을 이용하여 남의 명당을 빼앗는다. 그러나 「동래정씨 이야기」에서는 부잣집에서 잡일을 하던 아이가 삶은 달걀을 묻어 닭이 되지 못하게 하는 꾀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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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귀산동과 대산면 가술리에서 동지팥죽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팥죽은 천지신명이 밝히는 빛 아래서 살아가는 만물들의 묵은 찌꺼기와 나쁜 기운 등을 해가 바뀌기 전에 모두 물리쳐 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한다. 팥죽 뿌리기는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제사를 지낸 다음 대문·담장·벽·부엌·마당 등 집안 곳곳에 뿌려 나쁜 액이나 잡귀의 출입을 막는 풍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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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죽전리의 김점이에 의해서 채록된 창원 지역에 구전되는 민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죽전리 김점이의 구술을 『창원 군지』[창원군, 1994], 『마산 시사』[마산 시사 편찬 위원회, 1997]와 『마산의 문화유산』[마산시, 1997] 등에 연이어 수록 되었지만, 구술자 김점이의 인적 사항은 파악하지 않았다. 「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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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전통 민속놀이. 문창제 놀이는 병자호란 당시 31세의 나이로 죽은 황시헌(黃是憲)의 억울한 혼을 달래는 진혼을 겸한 제향에서 출발하는 추모 행사로,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 날에 지내고 있다. 문창제 놀이는 1976년 발굴되어 1980년 12월 26일에는 경상남도 시도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으나 현재는 전수자의 부족과 행정적 뒷받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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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고사리 도로 위에 효행각(孝行閣)에 얽힌 박준구의 효행담.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고사리 효행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진전면 고사리 도로 위에 효행각(孝行閣)이 세워져 있다. 이 비각은 효자 밀성 박씨(密城朴氏) 준구(準龜)의 지극한 효행을 추모하여 세운 비각이다. 각 지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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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옥방동에 세워져 있는 밀양 손씨(密陽孫氏) 부인의 열녀 여표비(烈女閭表碑)에 담긴 부인의 열행담(烈行談). 마산 문화원에서 1998년에 발간한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여양리 열부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진전면 여양리 옥방동 논 가운데는 고색창연한 열부각(烈婦閣)이 세워져 있다. 이 비각은 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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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의 변씨 삼강여(卞氏三綱閭)에 얽힌 이야기. 1998년 마산 문화원에서 발간한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양촌리 변씨 삼강여(卞氏三綱閭)」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 숲 밖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변연수의 일가를 기리는 비각인 변씨 삼강여(卞氏三綱閭)가 세워져 있다. 이 비석에 담긴 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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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호산 마을에 전해지는 부흥암 전설. 『마산 시사』[마산 시사 편찬 위원회, 2011]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진전면의 호산 마을에 갓 시집 온 젊은 아낙이 살고 있었다. 하루는 이 젊은 아낙이 부엌에서 저녁을 짓고 있는데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 젊은 아낙은 부엌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더니 산무더기 만한 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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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 북가술마을에서 북두칠성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북두칠성이 도와준 가난한 부부 이야기」는 칠성신이 가난한 부부가 진심으로 살고 있는지를 알아보고는 그 사람에게 큰 복을 주어 부자로 살게 된다는 재물획득담이다. 1994년 창원군에서 간행한 『창원군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당시 창원군 대산면 가술리 북가술마을 주민 김수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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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팔룡동에서 생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생쥐로 인해 금 항아리를 얻게 된 부부」는 금슬 좋은 부부의 신랑이 낮잠을 자다가 생쥐가 들판에서 열심히 땅을 파는 꿈을 꾼 후 황금을 얻어 잘 살게 된다는 보물획득담이다. 1982년 의창군에서 발행한 『내 고장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아주 금슬이 좋은 신랑과 각시가 있었다.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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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옥방동 개울가에 세워져 있는 창효각(彰孝閣)에 얽힌 박준규의 효행담. 쌍천처사 박준규의 효행담은 1998년 마산 문화원에서 간행한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여양리 창효각(彰孝閣)」이라는 이름으로 수록되어 있다. 진전면 여양리 옥방동 개울가에 창효각(彰孝閣)이 세워져 있다. 이 비각은 증동몽교관(贈東蒙敎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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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 북가술마을에서 여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우가 변신한 여자」 이야기는 동생으로 변신한 여우가 사람을 죽이는 등 인간에게 해를 입히는 동물담이며, 남편을 위기에서 구해 내는 현명한 아내의 슬기담이기도 하다. 1994년 창원군에서 발행한 『창원군지』에 실려 있는데, 이는 당시 창원군 대산면 가술리 북가술마을의 주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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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마을 입구 삼계 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효열비(孝烈碑) 속 여주 이씨의 효열담.