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035
한자 白馬山
영어공식명칭 Baengmasa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갈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백마산 - 충청남도 부여군
해당 지역 소재지 백마산 -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갈산리 지도보기
성격
높이 285.6m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갈산리에 있는 산.

[명칭 유래]

백마산(白馬山)은 부여군에 흐르는 백마강과 이름이 비슷하기는 하나, 백마강과는 떨어진 지역에 있어서 이름의 유래가 확실하지 않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아기장수가 백마산 부근에 태어난다고 하여 아기장수를 태우기 위하여 백마가 산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영영 아기장수가 태어나지 않아서 백마가 백마산에서 크게 울부짖으며 죽었다 하여 ‘백마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는 옛날에 아기장수가 태어났을 때 백마가 땅속에서 튀어나온 산이라 ‘백마산’이라고 부른다는 설도 있다.

[자연환경]

백마산은 부여군의 서북부 산지 지역에 속한다. 서북부 산지는 부여군에서 가장 경사가 심한 지역으로, 차령산맥이 지나며 만수산, 아미산, 월명산 등의 험준한 산을 이루어 놓는다. 따라서 대체로 높이 400m 이상의 높은 산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산 사면이 급하고, 큰 바윗덩어리들이 넓게 쌓여 있는 화강암 지형이 발달하여 있다. 백마산웅천천이 흐르는 곡저 평야로 이어지는 비교적 낮은 산지에 자리 잡고 있다.

백마산이 있는 부여군은 온대림 지역에 속한다. 자연 상태의 온대림에서는 신갈나무·떡갈나무·상수리나무 등의 참나무류를 주임목(主林木)으로 하는 낙엽활엽수림이 우세하게 나타나며, 하층 식생으로 진달래·철쭉·싸리나무 등의 관목이 자란다. 그리고 느티나무·팽나무·서어나무 같은 수종이 섞이고, 높은 산지로 올라갈수록 전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 등의 수종이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소나무가 주임목이거나 각종 활엽수와 혼효림을 이루고 있다. 한편, 6·25 전쟁을 거치며 부여 지역의 삼림이 심하게 황폐화되어 식목에 의하여 밤나무 단지가 많이 조성되었다. 따라서 백마산 기슭 또한 밤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외래 수종 중에서는 리기다소나무·낙엽송·은사시나무 등이 식목에서 장려되어 곳곳에 집단적으로 분포한다.

[현황]

백마산외산면 장항리갈산리의 경계를 이루며, 월하산으로 이어지는 비교적 낮은 산지에 자리하며, 높이는 285.6m이다. 백마산 서쪽으로는 웅천천이 흐르고 있다. 백마산의 안터골에는 외산면 갈산2리 안터골 고분군이 있다. 해당 유적은 구릉의 남사면 일대에 걸쳐 수십 기가 분포하나 심하게 파괴되어 원형을 파악할 수 없다.

백마산 남쪽으로는 내대마을이 있으며, 서남쪽으로 국도 제40호가, 서북쪽으로 지방도 제606호가 지나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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