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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1078
한자 南蠻枾
영어공식명칭 Tomato
이칭/별칭 일년감,번가(番茄),서홍시(西紅枾)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중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농산물
용도 식용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재배되는 특산물.

[개설]

토마토는 가짓과의 한해살이풀이며 남아메리카 열대 지방이 원산지이다. 과육의 색깔은 보통 붉은색이지만 노란색, 주황색, 녹색, 흑색인 품종도 있다. 토마토는 우리말로는 ‘일년감’이라고 하며, 한자 이름은 ‘남미 지역에서 온 감’이라는 뜻의 ‘남만시(南蠻柹)’이다. 또 ‘서양에서 온 홍시’라는 뜻의 ‘서홍시(西紅柹)’라고도 하며, 한의학에서는 ‘번가(蕃茄)’라고 한다.

부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배수가 좋은 금강 하류의 사질 토양과 깨끗한 물,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조건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전국 생산량 비율 6%를 점유하며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부여군에서는 2003년 ‘굿뜨래’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전국 생산량 대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한편 품질이 좋아 명성이 높은 10가지 농산물을 선정하여 ‘부여 10품’이라고 명명하였는데, ‘굿뜨래 토마토’도 그중 하나이다. 부여 10품토마토를 비롯하여 딸기, 수박, , 양송이, 멜론, 오이, 표고버섯, 포도, 사과대추이다.

[연원 및 변천]

토마토는 19세기 초 일본을 거쳐서 한국에 들어왔다고 추정하고 있다. 처음에는 관상용으로 심었으나 차츰 영양가가 밝혀지면서 밭에 재배하여 대중화되었다. 근래에는 새로운 품종이 개발되면서 열매의 형태나 색깔 등이 다양해졌다.

토마토는 노지 재배의 경우 대개 여름에 수확하지만 비닐하우스 등 시설 재배의 경우에는 연중 수확하여 출하한다. 부여 지역에서는 세도면 일원을 중심으로 시설 재배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금강 하류 지역에 자리한 세도면은 사질 양토로 배수가 좋고 지하수가 풍부하며 일조량 또한 풍부하여 토마토 재배 산지로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토마토는 저온에 약하고 여름철 고온에서는 병충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노지 재배의 경우 해발 400~800m의 서늘한 지역에서 잘 자란다. 온도가 낮은 시기에는 비닐하우스나 유리온실 등의 시설을 이용한 촉성 재배를 통하여 기후의 한계를 극복하는 재배 방법이 보편화되어 있다. 부여군은 촉성 재배 기술을 널리 보급하기 위하여 특별 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고 시장성이 좋은 토마토 생산으로 이어졌다.

토마토 주산지인 부여 지역의 토마토 농가에서는 시설을 활용한 촉성 재배에 더하여 친환경 유기 농업 자재 사용으로 토마토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고기능성 토양 개량제, 효소제 등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토마토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신선하게 재배한 부여 토마토는 농산물 우수 관리[GAP] 시설의 최신 선별기에서 공동 선별하여 껍질이 얇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토마토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부여 토마토는 연간 2만여 톤을 생산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현재 토마토의 재배 면적은 314㏊이고 농가 수는 504호이다. 부여 지역 대부분의 토마토 농가에서는 토마토의 맛과 영양을 개선하고 재배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스마트 팜 농업을 도입하여 재배하고 있다. 스마트 팜은 농사에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적용하여 자동화된 설비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첨단 농법이다. 천혜의 환경에 스마트 팜 농업까지 더해지면서 부여 토마토는 생산성 향상을 가져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부여군에서는 전국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부여 세도면의 방울토마토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매년 ‘세도 방울토마토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세도 방울토마토 축제는 2023년에는 4월 21일부터 4월 23일까지 사흘간 15㏊에 달하는 유채꽃밭이 펼쳐진 금강 둔치에서 ‘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축제’라는 명칭으로 개최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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