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삼계리 효열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리 마을 입구 삼계 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이 효열비(孝烈碑)는 이 마을에 살던 김해 김씨 병완 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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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곡안리 김정주의 구술로 전해지고 있는 열녀 이야기. 김정주의 구술로 전해지는 이 지역의 민담으로 『마산 시사』[마산 시사 편찬 위원회, 1997]에 수록되어 있으며 같은 해 『마산의 문화유산』[마산시, 1997]에는 「남편 병 낳게 한 열녀」라는 제목으로 재수록 되어 있다. 그러나 구술자 김정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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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 금암 마을의 열부각에 얽힌 이야기.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금암리 열부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진전면 금암리 금암 마을에는 열부 안동 권씨를 기리는 열부각이 세워져 있다. 권씨는 금암리 황익권(黃益權)의 처로 1930년 그의 남편이 병을 얻어 위독하자 주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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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리의 효덕각에 담긴 효행담. 「예곡리의 효덕각 이야기」는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예곡리 효덕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리에 안동 권씨(安東權氏) 사인(士人) 권태전(權泰銓)의 효행(孝行)과 적덕(積德)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덕각(孝德閣)이 세워져 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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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 북가술마을에서 사람과 이물(異物)의 혼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오동동 구렁이 선비」는 가술리 북가술마을에서 구렁이가 사람으로 변신하여 결혼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민담이다. 아내가 금기를 어겼기 때문에 그 벌로 남편과 함께 살지 못하고 혼자 살다가 죽었다는 이야기이다. 1994년 창원군에서 간행한 『창원군지』에 수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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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예곡리와 근곡리 사이에 위치한 옥녀봉에 얽힌 이야기. 옥녀봉이야기는 대개 부녀지간(父女之間)의 근친상간이 주요 모티프이지만 마산합포구에 전승되는 옥녀봉 이야기는 사뭇 다른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다. 『우리 고장 마산』[마산 교육청, 1995]과 『마산의 문화유산』[마산시, 1997]에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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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옥방 마을 동구에 세워져 있는 효열각에 얽힌 이야기.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여양리 효열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옥방 마을 동구에는 네 명의 효열을 기리는 효열각(孝烈閣)이 세워져 있다. 밀성 박씨(密城朴氏)의 지극한 효성과 진양 강씨(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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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 북가술마을에서 용등 용배미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4년 창원군에서 발행한 『창원군지』에 지역적 전설로 실려 있는데, 이는 당시 창원군 대산면 가술리 북가술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김수득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옛날에 안동관아의 원님이 양산 고을 원님에게 나졸을 시켜 심부름을 보냈다. 나졸이 양산으로 가는 도중에 아주 예쁜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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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곡안리 곡안 마을에 창원 지역의 전래 묘 터와 관련된 민담. 「용한 의원」 이야기는 묘터와 관련 있는 민담으로, 특이하게 현실 세계와 꿈의 세계라는 이원적 세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병을 얻은 것은 현실 세계이지만, 치병(治病)은 꿈속에서 이루어진다. 박첨지가 거제에서 온 의원을 통해 치병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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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입구에 있는 안씨 창열각에 얽힌 순흥 안씨(順興安氏)의 효열(孝烈)이야기.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안씨 창열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 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 입구에는 순흥 안씨(順興安氏)의 열행(烈行)을 정려(旌閭)한 안씨 창열각(安氏彰烈閣)이 세워져 있다. 조선 중기 임란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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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화천리에서 유의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유의태 이야기」은 창원 지역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산청군과 함양군 등지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인물 전설이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유의태 전설은 유명한 의원으로서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여기에 소개하는 「유의태 이야기」는 비극적 결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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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 1동의 정려비에 나타난 은진 송씨의 순절 이야기.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석전 1동 정려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사무소 앞에 서 있는 이 비석은 정봉락의 처 은진 송씨의 절령을 나라에서 표창한 정려비이다. 정봉락과 결혼한 송씨는 재행(再行)와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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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옥방 마을에 전해오는 밀양 박씨 의진공의 효행이야기.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여양리 옥산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진전면 여양리 옥방 마을 옥계천 계곡에는 옥산재(玉山齋)라는 재실이 있다. 이 재각은 밀양 박씨 의진공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960년에 세운 것이다. 