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0808
한자 長古島 鹽田
영어공식명칭 Salt Farm in Janggodo Island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2길 63-12[삽시도리 865]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1980년대 중반 - 장고도 염전, 천일염전으로 건립
최초 설립지 장고도 염전 - 충청남도 보령군 오천면 삽시도리
현 소재지 장고도 염전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2길 63-12[삽시도리 865]지도보기
성격 생산 시설
면적 15,000필지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리에서 천일염을 생산하는 시설.

[개설]

장고도의 염전 자리는 본래 갯벌로 염기가 강해 벼농사를 짓기에 적합하지 않아 30여 년 전에 천일염전을 건립하였다. 장고도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은 육지와 멀리 떨어진 청정 지역에서 해수를 이용하여 생산하고, 토질이 좋아 맛이 좋다.

[건립 경위]

장고도 현 염전지는 본래 화염(火鹽)[바닷물을 끓여 만든 소금]을 생산하던 곳이었으며, 1980년대 중반에 15,000필지의 규모로 천일염전이 조성되었다.

[변천]

섬의 중간에 잘록한 부분에 염전을 설치하는데, 초기에는 수차를 이용하였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펌프로 기계화하였으며 2018년에 염판을 도지기판으로 교체하였다.

[구성]

염전은 난지, 느태, 결정지로 구분되어 있으며, 느태와 결정지 옆에는 2m의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소금물을 가둔다. 바닷물의 염도는 2~3도에 불과한데, 소금이 되려면 25도까지 염도를 높여야 한다. 바닷물은 난지, 느태를 거치면서 햇볕에 졸여져서 물의 염도가 높아진다. 결정지에 이르면 23도 이상이 된다. 염전에서 소금을 생산하던 도중 비가 오면 염도를 높인 소금물을 일단 저수지에 가두는데, 이곳이 해주이다. 해주 위에 지붕을 씌워 비가 직접 들어가지 않도록 해 둔다.

결정지의 염도는 27도 정도로 생산한 것이 소금맛이 가장 좋고, 30도가 넘으면 맛이 쓰다. 바닷물을 끌어올려 소금을 생산하기까지 15일 정도 걸린다. 소금을 햇볕에 졸이는 결정지의 염판은 본래 흙이었으나, 2018년에 정부 보조금을 받아 사방 60㎝의 도자기를 깔았는데, 이후 소금 생산량이 늘었다. 양력 5월부터 10월까지 소금을 생산한다. 매달 생산되는 소금의 양과 질이 다른데, 일조량이 많은 여름에 가장 많이 생산된다. 5월에 생산되는 소금은 상품성이 뛰어나 ‘송화소금’이라고 부른다.

[현황]

봄부터 가을까지 소금을 생산하지만 근래에는 봄부터 여름까지만 작업한다. 가을에는 소금 생산량이 얼마 되지 않아 인건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다. 생산된 소금은 창고에 모아 두었다가 비닐 포대에 담아 전국으로 판매한다.

소금은 장고도와 주변 섬의 멸치잡이 어부들이 주로 구입한다. 멸치를 삶을 때 소금을 넣어야 하는데, 저렴한 중국산 소금보다 멸치의 품질을 고려해 장고도 소금을 사용한다. 한해에 1만 가마니 정도를 생산하며, 판매하고 남은 것은 보관해 두었다가 간수가 빠진 후에 판다. 다른 지역의 소금에 비하여 간빨[소금기]이 강해 상품성이 뛰어나기에 1년에 수천만 원의 소득을 올린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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