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1168
한자 -聖地
영어공식명칭 Doang-gol Catholic shrine
이칭/별칭 도앙골 공소,도왕골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금지로 302[금지리 249]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성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조성|건립 시기/일시 2011년 9월 29일연표보기 - 도앙골 성지 우애의 집 신축
현 소재지 도앙골 성지 -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금지로 302[금지리 249]지도보기
성격 성지
관련 인물 최양업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금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천주교 성지.

[개설]

도앙골은 천주교 박해기에 부여를 비롯하여 현재의 충청남도 청양군, 보령시, 서천군 등과 함께 이른바 ‘하부내포[아래내포]’ 지역 선교의 거점으로, 다수의 순교자가 하부내포 출신으로 파악된다. 도앙골 성지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금지리에 있다. 도앙골 공소라고도 한다.

[건립 경위]

충청도 서남부 지역은 서북부의 내포 지역에 비하여 산지가 많아 천주교 박해기 당시 천주교 신자 공동체의 은신처로 삼기에 유리하였다. 프랑스 파리 외방전교회를 위시한 천주교 당국은 내포 지역과 구별하여 ‘아래내포’ 산곡에 형성된 신자 공동체를 돌보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별도의 선교사를 파견하였다. 도앙골 성지는 여러 순교자의 출신지로 거명되었고 순교자들의 유해 수습에 도앙골 성지 신자들이 적극적으로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도앙골 성지는 신부 김대건과 함께 마카오에서 유학한 동료이자 두 번째 한국인 사제 최양업에 의하여 재인식되었다. 1849년 서품을 받은 후 입국하여 라틴어로 작성하여 파리로 보낸 첫 서한의 발신지가 1850년 10월 1일 도앙골이었다. 도앙골은 박해기 이래로 하부내포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새로 입교한 신자들의 은신처이자 선교사들의 거점이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위치]

도앙골 성지는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금지로 302[금지리 249]에 있다. 금지리 남쪽 월명산 계곡에 있다. 월명산 자락의 부여군 외산면, 내산면, 홍산면, 옥산면 그리고 보령시의 미산면 등은 유서 깊은 공소 교우촌(敎友村)이 분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황]

도앙골 성지는 「교세통계표」에 1904년까지 금사리성당의 주요 공소 가운데 하나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1910년대 이후의 통계에 잡히지 않고, 다만 1970년대까지 신자가 살았다고 전한다. 천주교 대전교구에서는 도앙골 성지에 대한 교회사적 의미를 고려하여 2011년 9월 29일 ‘우애의 집’을 신축하고 주교 유흥식의 주례로 봉헌식을 가졌다. 현재 사제 1인이 관리하고 있으며 순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도앙골 성지는 이른바 ‘하부내포’ 지역의 선교 거점이자 순교자의 추신지로, 충청도 지역의 초기 천주교 발전 양상을 가늠하여 볼 수 있는 교우촌 유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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