옥산재기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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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상촌리에 세워져 있는 김해 김씨 일열 이효 유적비(金海金氏一烈二孝遺蹟碑) 속에 기록된 효행담. 「일열녀 이효자」 이야기는 이 지역의 열부 월성 이씨와 아들 화습의 효 그의 자부 회산 구씨 등 한 집안 삼인(三人)의 열(烈)과 효(孝)를 기리는 이야기이다. 회산 구씨에 대한 이야기는 「회산 구씨의 효행」이라는 제목으로 내용이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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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용동에서 지네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2년 의창군에서 간행한 『내 고장의 전통』에 실려 있다. 옛날 어느 고을에 생원(生員) 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생원에게는 과년한 딸이 하나 있었는데 한창 피어날 나이인데도 웬일인지 시름시름 앓는 날이 많았다. 그런데 이 고을에는 언제부터인지 생원의 딸이 밤만 되면 어떤 사내를 자기 방으로 불러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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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전통 놀이. 진동줄다리기는 삼국 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나 일반적으로는 고려 시대부터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줄을 만드는 방법은 국내에서는 동일하게 만드는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전되기로는 전라도 광양 쪽에 비슷하게 만드는 곳이 있다고 하지만 그 크기와 규모 면에서 비교할 바가 아니라고 한다. 진동줄다리기는 정월 대보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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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곡안리 회정재(會精齋)에 세워져 있는 진양 정씨 기양(基陽)의 효행을 기리는 비석에 얽힌 이야기.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곡안리 회정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곡안리 회정재(會精齋) 안에는 진양 정씨 기양(基陽)의 효행을 기리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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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오서리에 있는 안동 권씨 일문의 네 정려각에 나타난 효열담(孝烈談).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오서리 사정려각(四旌閭閣)」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진전면 오서리 보강산 기슭에 안동 권씨 일문의 사정려각이 있다. 이것은 조선 인조 때의 효자 월암(月巖) 권용현(權龍見)을 위시하여 모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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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에서 근친상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천녀봉 설화」의 배경은 통영시의 사량도이다. 비록 창원 지역에 공간배경을 두고 있지 않지만 한반도 전역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옥녀봉 전설」과 동일한 모티프를 갖고 있다. 「천녀봉 설화」는 욕정을 참지 못하고 딸을 범하려는 아버지와 이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딸 사이에서 벌어지는 근친상간을 바탕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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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죽전리에 전해져 오는 민담. 「천도복숭아 이야기」는 창원 지역에서 전승되는 민담 중 가장 많은 이야기 화소를 가지고 있다. 김남이 구술로 전해지고 있는데 구어체 그대로 표기되어 있고,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물론이고 현지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가감 없이 그대로 기록함으로써 쉽게 이해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부득이 이야기를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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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죽전리의 김남이 구술의 민담. 「첫날 말하는 신부」 이야기는 가난하게 자란 친구들 중에서 먼저 결혼을 하게 된 친구에게 결혼 첫날밤에 신부가 말을 하면 결혼 비용을 친구들이 부담하고, 말을 하지 않으면 신랑 목숨을 내놓기로 내기를 한다. 신랑의 재치 있는 행동으로 친구들과의 내기에서 이기게 된다는 다소 과장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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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죽암리의 칠원 제씨 효열비(漆原諸氏孝烈碑)에 담긴 효열담.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 「죽암리 효열비」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죽암리 국도변에는 칠원 제씨 효열비(漆原諸氏孝烈碑)가 세워져 있다. 이 비는 조선 말기 마을에 살았던 밀성 박씨(密城朴氏) 가문의 부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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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의 향토 음식. 탱수는 배가 하얗고 볼록하며 등은 거칠게 생겼다. 가시도 억세고 생긴 것이 사나워 어부들은 탱수를 잡으면 재수 없다고 해서 그냥 놓아주던 고기였다. 그러던 것이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마산에 거주하면서 탱수의 진가가 제대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이후 경상남도 마산이 수출 자유 지역이 되어 일본인들의 출입이 잦아지게 되자 더욱 유명해져 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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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부평리에 전승되는 구비 전설. 『마산의 문화유산』[마산시, 1997]에 수록되어 있다. 지금[1997년 기준]으로부터 200여 년 전에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부평리에 서한원(徐漢元)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당시 이 지방 주민들의 대부분이 전래의 전답은 있었으나 빈농이고 그나마도 수리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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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 상촌 부락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삼선여(三善閭)에 깃든 회산 구씨의 효행 이야기. 삼선여(三善閭)는 1885년 예조에 건립된 것이다. 김해 김씨 재선(在善)의 처 월성이씨와 아들 화습, 자부 회산 구씨 등 삼인의 효열을 기린 정려이다. 「회산 구씨의 효행」 이야기는 이 중에서 회산 구씨의 행적만을 가려 뽑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