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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506
한자 架橋碑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비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상기리 산19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이행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4년 5월 17일연표보기 - 가교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8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가교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가교비묘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변경 지정
현 소재지 가교비 -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상기리 산19 지도보기
성격
관련 인물 경특|유금후
재질 석재
소유자 부여군
관리자 부여군
문화재 지정 번호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상기리에 있는 비석.

[개설]

가교비(架橋碑)는 다리를 놓은 뒤에 건립 과정을 기록하여 놓은 비석이다.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상기리에 있는 가교비는 비석 주위에는 다리가 확인되지 않아 ‘다리 없는 가교비’로 불린다. 비석 아래에 있는 넓은 바위가 고갯길을 이어 주는 돌다리이자 봇짐을 지고 고개를 넘는 나그네들의 쉼터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바뀌었다.

[건립 경위]

가교비는 현재의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도홍리에 있었던 한 사찰의 승려가 돌다리를 놓고 과정을 새겼다고 한다. 건립 시점은 조선 시대로 추정된다.

[위치]

가교비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상기리 산19번지에 있다. 옥산면 상기리 북쪽과 보령시 미산면 사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천덕산의 높이 250m 지점에 있다. 홍산면 방면에서 보령시 미산면 방면으로 넘어가는 산길에 있다.

[형태]

가교비는 넓적한 바위가 바닥에 깔려 있으며, 바위 윗면에 비문이 새겨져 있다. 비문이 새겨진 면의 넓이는 가로 50㎝, 세로 100㎝ 정도이다.

[금석문]

가교비는 남아 있는 비문을 통하여 시주승(施主僧)과 화주(化主)의 이름이 확인되나 마멸된 부분이 많아 정확한 판독은 어렵다. 원래는 30자 정도의 글씨를 4줄로 새겨 놓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판독 가능한 글자 ‘□□□□施主僧敬特(시주승경특) 化主劉金候(화주유금후) □□乭山(돌산) □□印(인) □□王幼(왕유) □任雲(임운)’라는 비문을 보면, 지역 유지 유금후의 시주를 받아 승려 경특이 다리를 놓았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름이 눈에 띄는데 다리를 건립할 때 참여한 인물로 추정된다.

[현황]

가교비는 현재 산길이 거의 이용되지 않아 산림 속에 묻혀 있다.

[의의와 평가]

가교비는 조선 시대 부여와 보령을 잇는 옛 교통로를 이해하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비문이 남아 있어 고고학적 가치를 지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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